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 일기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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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엔 천재들이 많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내가 인강을 들으면서, 밤을 새워야 겨우 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어떤 친구는 즉석에서 바로 구현해내기도 합니다. 그런 광경을 보면 허탈해지죠.
그런데, 그들이 부러운 것은 맞습니다만 그게 내가 가진 이 판에대한 재미와 확신을 꺾을 순 없습니다. 행복해서, 개발하는 것이고, 재미있으니까 공부하는 것이지요.
달리기에 미쳐서 러닝 선수가 된 사람이, 나보다 수십배는 더 빠르게 달리는 말이라는 동물 때문에 운동을 포기해야 되나요?
웃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세상에 천재는 많습니다.
다만, 그것이 내가 꿈을 포기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순 없습니다.
나는 또 다른, 누가 감히 정의할 수 없는, 특별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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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포기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순 없다니..!
오늘 일기는 사람은 각자 자신의 속도가 있다는 말이랑
어느정도 맥락이 비슷한거 같기도해서 더 와닿네요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컴공주님!
인생이라는 건, 속도가 아닌 방향이니까요. 조금 느려도, 내가 나만의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면 급할 것이 하나도 없는 법입니다. 반대로, 속도가 제아무리 빨라도, 나만의 방향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겉돌 뿐이지요.
내가 내게 올바른 방향을 권하고 있는가가 중요한 문제이지, 속도가 얼마나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가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
항상 뜨는 사람이 아니라, 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