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샘 [441190] · MS 2013 · 쪽지

2015-04-15 13:35:40
조회수 1,000

'입고 있는 중이다.'의 중의성 국립국어원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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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있는 중이다.’의 중의성 여부와 관련하여 국립국어원에 다음과 같은 문의를 올렸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의존 명사 무엇을 하는 동안이라는 의미와 어떤 상태에 있는 동안이라는 의미를 함께 갖고 있습니다. ‘의 의미를 표준국어대사전에 제시된 전자로 보게 되면 '새로 산 옷을 입고 있는 중이다.'라는 문장의 의미가 옷을 입는 동작이 진행되는 동안이라는 동작의 진행이 되지만 후자의 의미를 따르게 되면 옷을 입은 상태에 있는 동안이라는 상태의 지속을 의미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를 때, ‘새로 산 옷을 입고 있는 중이다.’라는 문장은 중의적인 문장이 된다고 봐야 하는지요?

 

다음과 같은 답을 받았습니다.

 

제시하신 바와 같이 볼 수도 있겠으나 이 경우에는 2((일부 명사 뒤에 쓰여))((‘-/-뒤에 쓰여))무엇을 하는 동안.‘에서 제시하고 있는 바와 같이 ’-뒤에 쓰인 부분이므로 무엇을 하는 동안의 의미로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저는 국립국어원이 사실상 '입고 있는 중이다.'의 중의성을 인정했다고 보는데, 오르비언들이 보시기에는, 국립국어원이 새로 산 옷을 입고 있는 중이다.’라는 문장의 중의성을 인정한다는 것으로 읽히나요,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읽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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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헤헷 · 494428 · 15/04/15 15:09

    인정 ㅇㅇ 전 중의적인것 같음

  • 가지가지경희가지 · 564314 · 15/04/15 15:52 · MS 2015

    ㄴ222

  • pmangjn · 518238 · 15/04/15 23:07 · MS 2014

    저게 중의적이지 않으면
    "아이를 안고 있는 중이다"
    "아이를 업고 있는 중이다"
    "소매를 물고 있는 중이다"
    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국립 국어원에 따르면 '안았다, 업었다, 물었다'로 표현해야 한답니다. 그러면 저 문장들이 동작의 진행을 나타낸다는 소리인지, 아니면 아예 비문이라는 것인지....

    중의적이지 않다는 사람 중에 속 시원히 답변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그냥 "-중이 붙으면 동작상으로 제한"이라는 소리만 반복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