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 9평 이후에 수완에서 주의해야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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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플라톤의 이데아론이 제대로 나올 것이라는 암시를 해주네요.
플라톤의 인식방법과 존재 방식이 문제로 내려왔습니다.
이러한 추세이면 3년동안 제시문에만 나오던 인식 대상과 인식 능력을 키워드로 플라톤 고유의 주제가 나올 수 있겠네요.
그리고 수특 수완에 칸트가 근대전반에서 여러 사상가와 대립적으로 나오는데, 이 부분도 중요하게 봐야할 것 같네요.
특히 수능출제가 유력한 중요한 부분은
"자신의 준칙을 도덕법칙과 일치시키는 것이 감정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입니다.
이때 감정은 자연적 경향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이성에서 비롯된 도덕적 감정이죠.
이에 맞추어서 흄의 이성의 역할에 대한 제시문도 따라 맞추어 제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수능 출제가 유력한 부분은
"이성이 정념을 고무시켜서 도덕적 행위를 하도록 한다"입니다.
이 부분은 이성이 사실판단능력으로 감정을 도울 수 있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성이 도덕에 미치는 또 다른 능력이 되는 부분이죠.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수특과 수완입니다.
우리가 수능을 위해서 공부하는 사설 모의고사, 여러 강사님들의 외부 지문들은 모두 가야할 길입니다. 언제나 수특 수완이 머물러야할 집인거죠.
혹시나 점수가 흔들리고 계시다면 꼭 수특수완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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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 수특 검색하다가 게시글 봤습니다! 혹시 수특/수완은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봐야될까요?
1.수능으로 자주 출제되는 토픽에 대해서 새로운 정보나, 깊은 정보를 주는 자료를 중심으로 봐야합니다.
예를 들자면, 제작년 수능 때 킬러문제로 플라톤과 공자에게 국가가 휼륭해지는 것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선지가 있었습니다.
올해 수특 수완에도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경우,
국가가 훌륭하다고해서 구성원 모두가 훌륭한 것은 아니라고 하며 플라톤의 입장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부가 훌륭한 것 보다는 구성원 전부가 훌륭한 것이 더 낫다고 하죠.
이 부분에 따르면, 플라톤은 구성원 모두가 지혜의 덕을 갖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이런식으로 국가라는 토픽에 대해 새롭게 제시되고 비교되는 것들을 정리해서 적당히 외워야 한다는 것이죠.
2. 또한 이번 9평에도 아퀴나스의 신법이라는 개념은 이미 수완에서 제시되었죠.
이성에 따르는 법은 이성으로 인식하고 이성을 초월한 부분은 신의 계시가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이렇듯이 아퀴나스의 자연법 토픽에 대해 자세하게 제시된 부분이 중요하죠. 자연법과는 다른, 이성을 초월한 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는 내용입니다.
3. 그리고 윤사와 생윤의 개념을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윤사를 풀때는 생윤개념이, 생윤을 풀때는 윤사개념이 침범해도 완전 무해합니다.
9평으로 예를 들어보죠. 생윤에서는 칸트의 자살윤리 관점에서 인간이 자살하면 안되는 이유를 제시합니다.
첫째로 도덕법칙에 근거해 자신을 수단으로만 다루기 때문에, 둘째로는 자연법칙에 근거해 자신을 보존해야할 의무를 저버렸기 때문이라고 하죠.
이 부분이 윤사 9평에서 똑같이 제시되었죠.
사실상 생윤은 윤사와 같은 책입니다.
그저 윤사는 사상가 중심의 단원구성을 보이고, 생윤은 토픽 중심의 단원구성을 보이는 차이입니다.
즉, 윤사는 이론윤리, 생윤은 실천윤리의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이죠.
정리하자면,
1.자주 출제되는 토픽을 새로운 사상가가 다루는 부분.
2. 원래 있던 사상가의 핵심 고유 개념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부분.
3.생윤과 윤사에 같은 사상가의 입장이면 전부 하나로 통일해서 볼 수 있는 능력.
이게 수특수완을 정리하는 요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게 핵심인 것 같네요.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