나­ [1149201] · MS 2022 · 쪽지

2022-11-27 22: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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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올) 유서 모음.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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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소설 마지막장 읽는 느낌?

근데 나는 세상에 자살만큼 무의미한게 있을까 싶어

물론 내가 그입장을 경험해보지 못했으니 그렇게 생각하는걸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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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링크 https://orbi.kr/0006058767




형사정책연구원의 박형민 전문연구원은
최근 서울대 사회학과 박사학위 논문 ‘자살행위의 성찰성과 소통지향성’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1994년에서 2004년까지 자살자가 남긴 유서 405건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죽고싶다는 생각은 100번도 넘게 해봤습니다
죽으면 끝날까
죽으면 편해질까..
이대로 죽기엔 15년밖에 못 산 내 인생이 너무 아깝지만
계속 이렇게 사는 것보단 나을 것 같다
이대로라면.... 남은 8년이 정말 자신이 없다
만약에 이 죽음에 성공하면 뭐라고 하실거예요
반항심에 저지른 충동적 자살?
아니요..
아주 오래 전부터 계획해온 일입니다.
죽음을 결심하는 사람들은
삶에 아무런 낙이 없다면서요
...지금 저도 그렇습니다
살아갈 가치를 못느끼고 있습니다

[2-05-009, 14세, 녀, 중학생, 2005년 1월 6일 추락]





엄마아빠께
엄마아빠! 죄송해요 먼저가서 죄송해요
너무 힘들어서 이 길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엄마 아빠는 제 생각하면서 잘 살아주세요 불효자식이란거 잘 아는데 더 이상 부담없잖아요
다음 세상에선 좋은 딸로 태어날께요
사랑해요 죄송해요
키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p.s. 아빠! 더 이상 짐 안 되게 제가 선택한 방법이니까 너무 미워 마세요

[1-06-005, 19세 녀, 대학생, 2005년 3월 31일 의사(*의사:목매달고 죽음)]






누구때문도 아니고 어떤거 때문에도 아니야
그냥 내가 살기가 싫어서야
그냥 앞으로 살 자신이 없어서야

[2-98-020. 18세, 녀, 간호보조원, 1998년 5월 29일 의사]




이세상에서 우리는 버림받고 살았다
정말 짜증난다
행복하게 살아라
떠나 다음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아빠 엄마 오빠 ㅇㅇ야 미안해
지금 IMF 시대에 내가 살아서 돈만 마니 쓰구 하니깐 죽을께요
내가 죽어도 슬퍼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사세요

[3-99-008, 14세, 녀, 무직, 1998년 12월 15일 음독사]







죄송합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사실 이런걸 몇 번 생각해본적은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실행할 용기가 생겼다고나 할까요?
어제 집을 나올 때 개 한 마리가 있어서 같이 놀아주다가 가려는데 개가 가로막더군요
같이 더 놀아주라는 말인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런걸 예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사가 귀찮습니다 그래서 제 갈길을 갑니다
내 인생을 리셋하고 싶다
죄송합니다

[3-05-026, 16세, 남, 학생, 2005년 7월 26일 추락]




ㅇㅇ가 제일루 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저만 죽기로 결정한건 이유를 데자면
첫 번째 아빠의 술주정이 너무 싫었어요
제 일이 있어 집에 들어오면 언제나 술에 찌들어있고 ***** ** 그게 전 정말 싫었어요
둘째 돈 난 돈이 싫기도하구 좋기두해요
우리집은 언제나 돈이 문제죠
그런데도 아빠 돈 안벌구 술만 마시구 정말 살기가 싫었어요 언니들두 미안해 ** ***
** 하지만 조금은 미워
내가 힘들다구 할때두 그냥 들은체도 안하구
정말 싫어 우리 가족 모두다
하지만 난 우리 엄만 정말 사랑했어요
내가 힘들때두 언제나 엄마를 보면 힘이나구 그랬어

