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전형으로 꿀빠는 법

안녕, 이런 글은 처음이지? 이 글을 찾았다는 것은 대입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은 있다는 소리다. 너에게 기회를 주겠다.

외국인 전형은 대입에 있어 12특보다 더 쎈 최강의 무기다. 엄빠랑 본인이 외국인이라면 천하의 sky도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뽕뽑고 싶다면 최소조건이 있다.

1) 토픽 5~6급. 이 정도 하지도 못하면 인력소 가라. 대학 가봤자 본인 돈으로 딴 애들에게 깔아주는 꼴이 된다.

2) 평균 정도의 두뇌. 수학 모고에서 3등급은 나와야 한다.

3) 1~2년 동안 학원 다닐 수 있는 끈기와 자금력.

이제 내신 성적별로 비빌 수 있는 대학을 나열하겠다. 기준은 인문계 중상위과.

4중반 - 중앙대

3중반 - 연고대

2중반 - 서울대

정도가 되겠고 자소서(외국인 전형은 자소서 폐지 안 됨), 진로 활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틀은 이렇다. 자세한 건 담임이랑 상담해라.

성적 관리는 알아서 하되 서울대는 2학년까지만 산출된다는 걸 참고해라. 수학이랑 영어는 학원 다녀서 2등급은 무난하게 맞출 수 있고, 다른 과목들은 3~4등급만 유지해도 된다. 그리고 공부할 때 인강 그딴건 들을 필요 없다. 2등급만 맞춰도 되는 너에게는 기출로도 족하다.

선택과목으로 물리랑 화학은 웬만하면 피해라. 경쟁이 존나 치열하고, 더럽게 어려운 단원도 있다(양적 관계 씨발). 우리는 성적만 맞춘다는 생각으로 가자. 그렇지만 관련 과에 들어가고 싶다면 그중 하나는 선택해도 된다.

외국인전형으로 꿀 못 빠는 흑우는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