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사서독 [535755] · MS 2014 · 쪽지

2015-04-07 19:46:14
조회수 1,236

흡연가지고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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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만 해도 흡연충들 극혐 하면서 왜 담배를 피는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었는데
독재하다보니까 진짜 힘들어서 담배를 피기 시작했는데요

보통 남자들은 군대가서 힘들기 때문에 담배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던데 저도 비슷한 맥락으로 너무 힘들다보니까 피게 된 경우에요

물론 힘들다고 담배를 피는게 정당화 되는거는 아니지만 진짜 주위에 아무도 없는 고립감이나 우울증상 같은게 갑자기 느껴질때 피게 되네요

길빵이나 비흡연자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저도 담배연기 싫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정해진 곳에 가서 흡연을 해요

독재... 정말 괴롭습니다. 어차피 견뎌야 하는 것이고 버텨야만 하는것이지만 혼자이기에, 혼자라서 그런지 정말 힘들어요(가끔 이게 심해질 때는 왜 자살을 하는지 이해가 돼요)

담뱃값도 비싸지고 흡연구역도 많이 없고... 사실 담배를 안피는게 가장 좋습니다.
저도 피면서 폐건강,호흡기 건강 걱정합니다.
근데 안 피면 돌아버릴거 같아서 견딜 수가 없어요(이 기분 안느껴보신분은 모를거에요 이게 심해지면 자살까지 갈듯)

물론 길빵은 쓰레기같은 짓이라는 거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길빵은 명존쎄 ㄱㄱ)
최대한 비흡연자 들에게 피해를 안 주는 전제하에 담배피는거에 대해서는 너무 욕하지 마세요 ㅠ

(학생들이 담배피거나 허세로 피는거면 명존쎄 맞아도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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