[2-98-011, 14세, 녀, 학생, 1998년 3월 25일 추락사]



나 정말 살기가 싫었어
내가 가난하다는 것두 싫었구
제일 싫은건 아빠의 술주정이야
그게 날 제일 힘들게 한거 같애 하지만 이젠 다 용서할꺼야
내가 천국가서 우리 가족의 수호천사가 되구 싶다 힘이 없어 그만쓸게

[2-98-011, 14세, 녀, 학생, 1998년 4월 25일]





사랑하는 ㅇㅇ아 내가 이제까지 서운하게 했던 점이 있거나 무슨 감정 같은거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잊어주길 바래 부탁이야
...
너 나 잊지마 항상 나 생각해야 돼
이건 만약에 인데 있지 이 내가 어디가더라도 너 잊지마
아참 너와 찍은 사진이 없구나 우리 오늘 사진이나 찍을래?
어 그려 내가 어디가면 우리 1학년때 사*(수학여행꺼)꺼 보면 돼
...
답장은 보내고 싶으면 보내고 보내기 싫으면 보내지 마
[3-98-036, 16세, 녀, 학생, 1998년 3월 9일 추락사]


-



2000년 7월 3일 Am 8:50분
O야 인생을 보람있게 행복하게 내 몫까지 잘 살아다오
그리고 미안하다
전부터 아주 오래 전부터 왠지 떠나고 싶다
언젠가는 먼 곳으로 떠나야하는 인생 난 조금 빨리 떠나고 싶다
나를 많이 미워하렴
어머니께 형제들에게 나 많이 미워하라고 전해주렴
나는 무엇을 해도 무의미하다고 하는 체념을 이미 오래 전부터 마음 속에 (이하 해독 불능)

[2-00-017, 28세, 남, 무직, 2000년 7월 30일 음독사]



1996.12.12
두들겨 맞고 때리고 등신되는게 이게 사는것인가?

[1-97-002. 26세, 녀, 학원, 1996년 12월 29일 음독사]








-저기 혹시 님들
죄송한데요
혹시 오늘 자살하시려구 하시는 분 계시면 연락좀 부탁드려요
청산가리를 구해 놓구도 혼자 죽을려구 하니 조금 무섭기도 하구 걱정도 되네요

-막상 죽으려고 하니 두려움도 생기넹 떨리고...
옛 생각도 나구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살아서 다음에 다시 만난다면 이런 실수를...
가족의 앞날에 축복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01.11.16 금요일

-시안화칼륨을 먹었다.
몸이 뜨거워 온다
점점 떨려온다
크크크
이제야 죽는건가
가족들이 나를 찾고 있겠지
힘이 빠진다
[2-03-044, 26세, 남, 무직, 2003년 8월 28일 음독]





ㅇㅇㅇ(아버지 이름) 시* 니때문에 죽는거야 이거 보는 사람 ㅇㅇ이한테 보여주세요 개*끼
혹시 귀신이 있는거면 진짜 너한테 찾아갈게 바로
너때문에 죽는거니까 잊지마 기억해 개*끼야

[2-06-023, 20세, 녀, 대학생, 2004년 6월 23일 의사]




.


너무 많이 죄송해요
아빠 엄마 언니 ㅇㅇ ㅇㅇ이 미안해요 근데 나 이제 그만 아플래요 정말 그만 아프고 싶어
내가 하늘가서 우리 식구 지켜줄께요 부디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며 살아가길
엄마 건강 항상 신경쓰고 다들 이런 말 하면서 떠나는 날(절) 용서하세요 그만 아플래요

[2-04-023, 24세, 녀, 물리치료사, 2004년 6월 12일 추락사]






ㅇㅇ에게
ㅇㅇ야 안녕!
ㅇㅇ야 언니다
ㅇㅇ야 언니 죽을란다 왜냐면 언니가 세상을 사는게 힘들다
힘들어서 더 이상은 못살겠다
그래서 죽을란다

[3-05-051, 21세, 녀, 종업원, 2004년 9월 3일 추락사]





