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실시간으로 좆됨을 느끼고 있음 조언 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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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고생이라 제가 목표하는 대학을 남들보다 1년 빨리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근데 그 기회를 병신같이 날렸단 말이죠? 제가 이번 년에 실패한 이유는 대략적으로
1.나에 대해서 잘 몰랐음>> 나를 너무 과대평가해서 하루 14~15시간 공부 계획 세움>>하루에 12시간도 많이 하는 건데 계획 못 ㅈㅣ켰다며 자책..>> 번아웃
2.오버텐션>> ㄹㅇ…수능 만점 인터뷰 뭐하지 이런 고민 평소에 함.. 감정 기복 ㅈㄴ 심했고..공부는 그냥 밥 먹는 거 마냥 생각없이
차분하게 하고 싶은데…ㅠ entj인데 감정과 욕망에 따라가는 경우가 많음 f:t=2:8
그니까 뭐 정리하면 이번에 실패한 이유가 공부를 안한건 당연한건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결정적 원인은 ‘나에 대한 과대평가’라고 생각한단 말이죠? 나에 대한 과신은 계속 무리한 계획들을 요구하는데, 작년 12월 초에는 이것을 인지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자신감만넘쳐났죠 근거없이.근데 그 때 감정과 지금 감정이 똑같아요.ㅅㅂ 뭐든지 다 해낼 것만 같아요.큰일났어요 굉장히..작년과
다를 바가 없는 감정 컨트롤…하 원래 다들 이런 건가요
선생님들의 혜안을 제시해주세요. 카르마가 쌓여 본인한테 돌아갑니다 >> ㄹㅇ?>> ㄹㅇ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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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인드는 유지하되 계획을 일부러 적게 잡고, 오늘은 일단 이것만 하고 시간남으면 더 해야지<<라는 마인드로 해보시는 건 어떰
진짜 이번 년은 이 체제로 가려고요. 조언 감사해요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못지켜서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난다면
최대한 사소하고 쉽게 지킬수 있는 계획들부터 짜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뭐 밥 하루에 3끼 꼬박꼬박 먹기. 늦어도 8시 반에는 일어나기. 이런 것들이요.
이렇게 자기와의 악속을 끊임없이 지켜나가면서 조금씩 강도를 올리면 어떨까요?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햇으니까요
글이 두서가 없죠?? 죄송해요 ㅠ.뼈에 새기겠습니다
공부시간이나 양을 계획으로 잡지말고 정해진 시간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공부하는 연습이 제일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무리하게 계획짜고 낙담하고 악순환의 굴레에 빠져있다가 꾸준함으로 신경을 옮기니까 멘탈 기복도 없어지고 결국 공부량도 많아지더라고요
꾸준함이야말로 정공법임 ㄹㅇ…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데 심리적인 요인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잘해야 한다는 강박과 자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자유로운 사고를 막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수능 한번 더 본다고 하면 열심히 하는건 당연한 거니깐 상수로 놓고 정서적인 부분에 집중해서 말씀드리고 싶은데 하루 종일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자책도 많이 하실 수 있으실 거 같습니다. 공부 다 끝나고 밤에 산책하면서 스스로 칭찬해주는 시간을 10분정도만 가져도 스트레스 관리에 훨씬 효과적이더라고요 저도 극한으로 내몰만큼 스스로에게 스트레스 주던 사람으로써 괜히 동질감이 느껴져 글이 길어졌네요,,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후.. 일과 끝나고 산책 ? 이거 꽤 괜찮은 방법이네요.조언 감사드리고 원서 마무리 잘하세요!
본인 페이스보다 약간 과하게 잡는게 정석입니다
그리고 슬럼프가 올 때 슬럼프에 대해 관대한게 좋습니다
사람 상태라는게 코사인함수 같아서 고점이 오면 반드시 저점이 오고 저점이 오면 반드시 고점이 옵니다
이걸 인지하고 자신의 상태에 관대해지는게 좋아요
잘할 때는 곧 올 저점을 생각하며 겸손하게
못할 때는 곧 올 고점을 기대하며 관대하게
코사인함수 확인.마지막 문장이 좋네요 굉장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