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덮 국어 후기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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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점수 자체는 100점이지만 사실상 97이나 다름없는데요. (기술 3점 도저히 모르겠어서 걍 그럴듯한거 찍음)
제 대가리 내장 등급컷 산출회로에 따르면 이거 작수보다 더 어렵거든요.
일단 가나지문 제가 칸트헤겔 둘 다 학교에서 전공 들어서 정확한 난이도비교 쌉가능인데, 이게 작수 헤겔 돼지두루치기하고, 카메라는 갠적으로 정말쉬웠고, 반면에 이거 기술은 0을 1로 바꾸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갔네요. 한편으로 경제는 브레턴우즈가 더 어렵긴한데 그렇다고 이것도 걍 주는지문은 아닌것같고요.
문학은 뭐 걍 비슷했다는 느낌이고요. 언매도 걍 슷비슷비였고.
근데 가나지문이랑 기술이 무슨 타이슨 핵펀치라서 여기에서 개터진사람들 꽤많을거같거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1컷 한 82정도 잡히지않을까 싶은데.
님들은 어케생각하시나여?
참고로 69 비문학은 다푸는데 둘 다 28분 안넘었습니다. 10덮도 37분인가 끊었는데 이건 42분 좀 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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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수가 훨씬 어렵던데
작수/11덮 점수 각각 어케되시나여?
저는 11월 더프보다 훨씬 어려운 10월 더프보다 훨씬 어려운 게 작수라고 생각합니다
어떤면에서 글케생각하시는건가용?
전 갠적으로 작수가 사설보다 어렵다는 평은 수능 한정으로 있는 난이도 평가절상 덕이 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단적으로 제 갠적인 느낌으로는 헤겔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3점 제외하면 정말 눈알굴리기로 다풀리는것들에 + 카메라는 너무짧은데다가 딱 필요한내용만 서술해놔서 잡다한 정보 쳐낼것도 없었다는것, 브레턴은 3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문제 정답이 너무 뻔하다는거 이 세개가 너무 컸다고보거든요. 물론 개인 체감이야 다를수있긴하지만요.
바로 그 3점이 문제죠
평소에 풀던 것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시간 좀만 쓰면 풀리긴 했는데 하필 수능 문제에서 끝까지 걸려서 못 넘어가고
또 그게 하나면 어떻게 나머지 잘 풀어서 해결됐겠지만 헤겔-브레턴우즈 2연타 맞고 카메라는 쉬웠긴 하지만 문학에서 또 걸리고
점수도 평소에는 2는커녕 백분위 98아래는 구경할 일 없다가 딱 수능날 처음으로 2컷에 걸치고(원점수 작수 7n 10덮 93 11덮 97)
게다가 공부 훨씬 많이 한 지금 시기에 풀어도 19수능같은 것도 다 맞는데 작수는 아직도 잘 안 풀리더라고요
브레턴 정답이 뻔하다는건... 님 배경지식이 어느정도 있어서 그런거아닐까요 딴 지문도 마찬가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