그래도 다행이네요 남겨놓은 것과 좋았던 추억이 짦아서 말이에요
27년 3개월 동안 살아오면서 아빠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느껴보진 못했지만
...
엄마를 정말 원망 많이 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엄마를 용서할래요
그런데 이제는 좀 알 것 같아요 엄마는 우리 3형제에게 항상 매질하고 밥 굶기고 학대하고 했어요 엄마는 형하고 누나의 친 엄마이잖아요 아마 엄마가 남이었다면 형하고 누나가 엄마를 그렇게 걱정하지는 않았을거예요!
첨에는 형하고 누나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 엄마를 용서한 형하고 누나의 마음을 전부는 아니지만 이제는 알것같아요
...
미안해요 아무래도 아빠 엄마, 형, 누나, 나 이렇게 5명은 만나면 안될사람들 이었나봐요

[2-03-009, 27세, 남, 회사원, 2003년 3월 23일 의사]






혼자서 상처받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던 시간은 스스로를 위하는 미화의 작업이 얼마나 오만한지
나 완전 구제불능이야 짜증난다
나란 인간 같애 콱 죽어버려 이 아
자유로운 사람들에겐 어쩐지 무거운 향기가 날 것만 같아
[1-04-045, 21세, 녀, 학생, 2004년 12월 22일 의사]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다시금 실망하게 될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말도 된다.
희망은 결국은 결국은 좌절로 끝나기 마련이니까
그러나 인간은 항상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죽을 수 밖에 없으므로
희망이 없으면 인간은 자살할 수 밖에 없으므로
그래서 인간은 희망을 꿈꾸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언제나 새로운 좌절을 꿈꾸는 것이다
[2-97-029, 20세, 녀, 무직, 1997년 8월 20일 음독사]






내가 이 좋은 세상에 왜 이렇게 허무하게 가야 되나?
한때는 꿈도 참 컸었는데
나는 그렇게 어리석은 인간이 아닌데
나는 그렇게 어리석은 인간이 아닌데
이건 너무 허무하잖아
이건 너무 허무해
내가 이 좋은 세상에 왜 이렇게 가야 되나? 왜?

[2-99-016, 25세 남, 무직, 1999년 4월 23일 음독사]






○○와 ○○이에게 너무 미안하다. 엄마가 이렇게 죽게 된것에 대해 용서해다오. 엄마는 더 이상 이세상을 살아갈 용기가 없단다. 죽을 결심이면 왜 못살겠냐고 하지만 엄마에게서 만큼은 그렇지 않았단다.할머님께도 마지막으로 용서를 빌고 떠날려고 했지만 그게 안되었다. 다 나하나 죽으므로써 모든거 용서되고 끝날것이라 생각된다. 어차피 사람은 한 번나서 죽는거 엄마는 조금 일찍 세상을 떠났다 생각하고 부디 좌절하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열심히 살길 바란다.
당신에게 잘해주지 못하고 떠나게 돼서 미안해요. 엄마에게 용서받지 못하고 떠나게 돼서 정말 미안해요. 모두들 나 한사람에게 잘해주었는데 받지 못하고 주지 못하고 떠나는 나를 용서하세요.

[2-01-006, 35세, 여, 교사, 2001년 3월10일 추락사]




웨 살고 싶은 마음이 없겠나. 너희들 웃는 모습 보고식내지만 웃지 못하는 너희 아빠 힘들게 살았건마 결과가 죽음뿐이구. 사랑하는 내 마누라 내 자식들 어찌 살아갈꼬. 살고 싶다면 그치만 아빠만 힘들어다. ○○아 아빠 이렇게 죽어야 하냐. ○○엄마 사랑했어. 살고싶어라.
[3-99-028, 48세, 남 수산업, 1999년 9월7일 음독사]




