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9평은 진짜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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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 21311 -> 9평 43222 개씹나락가긴 했는데 암울한 기분도 딱 일주일 하고 끝이었음
9평 전까지 전과목 사설 앵간치 나오고 특히 수학은 6평 88 맞아서 이번에 한 번 92도 노려볼까 생각했었는데 ㅈ망하고 나서 '아 평가원 시험이라서 개ㅈ망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음 또 국어 때문에 거의 일주일을 우울증에 걸리다시피 불안한 채로 지내서 올해도 안되는 건가 생각도 했었음
근데 딱 일주일만 그랬음 일주일동안 국어는 독해할 때 어떻게, 실모 푸는 순서는 어떻게, 수학은 문풀량은 유지, 실모 풀 때 시간 배분 어떻게, 물리는 실모 풀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등등 다 정리하고 문제 좀 푸니까 실력이 비약적으로 오른 게 느껴짐 진짜 딱 일주일만 존나 우울했고 다 극복하고 나니까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
결론: 9평 중요하긴 한데 못 봐도 상관 ㅈ도 없었음 단지 평가원 시험이니만큼 본인이 갖고 있는 장점이나 단점을 제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수능 전까지 어떻게 해야겠다 계획하고 극복만 잘 하면 되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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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있어서 반할뻔
과연 ㅈ도없을까 ㅋㅋ
ㅇㅇ 난 그렇게 생각함 ㅋㅋ
ㅈ도 없는거 맞는데..
저랑 국어 등급 변화 상황이 아주 비슷하신데 혹시 원인이 무엇이라고 파악하셨나요?
국어 전반적인 감을 잃었던 게 큰 거 같았습니다 최근에 비문학 계속 파보니까 예전 느낌 살아나더라고요 + 당일날 1교시에 손목 시계가 없었고 쓸데없이 몬스터를 마셔버리니까 시험 운영도 많이 망쳤던 것 같습니다 평소같이 행동을 못 하더라구요
저랑 완전 비슷하시네요
전 6평 2에 8월 더프 백분위 95에서 이번에 거의 20이 떨어져서 기절초풍할 뻔 했지만.. 냉정하게 분석해보니 당일 아침 평소와 달리 커피 원샷해서 두근거렸던 영향이 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장염도 도져 쉬웠다던 영어 2 탐구 2 뜬.. ㅠ 작성자님이나 저나 카페인이 은근 영향을 주는듯하네요,,
액땜했다 치고 폼 되찾아서 위로 올라갑시다! 화이팅이에요
그리고 다 털어내시고 성장하시고 좋은 경험이었다 말하시는 님 ㄹㅇ 멋지심 이게 간지죠,,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홧팅임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수능 꼭 대박납시다
맞음. 뭐 잘 보면 기분은 좋겠지만 최종적으론 수능이 중요한거니 못봤으면 구멍들 최대한 메꾸고 수능 보면 됨
맞아요 맞아요
저랑 수학 변화 전나 똑같은데 뭐가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6평이후 그냥 국어랑 영어 지학 부족하다느껴 상대적으로 수학 시간투자가 적기도했고 실수도 몇개씩해서 개조졌든데 원인 어떻게 파악하셨나요??
1. 6평이 저한테 더 잘 맞는 시험지였던 것 같습니다
2. 강기원t가 도형 문제 한번에 안 풀리면 넘어갔다가 제일 마지막에 푸는 거라 하셨는데 그 시험 태도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3. 2번의 시험 태도가 없었던 것 때문에 다른 문제를 풀 때 시간 압박을 너무 크게 느꼈고, 결과적으로 29, 30이 쉬웠음에도 저 자신을 못 믿고, 생각을 깊게 하질 못하고 풀이를 적으려는 의지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6평에 비해 더 그랬다는 겁니다
4. 27, 28에서 평소에 가끔 하던 실수를 몰아서 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번호대가 조금 다를뿐 제가 느껴진바가 비슷하네요 이번 9평에서 찾았으니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갑갑한건 어쩔수없긴하더군요
그래도 수능날 저러지않은거에 감사하며 더 힘차게 나아가는데 님도 화이팅하셔서 수능날 커하 찍어요ㅋㅋㅋ
네네 ㅎㅎ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수학이 사설이랑 평가원 차이가 가장 없는 과목 같아서 실모 풀면서 보완하고 보완하면 수능날 병신짓 하지 않는 이상 충분히 원하는 결과 얻을 가능성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님도 꼭 수능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
+ 최근 공통 60분 안에 22 빼고 다 풀기 or 22 좆밥이면 싹 다 풀기 & 선택 40분 << 이대로 실모 풀어보니까 또 시간 압박을 적게 느끼더라구요
저도 6평 12111에서 9평 32211로 떨어졌는데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마인드가 중요하긴 한 것 같아요
맞아요 ㅋㅋㅋ 저도 9평 끝나고 미친듯이 우울할 땐 다 내려놓고 싶었는데 최근에 다시 집중력 살아나더라구요.. 마인드가 제일 중요하고 그 마인드를 갖게끔 해줄 근거도 중요하다 봐요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라던지..
나랑 똑같다 다 1뜨는데 갑자기 국어 4뜸 진짜 많이배움 어려운 지문 먼저 풀려다가 데이고 독해 너무 미시적으로 하고있었음 1주일동안 연구하다 독해법 터득함 이감 개써는중 나랑 너무 비슷한케이스라 반갑다 화이팅합시다!!
반가워요!! 님은 무조건 되실 듯 메디컬 정문 폭파시킵시다
작성자님도 그동안 쌓아왔던 노력이 이제 빛을 발하기 시작한것같아요 응원할게요 홧팅
6평 12111 9평 23111 수능 11111받았어요 할 수 있어요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