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따고나서 나이먹어도 대학병원에서 쭉 근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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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의대 졸업후 인턴과정을 대학병원에서 거친후 전문의 따고서 개원을 하던 개인 병원 페이닥터식으로 근무하는게 일반적인데
몸 힘든거는 감안하고 의대 졸업후 대학병원(아산,삼성,세브란스 등등)에 인턴부터 시작해서 정년까지 교수가 안되더라도 쭉 페이닥터 식으로 있는거가능한가요? 메이저병원정도면 따로 나이차면 알아서 나가라고 눈치주거나 그런일도 있나요?
대부분 개원하는것같은데 제가 말한 경우도 실제로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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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ㄷ
계약직으로 전문의 뽑는 병원들 있음 페이도 어느 정도 맞춰주고 향후 계약 연장도 의사만 있으면 좀 잘된다고 들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하면서 정년까지 병원에 있을 의사는 거의 없을듯?
개원할시에 망할것같은 불안함이나 시중에 돈이 없어 따로 개인병원을 차리는게 불가능한 경우면 그런선택을 하진않을까요?
그러면 그냥 2차병원이나 의원급 페닥하는게 훨씬 나을 것 같은데 굳이 3차병원 페닥을 할 이윤 없어보임
그걸 왜 대학병원에서 함. 아래급 병원에서 페닥 뛰는 게 훨씬 낫지.
펠로우한다는거면 가능함
오히려 병원에선 개이득 아닌가 계속 해주면
나중엔 실력은 교수급 될텐데 계속 펠로우 봉급타가잖아
1. 펠로우만 하겠다고 하면 가능은 하다만 보통 자발적으로 4년넘게 펠로우 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3년정도까지는 희망하면 얼마든지 펠로우가 가능하나 그 이상은 어떤식으로든 타이틀을 달아줘야하는지라 그에 걸맞는 실적(=논문)이 있어야겠지요.
2. 건강검진센터에 이름만 "교수"인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은 실질적으로는 대학병원 봉직의입니다. 페이도 로컬 대비해선 낮은 편입니다.
3. 전공에 따라서 대학병원에서만 전공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과들이 있는데(흉부외과, 중환자의학과 등등) 그런 경우 제외하면 꼭 교수로 남아야 할 이유가 없죠. 교수하면 논문 써야하는 걸요. 가끔 호스피탈리스트라고 입원전담 전문의도 있는데 아직은 완전 정착된 제도는 아니라 향후 어떻게 될진 모르겠네요.
4. 수험생때나 의대생때는 너도 나도 대학병원에 주욱~남아 있으면 좋을 것 같지만 로컬에서 취직이 용이한 과들은 대학병원에서 잡으려고 해도 서로 나가려고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