엄마 때문에 너에게 어떠한 불이익이 닥치드래도 남자답게 격파하고 나가라. 너무 놀라지 말고 침착 하길바래. 이렇게 간다고 너무 소문나면 동하 동진이 장래에도 지장 많을 듯 하니 조용조용 처리해 주길바래.
너희들한테 엄마로써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참고애를 썼는데 마음데로 안데는구나.
[1-98-003, 41세, 여, 무직, 1998년 12월1일 사망]




유○○ : 019 3○○ ○○○8 400만원, 안○○ : 016 7○○ ○○○7 490만원, 진○○ : 016 7○○ ○○○7, ○○○7 240만원, 김○○ : 011 9○○○ ○○○2 200만원, ○○이가 연락이 않대면 엄○○에게 전화하여라. 최○○ : 011 4○○ ○○○8 150만원, 엄○○, 나, 양○○ 총 2600만원, 엄○○ : 1000만원, 나 : 1000만원, 양○○ :600만원, 12월까지 인수중지 하였다. 계산하여서 달라고 하여라.
은행*에서 **** *** 내가 말고 내가 없다면 집을 이사 가거라.사망신고를 빨리 하라는 말이다.○○ 엄마에게 크나큰 짐을 남기고 가는구나. 미안하다. 앞면에 돈은 혼자서 않될 수도 있을태니 매형하고 상의하여라.○○아 엄마는 불쌍한 사람이다. 첫 엄마말 잘들어라. ○○이도 공무잘하고 열심 살아라.이아빤느 멀리서 너희 자매를 볼수있다. ○○이 엄마 미안하지만 재혼하여서 살기을 바란다. 너혼자살기가 힘들거라는것은 내가 더 잘 안다.
전화번호 변경하여라.

[1-03-030, 46세, 남, 개인택시기사, 2002년 12월7일 의사]-




아버지를 용서해다오. 내몸이 안조아 이길을 택해다. 부디 행복하게 잘 살아다오.
[3-02-014, 48세, 남자, 무직, 2002년 3월24일, 와사]


불쌍한 아이들 ○○아동원에 넣어 주세요. 부탁합니다. 우리 아이들(○○,○○) 제발 학교에 다니게 해 주세요. ○○아동원에서 자라게 해 주세요. 내가 살아있으면 다 같이 죽습니다. 꼭 아이들을 부탁합니다. 밥벅고 학교 다니게 해 주세요.
[3-05-042, 42세, 여자, 모래채취선 운영, 2004년 8월25일 추락사]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무능했던 아빠 왜이리 힘들어 해야 했던지 너희들은 몰은다. ○○이는 더욱더 노력해야해. 장남인 아빠가 잘못되였으니 너희 힘이 무거울거야.
우리집에게 모든 장손에 자식* *임이기 때문에? ○○아 아빠에 모습이 이렇게 되었구나. 아빠 부담스러게 생각말고 화장시키렴.
영원히 잊어지도록 미안하게 되어버린 너의 아빠. 자식이 아빠를 무시하는 너. 무시하게끔 생활했던 너희 아빠가 잘못이지 뭐 있어겠는가.
[3-99-028, 48세, 남자, 수산업, 1999년 9월10일 음독사]-



이대로 오래 살아서 자식들한테 큰 짐이나 되어 죽는 날까지 고생할까 생각하니 무섭고 숨이 막힌다. 살기가 너무 고통스러워 오랜 생각 중에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하려고 결심을 하고 방도 내놓았다.
이런 내 마음을 백번 이해하여 주기 바란다.그동안 너희들이 잘 보살펴 준 것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너이들에게 힘든 일만 부탁하여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업구나. 온 가정에 건강과 행복하길 바란다. 엄마가 하루속히 열락하여 잔금받고 살림살이 치워 주기바란다. 계약금이백은 통.장에, 잔금 천 사백이다.[1-04-016, 60세, 여자, 무직, 2004년 10월23일, 의사]


