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왜 이렇게 힘든 건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507308
아무것도 한 게 없는 하루인데
나는 왜 이렇게 눈치만 보고 있는건지
나만 왜 이렇게 힘든건가요
오늘 밤이
왜 오늘의 나를 괴롭히죠
<O. When - 오늘>
안녕하세요.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
(이 글은 수학 또는 학습칼럼이 아니라
아재감성뻘글이므로 바쁜 분은 나가셔도 됩니다.)
밤에 플리로 노래를 듣다가
문득 들리는 가사가 있었습니다.
나만 왜 이렇게 힘든건가요
흑 ㅠ
누구는 공부가 가장 쉽다고 말하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데 강사를 몇년째 하면서 깨달은게 있죠.
수험생활만큼 외로운건 없다.
결과를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 내야 하고
모든 결과의 책임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시간.
아무리 직장 생활을 하더라도
혼자보다는 같이 이겨낼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
수험생활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입니다.
그래서 외롭고, 힘들어요.
남은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생각들이 여러분을 짓누를지도 모릅니다.
힘내서 무조건 이겨내세요!
라는 말을 쉽게 하기에도 참 조심스러운 타이밍이고
잘하라는 말보다는
여러분의 고민을 나누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주변에 부모님이든 친구든 선생님이든
다들 각자 자기 앞가림하기 바쁘지만
여러분이 진솔하게 얘기하면 공감해줄 사람이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얘기를 하다 보면
나만 힘든건 아니구나
라는 위안을 얻을지도 몰라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더프의 1.5배…….
-
내 철칙이다
-
사실 0
생기부챙기기 너무 귀찮았어요. 보고서,발표,독서토론 밀려있어서요
-
책 끼워팔기 하려는거임? 진짜 뭔가 뭔가임;;
-
운동하고와서 또 해야지
-
문만하는데 정신팔려서 공부를 못하고있음 그래도 완전 노베에서 사탐둘다 고정 1은...
-
오르비 레벨 0
그동안 눈팅만 해왔는데 레벨은 어떻게 올리는걸까요?
-
ebs 연계가 안되는거라면 작년컨텐츠 퀄이 좋을 시 올해 서바 재끼고 작년꺼 풀어도...
-
6모 84입니다 21(레전드실수) 22 28 30 수리논술 준비해본적없는데...
-
진로선택과목 화학2 수행 고려했을 때 지필에서 0.3점차 A 기하 수행 고려했을 때...
-
수1만왓넹
-
이거 12월에 나왔던데 입문 n제 포지션인 거임? 난이도 쉬운거면 건너뛰고 시즌2부터 풀려는데
-
ㅎㅇ 4
뭐해?
-
스나이퍼 후기 0
부끄러운 제 6평 성적입니다.. 언매에서 -2라니 ㅡㅡ 경제는 세지에서 돌린 지...
-
자리가 나서 입학상담 받고 결제하고 집으로 오는중
-
흠..
-
내 바람 2
아무도 상처 입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왜 끊임없이 상처 입히도록 세상이 설계된...
-
하루 2시간 이상 공부안한지 한 2년 된거같고요. 국어 영어 어릴때 해놓은거로...
-
경제 하지 말까 7
고능아들밖에 없어서 개불안
-
만족하겠지?... 샘플이고 제작중임 ㅅ
-
국어 실력을 기르려면 ’내가 이 문제를 왜 틀렸는지‘를 제대로 파악해야하는데 등급이...
-
이예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복수정답~~~~~
-
교재비 너무 비싸네요 어떤가요???둘중 하나만 들어도 되나요??? 아니면 둘다 듣는게좋은가요???
-
비갤에도 내 이름이 보이고 사람들이 날 덜 알아보게 하고싶은디
-
사랑니 앞으로 3개빼면 대충 4~6kg 더 빠질듯
-
이번 6모는 쉬워서 80후반이지만 전에는 낮은3 나왔었거든요 리앤로 순삽 거의 다...
-
사문런 2일차 2
개념인강듣고 마더텅 사서 평수능만 우선 풀어보고있는데 하루에 대단원 하나씩 빼면...
-
지금까지 최대한 풀고 해설강의 들으면서 생각 못했던 발상같은거 책에 열심히...
-
원래 가끔 장문의 의대글만 쓰는 분 아니었나
-
반박 시 내가 평소에 당신이 응원하는 팀에 대해 담아뒀던 말을 당신이 단 댓글의...
-
사탐2개로 의대 논술 도전 예정인데 사문 50받을려면 개념, 기출, n제, 수특...
