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취업 난이도가 조금 과장되어 있긴 하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911150
물론 문과 취업이 공대보다 어려운건 맞습니다.
공대는 예를 들어 건동홍 정도 이상이면, 앵간하면 대기업을 가죠.
문과는 건동홍 정도면 사실 학과에서 잘해야 대기업을 갑니다.
근데 사실 넷에서 상당히 과장이 되어있는것 같은데,
제 고등학교 동기들 중경외시이 또는 서성한 라인 문과 간 사람들 많은데,
취준기간이 한 1년 정도였을뿐이지 괜찮게 열심히 하고 외국어 하고 이러면 대기업 서울쪽 사무직으로 다 갔습니다.
물론 공대처럼 앵간하게 살고 대기업 간 사람은 없죠. 그러면 중견 갔고.
90년대생 취준난이도보다 00년대생 취준난이도는 필연적으로 쉬워질 수 밖에 없구요.
이 상황에서 문과취업이 현실보다 넷상에서 너무 극히 과장되어 있는것 같아서 좀 의아하네요.
수험생들이 알기엔 사과대가 인문대보다 취업이 잘 되는줄 아는것도 좀 의아하구요.
물론 사철은 몰라도 어문학과들은 행정, 정외, 사회학 이런 학과들보다 취업이 더 잘되는데도.
저도 근데 수험생땐 그리 알았긴 했는데..
공대와 문과의 차이점은, '적당히'의 기준이 다른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공대는 적당히 살아도 대기업 취업이 되고,
문과는 적당히 살면 대기업 취업이 안된다는 것 정도 같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제 마지막 목표를 이루러 떠나볼게~~ 그동안 너무 즐거웠당!!! 다들 원하는 바...
-
200일스타트. 시작
-
1994년 당뇨병을 연구하던 의사 Marry.m Tai는 구분구적법을 "개발" 해서...
-
ㅇㅈ 반응 2
코가 너무 커요 코가 심상치 않다 코가 대단해요 저는 캐인입니다
-
오르비
-
아 생각보다 재밌네 유명한 소설책 또 추천해줄 사람
-
97년도 개정 교육과정
-
저는 정치인상임 0
정치인되서 오르비 국유화할꺼임 ㅅㄱ
-
음주 ㅇㅈ 3
-
다이소에서 라이트랑 양면테이프 건전지 사서 설치하면 끝임
-
잘자... 2
난 안 자 ㅋㅋ
-
저능 ㅇㅈ 1
사문 기능론 갈등론 상징적 상호작용론 아직도 헷갈림
-
이거 감동적임 1
함 봐바
-
인증 대기록들 15
1.댓글이 안달림 2.의대가자 3.형이 무료로 괴외해줄게 4.인증 후 4명 팔취...
-
가속도 5로 운동하는 버스 안에서 수평으로 던진 물체의 수평도달 거리와 정지한 버스...
-
지하철 타고 역 3~4개 더 가면 잇다네요
-
현역땐 화생이었는데 사문 세지로 사탐런했어여 공부량 어떤가욤
-
5월 전에는 완강 하셨네 ㅋㅋㅋ
-
황금손 선생님을 모른다고? ㄹㅈㄷ네
-
이해가 안되네
-
뭔가 슬프네 6
전에 자주 봣던 오르비언들 다 안 보임 ㅜㅜ
-
외모말고 다른건 더 폐급이라서
-
이거 거리에 있는 사람들 진짜 고막 찢어지는 거 아닌가요 진짜 개념이 없네 이시간에
-
일 잘본다 루피 gear2 미쳤네 ㅋㅋㅋㅋ
-
만나던가 6
성수임
-
일론머스크가 얼마를 벌든 별생각 안들고 지디가 제니랑 사겨도 별생각 안드는데 지인이...
-
정시 입결상 어디가 더 높나요 궁급합니다 ㅠㅠ
-
써본적이 없군..
-
황금손 아심? 3
ㅋㅋㅋ
-
11일이나 걸렷네 분발해야지
-
ㅇㅈ 8
은 오늘자 남친
-
기다릴게요
-
흠 2
난 못생긴사람이 자기 ㄱㅊ게생긴줄아는게 너무화남
-
ㅇㅈ 14
-
릴러말즈 trip이랑 비슷한 류의 음악 추천 좀 해주세요
-
ㅇㅇ
-
내 인증은 1
다른의미로 하루하루 레전드를 갱신하네
-
책이랑 노트중 어디에 푸세요?
-
질문할거있는데 혹시 비독원 어드밴스드에 리트지문도 실려있어요? 아니면 그냥 평가원지문들만 있나요
-
본사람은 후기좀 많이 우려먹은 사진이긴 한데
-
분할 수면법 0
4시간 4시간
-
여르비는 쪽지 7
남르비는 만나
-
호달달..
-
아오 진짜 9
.
-
수면 패턴 5
오전 9시~오후 5시 매우 일정하게 매일 같은 패턴을 유지합니다 이럼 건강한거죠
-
매년 맞지만 즐겁네
-
하아...........
-
자려고 누웠는데 2
담배피고싶다 나갓다올까말까
-
1달만 친구 없이 독재 다녔는데도 너무 우울해지는데 어떻게 버티셨나요? 사람 자체가...
아 그래요? 그럼 정외도 취업 할만한 과인가요 ㅠㅠ
정외는 취업보다는 고시나 대학원 쪽을 노리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취업을 하려면 정외도 못할건 아니지만, 상경은 당연하고 어문학과가 더 낫습니다.
정외의 단점은 매력적인 학문이기는 하나,
기업이 요구하는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럼 기업이 요구하는 지식을 가지려면 상경계열 학과를 문과에선 가는게 맞겠죠..?
넵.. 아무래도..
상경계랑 비상경이 다르죠
님 13학번 이신듯한데 그때랑 지금이랑 상황 많이 달라요 애초에 공채가 없어지는 추세인데 은행도 it 직무로 뽑고
그때와 지금 상황이 다르긴 합니다만,
어차피 저보다 한두학번 후배들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취업을 한 사람들이라 평소보다 훨씬 어렵게 취업을 한 것이지요.
본문에 적어놨듯, 00년대생의 취업은 90년대생보다 필연적으로 풀릴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인구구조상 불가피해요. 구직자수는 급감하는데 베이비붐 세대(대략 58~68) 세대가 줄줄이 은퇴하는것도 곧이기 때문입니다.
잘하면 가는건 맞죠 근데 안 되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으니까 문제지 지방국립대 문과(부산 경북x)도 상위 10%만 떼놓고 보면 공기업, 은행, 대기업, 7급 갑니다 (예를 들어 지방국립 상경계 200명중 10%면 20명이고 내 주위 사람들이 20명중에 있다고 생각하면 많아보이지만 막상 나머지 180명은 못간다고 보면 얘기가 달라짐) 그리고 어중간한 대기업 계열사 갈 바에는 7급 cpa 준비가 낫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사람 몰리는 것도 사실이고..
그래도 인터넷이 과장된 부분이 존재한다는건 인정합니다. 너무 안 풀린 케이스를 들고와서 부풀리는경우도 있습니다.
번외로 사과대가 어문보다 취업 잘 될거라고 생각하는건 그냥 점수대가 높아서 그럴거에요
수험생들은 수능점수 나열한대로 인생이 잘 풀릴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