-술 담배 커피도 마실 줄 모리고 하루 장기 윳 바독 노래도 할 줄 모리는 친구도 업는 나로서는 이 길박기 택할 수가 업섯소. 나으 운명이오. 나으 죽음은 나으 선택이온이 어느 누구도 관여하지 마새요.나으 자손들애개 막겨 주새고 나으 유언대로만하면 댐이다.조용한 노인당에서 죽을랴고 하엿슨나 노인당에서 죽고나면 존경하는 동직원이나 불상한 노인당 같이 인이 다치가바 자식 집이 가서 죽사온이 어느 누구도 문책하지 마새요. 이것은 나으 운명 선택임이다.
[3-99-001, 73세, 남, 무직, 1998년 11월26일, 의사]



못난 이 예비가 당뇨 중품 절입선 모든 질병의로 언어부자 경의로 말도 제대로하지못하고 좌측 손발이 제때 움직이지 못하고 그래서 병원한번 가지 못하고 약도 제대로 꺽지못해서 더 이상 살기가 힘드는 구나.그례서 이길을 선택하오이 부디 이예비를 용서해다오.○○엄마 그동안 고생 마낫고 이몸은 더 이상 살수가 없어서 이길을 선택햇쓰며 당신이 생명마*도록 건강하게 잇다오도록 바라네.이몸이 죽으라고 병원에 가지말고 그양 장예식을 치려라.
이 몸은 더 이상 살기가 힘드는구나.
[2-04-013, 66세, 남, 무직, 2004년 2월19일 의사]


자식되어서 지금까지 저때문에 시간낭비 돈낭비 많이 하셨는데 아무것도 못해드리고 이렇게 가서 참 죄송합니다. 다만 어차피 더 길게 살아봤자 부모님께 더더욱 폐만 끼칠 것 같아 차라리 일찍 갈렵니다.어차피 올 친구도 없으니 장례는 크게 치르지 마시고 그 돈으로 간만에 좋은 옷 차려입으시고 좋은 것 사드세요. 감사했습니다.
[3-99-001, 17세, 여자, 학생, 2002년 11월26일 추락사]


○○, ○○야 未安 (미안) 하다. 아버지 노릇한번 제대로 못 하고 아버지 人生 (인생) 은 白紙 (백지) 였다. 아무 미련도 집착도 없고 가져 갈 것도 너희에게 줄 것도 없이 떠난다.너희 엄마는 불쌍한 사람이니 잘 좀 보살펴 주라. 너희 兄弟 (형제) 간에 사이 좋게 지내고 和睦 (화목) 한 가정이 이루어지면 하는 일, 계획하는 일이 잘된다. 시신은 약속대로 한대 병원에 기증하고 시험이 끝나면 火葬 (화장) 해라.
[2-01-040, 60세, 남자, 부동산중개업, 2001년 10월14일 의사]

허나 나는 척추가 나를 미치게 한다. 우울하게도 슬프게도, 때론 절망감으로 나를 괴롭힌다. 삶의 무게도 힘겨운 우리 가족 내가 짐이 될 것이 더욱 슬프고 괴로워서 많이 고민해 보지만 나는 버틸 힘이 없다.더 이상 짐이 되기 싫어 작별을 고하니 용서해다오. 많이 미안하다. 우리가족이 내게 베푼 큰 사랑 고이 안고 가련다. 고맙다. 아버지와 부디 이 악몽 씻어 버리고 잘 살기를 기원하며 사랑하는 내 남편 고맙습니다.
[1-05-034, 67세, 여자, 무직, 2005년 12월22일 익사]


2000.4.29 생을 마감하려고 결시한지 오래다. 마음이 착잡하기 한이 없다. 부모님께 불효막심하였고 내가 모자라는 점이 많았고 부덕한 탓으로 자식교육을 잘못시켰다. 장례비는 통.장에 8백만원이 있으니 대전국립묘지로 보내다오.
[2-06-010, 74세, 남, 무직, 2006 4월29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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