-
♡♡
-
현돌 해볼까 하는ㄷㅔ 기시감부터 하면되나요?
-
올리면 풀어주심? 표본이 많이 필요함 경력(?) 1. 매년 의대 70-80명...
-
부분역함수 1
부분역함수로 합성함수 찢어서 속함수 구하는 거 처음봤을 때는 개억지 보이스피싱...
-
。◕‿◕。
-
1학년 1학기 중간 2 기말 3 합산 3 1학년 2학기 중간 3 기말 3 합산 3...
-
이해 안되는 점 24
알파메일로 태어나면 뭐가 좋은 거임. 책임 안 지고 사는게 훨 행복해 보이는데...
-
둥글둥글하게 해야되낭
-
밑에 바닥까지 안마실게 제발
-
수능 퀄리티 0
수능 때 200억을 만드는데 사용하는데 퀄리티가 떨어지기가 힘들것 같네. 작정하고...
-
쪽지줘 :)
-
모르겠고 3
카투사 제발..
-
3일안에 50점 가능한 과목은 이거밖에 없을거야
-
랩? 같은거 말고 장르 상관 없어요 팝송 제이팝 클래식 다 상관없어서 진짜 ㄹㅇ...
-
더 성숙해지고 좀 더 어른스러워진다 해야하나? 좋게 말하면 그렇고 나쁘게 말하면 좀...
-
1. 중학교 체육시험 기말 마지막 날 마지막 교시가 체육인데 모 반 담임이 그 날...
-
수능 수학 출제자의 엄청난 디테일 - (김0한 3회 14번) 0
안녕하세요 김0한입니다 오늘은 수능 수학 출제자들이 문제를 만들 때 신경쓰는...
-
진정한 승자 1
그것은 돈 많고 책임 없는 사람 금수저 여성으로 태어나고 싶다. 오랜 소망이다.
수학, 과탐.... 안 틀리던 쉬운 문제를 얼마 전부터 자꾸 틀리기 시작해요.. 실수도 잦아지고 진짜 미치겠습니다ㅠ
스트레스 많이 받겠네요 ㅠㅠ 안그래도 요즘 그런 상담을 많이 받습니다. 공부를 해도해도 오히려 안되는거 같은 그런 느낌을 받는 시기가 있어요… 힘내세요…!!
국어와 수학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지만
머리가 안 따라주나봐요 가끔은 멍청해서 접고 싶다는 생각도 막 들어요..ㅜ
그럴리가요…. 머리가 나쁘거나 그런 문제는 절대 아닐거에요!! 점수가 오르기 전 단계의 슬럼프일 수도 있는데, 고양이 사진 보면서 마음의 힐링을 좀 받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
요즘 일주일정도 공부를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걍 몰입이 안돼서.. 괜히 주변 이성들이랑 어울리게 되고... 많이 약해진걸까요.. 요즘 몸이 쇄약해져서 그런건가?? 하루에 한두번 몸에 소름돋는 순간이 있는데... 이 글이 위로가 좀 됐는지 몸에 또 소름이 돋았네요ㅠ
일주일 정도 못한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직 8주나 남았는걸요. 안했다는걸 너무 자책하지는 마세요. 지금부터 밥잘먹고 힘내서 조금만 더 하면 됩니다 :)
지병이 있는데 아플때면 공부를 못하고 약먹고 누워서 시간을 보내게 되어 너무 속상합니다 ㅠ
선생님의 좋은 글에 위로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제 수강생 중에서도 건강 때문에 힘들어 하는 학생이 꽤 있어요 ㅜ 마음만큼 몸이 못따라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죠. 저도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공감이 됩니다… 힘내세요….!!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정진하겠습니다 ㅠ

조금이라도 힘이 나네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힘내세요…!!!!최근 살이 너무 많이 쪘어요
입시 끝나면 빠질거에요!
코로나에 걸려 환경도 안되고 몸 상태도 안좋아 날린 시간이 일주일이네요.. 담주부터는 학교에 나가고 낼부터는 자가격리 해제라 열심히 하겠지만 이 일주일이 저에게 큰타격이 올것같아 오히려 모순적으로 공부를 피하려고하네요.. 난 어짜피 재수할거니까란 생각도 하고.. 하..
일주일 아무것도 아니다! 재수는 복권살때나 필요한 것입니다. 힘내요힘!
선생님 수학수업들으면서 수학의 즐거움을 알 수 있었어요.따로 연락드리고 싶지만…그럴 용기는 없어서 이렇게나마 감사했다고 댓글남겨봅니다..
수학의 즐거움..!!!
용기내서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항상 좋은 일만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