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치카붐 [563616] · MS 2015 · 쪽지

2015-05-02 16:24:24
조회수 3,490

요즘 의징징글 보면서 불편한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38476

의사라는 직업 자체가 학생때부터 공부 상위1% 안에 들어야 하고..그 이후로도 엄청난 양의 공부와 수련을 거치고 마침내 전문의가 되는걸 알고, 그걸 아니깐 의사들이 누리는 명예와 재력을 이해할수 있는것이지

의대생분들이 마치 자기실력에 다른데갔으면 훨씬 더 편하고 잘됫다..의사 별로 좋은직업도 아니다 이런말을 들을때마다 굉장히 불편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특성상 소득은 다른 선진국들에 근접/따라잡고 있는 추세지만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고용도 불안정하고(대기업기준..) 근무시간도 비교가 안되게 많은게 우리나랍니다

그래서 서울교대만 하더라도 초봉 2400부터 시작해서 죽을때까지 일해봣자 큰돈 못버는 직업을 가지는게 교산데.. 안정적이고 임용만 패스하면 평생 먹고사는 보장이 되잇으니 그만큼 어렵고 입결이 높은거 아니겟습니까

7급공무원 시험도 7급되서 사실 큰 명예나 부를 누리긴 힘들지만 서연고 출신들 많이 치잖아요..

그런대 의대는 공무원/교사 처럼 직장이 딲 보장이 되고(고소득을 기대하기 힘든 보건소 의사나 그런자리들도 교사/공무원에 비해선 압도적으로 급여가 많죠)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자기 하기 나름에 따라 저어어엉말 많은 돈을 벌수도 있는 직업이 의사잖아요

개원하게 되면 휴일 다 챙기고 근무시간 적고 이거보다 꿀직장이 대한민국에 몇이나 있습니까

그 매력에 끌려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부분 의대를 지망하는거죠.

그런 점에 이끌려서 의대를 선택하시는분들이 많으실텐데 의징징글보면 너무 말도안되고 진짜 세상이랑 동떨어져있는 이야기들이 많으니까..

물론 저도 겪어보진 않았으니 레지던트 끝나기 전까지의 그 힘든 과정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겟습니다

그러나 친척들 직업 보면 종합병원 외과의사/한의사/개원의사3명/치과의사1명 있는대 그분들 보고 있자면 의사들은

지이이이인짜 편하고 웰빙으로 삽니다 반면 제 부모님은 8시출근 11시퇴근 일상이고 온갖 병 달고삽니다

의사만큼 편한직업 잘 없으니깐 뭐 자기가 의사 말고 다른거 선택햇으면 그 선택한 분야에서 탄탄대로 걷고 의사보다 더 나은 삶을 살수 있었다.. 이런식의 징징글은 그만봣으면 좋겟네요 그런 가정들을 보고 있자면 항상 최선의 상황만 가정합디다; 세상이 그렇게 만만한가..의사처럼 이악물고 버텨내기만하면 모든게 보장되있는줄 아는지..

의징징글은 이제 그만(뭐 현직 의사분이 치대나 한의대를 더 추천하신다거나,의대 본과생들의 학업량 같은 글들은 제가말하는 의징징글이 아닙니다!오해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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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랑베 · 570575 · 15/05/02 16:27 · MS 2015

    그래도 20대 30대초반에 개고생해서 ...저는 좀 배우자에게 좋은 직업 같아요

  • 아잉뀨잉 · 571275 · 15/05/02 16:27 · MS 2015

    이글 완전 비추

  • 민족의혼 · 523451 · 15/05/02 16:32

    공감
    개원해서 성공하기가 쉬운줄아시네

  • 피글렛끼여어 · 488859 · 15/05/02 16:30 · MS 2014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겁니다. 물론, 의미없는 의징징글들도 존재하긴 하지만, 다수의 의징징 글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게 현실이라는 거죠. 주변 몇몇의 표본들만을 가지고 의사 전체집단에 대해 확대해석 하지 마세요. 정말로 노예처럼, 자신만의 시간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의사분들이나 의대생 분들이 보면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습니까? 의사분들의 생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신적 있으신가요? 작성자 분도 자세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단지 다른 직업들에 비해 안정성이 보장되어있는데 의징징글 극혐 이러는 것 아닌가요? ebs 다큐프라임이나 여러 프로그램들에서 다루어지는 의사분들 이야기들만 보더라도 함부로 이렇게 글 못 쓰실텐데요.. 안타깝네요

  • 知識人™ · 15977 · 15/05/02 16:35 · MS 2003

    어떤 개원의가 휴일 다 챙기고 근무시간이 적다고 하던가요?

