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평가원스럽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393352
고양이 담배피던 과거와 달리
개념서, N제, 실모 퀄이 전반적으로 올라갔다고 느낌
(특히 독학용 개념서들)
(N제와 실모는 아쉬운 부분이 많은 책들이 극히 일부 있음)
오늘 퀄모를 푸는도중, 갑자기 문제가 전반적으로 괜찮아진듯함
근데 다시보니 늘 투덜되면서 풀던 다른 퀄모랑 차이가 없었음
왜 그러지하고 아아를 먹으며 생각해봤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평가원이 자주내는 유형을 1~10중 5로 두고
5에 가까울 수록 그 유형과 비슷한 문제라 하면,
(개인적으로 느끼는)
평가원스럽다고 느끼는 문제 유형들은 4,6
평가원이 아니다고 느끼는 문제 유형들은 1,2,7,8
예전에 평가원스럽다고 생각할 때
나의 행동 패턴들은 차이점에만 집중해서 3인 문제들을 보고
"에이 2씩이나 차이나네 사설스럽네"
라고 합리화 생각했음
근데 올해 공부하는 태도를 바꾸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모두 살피려하니
"흠 이정도면 충분한데?"
라고 느끼면서 출제의도까지 유추할 수 있게되었음.
공통점에서 뭘 묻고 싶은지가
차이점에서 "똑같은 본질"을
(눈속임과 함께) 색다르게 보여주고 싶은지
가 드러난다랄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더하여
기출은 평가원은 평균적으로 이렇게 냈다를 이야기 하는 정도인 듯.
(좋은 예시정도?)
막말로 2000년대 수험생이 지금 수능을 보면
참신한(혹은 사설스럽다 할) 문제들만 있을텐데
과연 '평가원스럽다'라는 것이 똑같은 의미일까?
올해부터 3개년동안 수능이 소위 '사설스러운' 문제들을 낸다면
그 문제들은 사설스러운 것일까 아님 평가원스러운 것일까?
그런 의문점들을 가지고
더더더욱 문제의 퀄/유형에대해 관대해지고
다양한 상황에 대해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게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P.S.]
이런 자세에도 불구하고
"이건좀...." 하는 문제들은
가볍게 법규를 날리게되더라 ㅋㅋㅋㅋ
9평 일주일 전에 tlqkf거리며 1,2,7,8에 해당하는 EBS개같은 문제를 보고,
하루전 투덜거라면서 리퀄을 풀고
당일 부드럽게 기출/예열지문을 보니
9평이 참 좋았다라고 느꼈던게 아닐까?
수학은... 사설퀄 웰케좋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9평을 실모에 넣어도 자연스러울 정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묘하게 카레향 아프리카향 응원가향 섞여잇음 가끔생각남...
-
치즈 엄준식국어 다들 나를 #~#로 알고있구나
-
과탐1,2 과목과 공통과학 전부 마스터하여 28년도에는 수학과 함께 과학도 가르치는...
-
ㅅㅂ 이거 병원도 못가겠고 어카냐
-
3모 치는 전날에 긴장 너무 많이 해서 수능 치는 꿈 꿨음 5모 전날에는 11시에...
-
05인데
-
사실맞음
-
08.02.19 입니다 새겨두십쇼
-
전 06입니다 1
네
-
잃어버린 10년의 행방은 묻지 말아주세요
-
정방향의 전제조건은 문제조건 전부 만족하는 케이스마다의 경우의수를 구하는...
-
사실임 ㅇㅇ
-
혼자만드셨다고 하지 않았나 되게 좋네
-
맞아요^^
-
알사람들은 알건데 그냥 모두에게 까기로 했음
-
진짜란다
-
07 정시파이터 1
내가 보여준다
-
나작여 3
나만의 작은 여르비
-
사문 0
작년 사만다 파이널은안풀었는데 시즌1,2 유부노 다틀리는데 많이어려운건가요?현역인데...
-
내 실력을 보여주고 와야지 설마 얼굴 못생겼다고 빠꾸시키겠어?
-
래퍼라고하지마어디다몸비벼
-
모밴 룰을 어긴 것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특정인에게 피해를 끼친 것...
-
나는 1. 필기 없어야함(있어도 극소량 or 필노) 2. 강의와 교재 구성이...
-
황금대지띠 07임미다
-
이감 살까 4
6모 대비 오프 사려 하는데 8만천원인가 그럼. 간쓸개 풀일이 없을거 같아서 그냥...
-
나만의작은 4
.
-
듣고 싶은데 혹시 어떻게 들을 수 있나요? ㅠㅠ 그리고 이미 앞쪽에 1-4 월달에...
-
핸접 1
크뤡더스카이오픈푸쳐핸접
-
웹르비언임
-
더 높은 대학 가기
-
금테
-
자살하고싶다
-
군가싫 0
잉 ㅜㅜ
-
무엇이든 9
-
이거진짜임… 그냥 인터넷에서 본 무언가는 존나 메이저한 트렌드가 아닌 이상 얘기를...
-
재수 망쳤는데 3
오르비에 인증글 쏟아질거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 열심히 해서 올해 꼭 가야겠다
-
경박하고 드러워
-
오래된 생각임
-
반수시즌 곧인데 걍 한게없음 대학이나 다닐걸
-
현실에서 나중에 만나면 꿀밤한대 먹여주고싶음
-
님들 4
그거 어떰 그 뭐냐 생각이 안나네 알아서 맞춰봐요
-
인스타 본계 보면 나만 인생 잘못 살고 있는거같고 디시 보면 내가 저능아인것 같이 느껴져서
-
응..
-
치킨 시킴 4
낼 공부 늦게 시작하고 늦게 끝내지 뭐
-
씻겨주기 0
으흐흐흐
-
접근법은 다 ㄱㅊ은데 자잘하게 ㅂㅅ같이풀음 계산을ㅂㅅ같이하거나 효율성극악이거나...
-
탈릅 8
반수 성공하고 수학조교가 되서 돌아올게요
추가로
내가 어떤 실모/N제가 좋다 라고 하는 것들은
2같은 문제들이 있긴해도
전반적으로 4~6에 있는 책들
오류만 아니면 풀어야죠 뭐
짜증은 날 수 있겠지만

관록의 힘이군요국어는 아직 못 따라가는 거 같아여ㅋㅋㅋ
1~2진동따리의 의견이긴 합니다만
"무엇을 물어보는가" 라는 본질은 전보다는 잘 지켜진다는 느낌이에요.
다만 "어떻게 물어보는가(혹은 어떻게 틀린 선지를 내는가)"는 상상,이감이라도 쪼잔한(?) 문제들이 왕왕있더라구요.
물론 계속 풀다보니 그런 문제들도 행동영역으로 자리잡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