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TV를 보다 보면 스타들이 입고 나온 옷 중에 유독 시선을 잡는 옷이 있다. '어디 제품일까', '얼마나 할까', '나도 저 옷을 입으면 저렇게 멋있을까? 예쁠까?' 등등.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이러한 궁금증을 머니투데이의 패션·뷰티사이트 '스타일M'(http://stylem.mt.co.kr)이 풀어봤다.

이번 주는 성유리, 서우, 이시영, 가인 등 많은 패셔니스타들이 '핫 아이템'으로 꼽고 있는 '케이프코트'와 김남주와 이수경이 같이 입고 나온 블라우스를 살펴봤다.

◇ '케이프코트' 유행 조짐…성유리, 서우, 이시영, 가인도 입었네

↑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서우, 성유리, 가인 (사진= 방송 캡처, 홍봉진 기자)

올 겨울엔 살 안 빼도 되나? 패딩점퍼나 퍼(fur) 아이템뿐만 아니라 코트도 몸매가 강조되지 않는 '케이프코트'가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만년 다이어트 생'인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케이프코트는 트렌디하면서도 클래식한 멋을 동시에 살려주는 아이템으로 큼직한 실루엣이 포인트인 망토 스타일의 코트다.

↑ 성유리 (사진= 홍봉진 기자)

류시원의 결혼식에서 성유리가 입은 것을 계기로 많은 스타들이 선보이고 있는 케이프코트. 당시 성유리가 입었던 케이프코트는 '브릿지11' 제품으로 견장과 버튼 디테일이 살아있는 '소프트 밀리터리' 스타일이다. 특히 허리를 묶는 클래식 랩이 가미돼 에지를 더했고, 연한 베이지의 색상으로 그녀의 하얀 '꿀 피부'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유리뿐만 아니라 최근 드라마에 등장하는 스타들도 서둘러 케이프코트를 입었다.

특히 서우와 이시영은 같은 코트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 <좌>서우, <우>이시영 (사진= 방송 캡처)

두 사람이 입은 케이프코트는 '오즈세컨'제품으로 봉긋한 어깨 부분이 인상적이다. 팔 부분이 분리되지 않고 완전한 망토식 코트인 것도 특징이다. 서우와 이시영은 색상까지 카멜색상으로 똑같지만 느낌만은 다르게 연출했다. 서우는 로맨틱하고 귀엽게 소화한 반면, 이시영은 시크하게 매치한 것.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서우는 코트와 함께 선글라스를 착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내고, 어그 부츠를 매치해 귀여운 느낌을 더했다. 여기에 이너로 미니사이즈의 원피스를 선택해 사랑스러운 코디를 완성했다.

이에 앞서 이시영은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서 케이프코트를 선보인 바 있다. 그녀는 하의로 기하학 패턴의 레깅스와 워커를 매치해 시크한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였다.

↑ 가인 (사진= 방송 캡처)

또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출연중인 가인도 케이프코트를 잊지 않고 챙겼다. 코트는 '커밍스텝' 제품으로 큰 실루엣과 스포티한 느낌이 드는 퍼 트리밍 후드 디테일이 포인트다. 가인은 개성 넘치는 성격에 맞게 튀는 오렌지 컬러를 착용했고, 기본 스키니와 라운드 티셔츠에 무심하게 걸쳤지만 화려한 색상 덕택에 '사는' 스타일을 보여줬다.

케이프코트를 입을 때는 몸매가 강조되지 않는 실루엣인 만큼 상의의 루즈함을 하의에서 달래줘야 하므로 하의는 타이트한 의상을 입어준다. 또 이너웨어는 최대한 간결하고 담백하게 매치해 케이프가 주는 드라마틱한 느낌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좋다.

이처럼 캐주얼한 느낌부터 여성스러운 스타일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케이프코트는 올 겨울 키 아이템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김남주, 이수경의 블라우스는 어디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