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수생의 30대 1.5년을 흘러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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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나이앞에 3자 달고 1.5년을 흘려보냈다.
사실상 20대는 10년을 수능에 꼬라박아버렸으니
백번 양보하여 수능을 준비했던 시간을 대학교로 쌤쌤 치고 (아니겠지만 뭐.. 그렇다 치자고...ㅅㅂ)
여러분들 2년간 취업준비하듯 내 나름대로 이것저것 준비를 한 만큼 (웃기지만 ㅋㅋ그렇다 치자고)
갓 입사한 사회초년생 1.5년을 겪은 셈 (이건 맞음 리얼)
인생 녹록치않다
내가 10수해서 인생에 배경이란 배경은 수능 10년 준비했어요라는 스토리같잖은 스토리 있는 것 뺴면
남는게 ㅈ도 없어가지고 녹록치 않은게 아니라
진짜 그냥 누구에게도 녹록치않은듯
나는 집안이 좋아서, 내가 잘나서, 머리가 좋아서, 체력이 좋아서, 외모가 좋아서, 언변이 좋아서
이중 그 무~~엇에도 해당되지 않았기에 그럴지도 모른다
그렇기때문에 뭐하나 제대로 시작해보기가 넘나도 어려웠고
그렇기때문에 ㅋㅋㅋㅋ 좀 잘나간다 싶은건 어떻게 해서든 다 건드려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진짜 잘나간다 좀 돈좀 된다 싶은건 다 해본 것 같은데
이것 하나만 기억하자
블루오션은 없다 절대 없다. 어디에도 없다 시발 없다진짜
누군가 있다고하면 그건 그 사람 돈주머니 불릴 달콤한 속셈이라는거 잊지마세요
누군가가 뭐 하나 터졌다?
이건 딱 세개중에 하나 뿐임
1. 그 사람이 재능이 있거나 (집안, 인맥 포함) (집안도 재능 ㅇㅈ?)
2. 그 사람이 남들 아무도 안하는거 예전부터 오덕후마냥 혼자 하고 있었다거나
3. 될까말까 한거에 인생 걸고 덤벼들었거나
3번 인생을 걸었거나에 주목하자
작년 11월깨에, 유튜브 돈 관련 영상을 켜면 ㅋㅋㅋㅋㅋ
동네방네 지 잘났다고 온세상에 코인비법, 투자비법, 기술적분석, 가치투자, 혁신, NFT
다들 알잖아 난리가 났다.
지금 어떤가? 그 고수들 다 어디있나? 투자의 마술사들 다 어디감
실력이 있다기보단 때를 잘 만난것
때를 잘 만나서 돈을 벌었으면 대단한거 아니냐?
장담컨대 이때 실력이라고 자부하고 지금까지 단타를 친 고수님들 지금 다 손가락 빨고있다.
이 사람들을 비웃자는 얘기가 아니라
'뭔가가 터져서 대박이 났다' 라는 것에는 '될거라고 믿고 운에 인생을 걸었다' 라는 말이며
손가락 빨 생각하고 인생을 걸지않는 이상 대박이 날 수도 없다는 것
그렇다면 그때 번 사람들 중 지금도 부자인, 혹은 또다른 사업으로 바꿔 부를 이어가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때 번 것이 운임을 명심하고 + 순전히 실력이라고 망상하지않고 가볍게 빠져나온 사람들
뭐든 시발 결과만 좋으면 내 실력이다 내가 대단하다 내 잘났다 아이가 하고 망상하는 사람들은 쉬이 사라짐
모든 분야 할 것 없이 결과에는 운이 따름을 잊지 말아야 됨
- 이런 사람들만이 여러 분야에 도전하여 한번쯤 있을 수 있는 성공을 이어갈 수 있고
- 인생을 걸더라도 그 결과가 좋았을 때 비참한 최후를 피할 수 있고
- 도전 중 실패하더라도 정신적으로 무너지지않고 일어설 수 있음
이야기가 사실... 심각하게 세버렸다
최근들어 느끼는 사업과 장사에 대한 내 생각을 쓰려고 오르비 입장했는데
배가 산으로 간 게 아니라 거의 여의나루로 가버렸음
막상 쓰다보니 그래도 글 하나 완성된 듯 해서 짧게 끝냅시다 ^^;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운이 따를거임
추천하는 책 : 나심 탈레브 - < 행운에 속지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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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면 나의인격을보호하기위해말하지않겟음 그걸로지금몇개월째스샷당해서돌려지는중임
선생님은 안무서웠나요?n수가 늘어날수록
불안했죠
그런데 뭐 점점 커진다기보단 현역때든, 재수떄든, 나이먹은 후에도 그 '망했다'라는 감정은 같았아요
오히려 매번 경험헀던 감정이라 이때쯤되면 그래 이 감정 오곤했지 또 왔네 하는 느낌?
요즘 날씨 넘 좋죠? 한 10월 중순까지 하늘높고 날씨 진짜 좋잖아요?
이 시기 지나서 갑자기 존나 차가운 공기 삭~ 불어오거든요
이게 내 마음같았음 딱 10월 중순까지는 마무리 잘하자 역전 가능하다 기적은 있다 망상하다가
10월 중순 찬바람 삭~ 불어오면 ... 끝났다 망상이구나 현실이 밀어닥치면서 우울증 시작돼요
요즘도 여전히 10월 중순 차가운 바람 스며들면 우울해집니다
글이랑 상관은 없지만 쓰신글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군필인데 N=3에서 끝내고 메디컬 접고 진지하게 요식업 진출 생각중입니다,,,무작정 들어간다는게 아니고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고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라,,,메디컬은 N=6이여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넘 크게 드네요 ㅋㅋ
요식업! 땀흘린만큼 결과가 나오고, 잔머리 굴리면 망하기 십상인 정말 멋진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강력추천!
선생님은 삶의 이유가 있나요?
저는 딱히 없어서 요즘 공허하네요
zzzzz 질문이 너무 철학적인디 글쎄요 저는 성공하고싶네요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많네요
수능 끝나고 전체글 한번 정독하겠습니다 게시물 날리지 말아주세요
제가 선생님 배경을 하나도 모르고 말하건데,
10년동안 재미로, 아님
딴걸 걸어 두고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10년 동안 입시에 꼬라박은건
손절을 타이밍을 잡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네요
운이야 뭐 물론 중요하긴한데
그런 비선택적 영역보단 자신의 행동이 더욱
중요하지않을까...
가령 21년같은 황금시장에서 유동자산을 들고 있다던지, 메디컬 붐때 ㅈ반고에가서 내신을 딴다던지..
상황이 오면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물론 그 행동을 하기위한 배경까지 운이라고
칭하시면 할말 없다만..
누가 수능을 10년동안 재미로 보나요 ㅋㅋㅋ
이 내용은 제 배경과 아무런 관계없는,
'손절'보다는 '익절'과 관련이 큽니다만
아무쪼록 조언 감사합니다
지난 제 과거랑 만날 일 있으면 고이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입시대신 뭐하시기로 하셨나요?
포기하는것도 힘든결정이었을텐데..
먹고살기요
소중한 경험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노트에 적어놓고 항상 결과에 자만하지 않도록, 결과가 오로지 내 실력이라 생각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다가 수능에 10년을..
꼭 블루오션에서 시작하지 않더라도 레드오션이라고 생각하는 분야에도 99%는 허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담임
10년간 수능치며 연애 했으면 그냥 평타친걸로 치죠 뭐
10년동안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온갖 커뮤보면서 얕은 지식만 쌓았나보네
지금은 무슨일 하세요?
행운에 속지마라. 블랙스완... 좋아하는 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