  • Flying Lotus · 384595 · 15/05/02 16:52 · MS 2011

    남의 고통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겁니다...

  • Noir韓醫 · 356906 · 15/05/02 17:05 · MS 2010

    여기있는 의사들도 현기득권의사들이 힘들다고말힌진않습니다.

    다만 현재신출의사들이 예전보다 힘들다고말하고있고,
    국가각종정책들이 의사에 불리하게 적용되고있고,
    이때문에 점점더힘들어지고있다고 말하고있는거죠

    실제로 페이닥평균을보면 절반이상 물가상승감안하면 1/3정도떨어진것맞습니다.

    그리고 제가 감히 얘기할수있는데
    의사들의 의징징보다는
    일반국민들의 의사에 대한 환상이 더더욱 크고많을겁니다.
    일반국민들은 의사하면 아직도 2천은 땡기는줄알더라구요

    얼마전 내친구랑 얘기하는데 우리 자형이 서울에서 내과700번다하니
    말도안되는소리하지말라며 2천은번다하더군요ㅋ

  • 리드미안 · 569795 · 15/05/02 17:10 · MS 2018

    그러니까 작성자분은 개원의가 대한민국에 몇없는 꿀직장으로 알고 있었는데 의징징 글보면 본인이 알고있던 것과 다르니 불편함을 느낀거군요 그렇지만 제가보기엔 대부분의 의징징글이 틀린말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 SurvivalMachine · 553114 · 15/05/02 17:37

    개소리하네

  • 미사카 學 · 521499 · 15/05/02 18:21 · MS 2014

    풉...높으신 분들께서 수가 개떡같이 책정해놓고 이거 갖고 알아서 하라고 하시면 알아서 해야하고, 반대라도 했다간 옳다구나 하고 벌떼처럼 달려들어서 "돈만 아는 의사들..."같은 쓰레기 기사나 쏟아대는데 꿀빤다고요?
    참 웃긴게 뭔 줄 아시는지? 무전취식은 범죈데 값 제대로 치르지 않고도 의료 서비스는 맘대로 쓸 수 있다고들 생각하더군요. 높으신 분들부터 밑에 사람들까지 싹 다 말이죠.

  • 롬량운급 · 562735 · 15/05/04 01:57 · MS 2015

    님 요즘 잘지내세요? 화이팅하세요 전 님을 응원합니다

  • sycusk · 433978 · 15/05/02 18:40 · MS 2012

    의징징의 징징 내용은 안읽으셔보신듯합니다. 그리고 개업은 엄연히 사업이에요. 사업. 안정성?ㅋ

  • 추억앨범™ · 6955 · 15/05/02 23:17 · MS 2002

    제목만 봐도 의징징 글인거 알 수 있는데 본인이 선택해서 읽어놓고선...

  • 주두인 · 9274 · 15/05/03 00:09 · MS 2003

    근로자의날 일하는 거는 어케 생각하시는지..

  • 푸앙캉캉킹 · 550166 · 15/05/03 02:03 · MS 2014

    개원하게 되면 휴일 다 챙기고 근무시간 적고 이거보다 꿀직장이 대한민국에 몇이나 있습니까


    ???휴일 하나도 안챙기고
    하루 24시간 일하는데
    어디가꿀인지?
    ㅋㅑ

  • 뉴로서젼 · 463298 · 15/05/03 13:13 · MS 2013

    개원비용:5억~15억

  • 고민쟁이대학생 · 563194 · 15/05/04 08:05 · MS 2015

    글쓴이 님 힘내세요 의징징대면서 의대지망하는 사람이 오죽 많아야지요

    의대를 지망하면 대개 그렇게 오염되는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