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피치 [1058150] · MS 2021 · 쪽지

2022-06-10 19:26:37
조회수 3,823

장문) 수능 폐지 가능성과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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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밑에 요약 있음.






대학의 본질은 해당 학과의 전공지식을 익혀 전문가가 되는것임






현재 대학 간판 가장 많이보는 업계가 크게 4가지 정도 있음. 1. 금융권 (투자은행, 사모, 헤지펀드) 2. 전략컨설팅 (mbb) 3. 변호사 (로스쿨) 4. 회계사






반대로 직장 명성에 비해 학벌 안보는 곳으로는 삼성그룹 블라인드채용 계속 늘리고있고, 공기업 학벌 상관없이 들어갈 수 있고, 개발자 직군 간판 전혀 상관없이 본인이 코딩 독학으로 네카라쿠배 취업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치고있음








앞으로 이런 대학과 무관한 부분의 능력을 회사에서는 더욱 더 많이 볼 가능성이 큼










지금 대학은 정말 한마디로, 잘가면 플러스알파지만 못가도 극복못하진 않는 부가적인 요소로 변해가는 현재진행형 단계에 있음






어떻게든 바뀌긴 바뀔텐데




그럼 앞으로 어떻게 바뀔것이냐, 내가 바라본 방향성은 크게 두 가지임












1. 대학이 평준화되는 것






2. 등록금을 비싸게 받고 엘리트주의로 나아가는 것














1번의 경우, 우선 평준화의 본질은 일단 학생들을 다 받은다음 공부 안하는 놈, 학점 안나오는 놈 짤라내서 변별하자이지 "공평한 결과물을 만들자"가 아님을 알아야 함. 어디서든 변별자체는 필요한게 맞음




우리나라는 심각한 저출산문제를 겪고있어서 10년뒤에 입시 응시자 수요가 크게 줄어들꺼임. 이게 대학이 평준화될 수 있는 첫번째 근거




앞서 말했듯이, 대기업들은 가면 갈 수록 블라인드채용을 늘리고있고 대학간판보단 개별적 능력을 보고있음. 코딩테스트처럼 아예 회사 자체에서 시행하는 시험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게 대학 간판하고 연관있는 요소냐, 전혀 아니란거임.




그 말인 즉, 간판이 취업을 보장해주지 않는 현상이 커지면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자연스럽게 수능 응시자가 줄어들면서 대학 서열화는 폐지 수순을 밟을 수 있음. 이게 두 번째 근거임






그런데 1번의 경우 치명적인 결함이 하나 있는데 바로 '우리나라는 대학 등록금이 존재하는 나라'라는 것. 내 돈 내고 배우러 들어갔는데 학점 안나온다고 짜르고 공부안한다고 짜르면 마음대로




배울 권리를 박탈당하는거임




그래서 '대학 등록금'과 '대학 평준화'는 정말정말 양립하기 힘든 모순적인 관계임. 대학 평준화하기 전 등록금을 전면폐지하는 수순이 먼저가 될 가능성이 큼.




여기까지가 1번에 대한 내 설명이고












2번의 경우, 능력주의에 기반한 공정한 대학입시의 최종 진화테크라고 보면 됨.




전 정부에서는 고교 학점제를 도입했고, 수많은 사교육 전문가들은 수능 체제가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음.




여기서 붕괴라는건 수능이 아예 절대평가적인 성격의 입시로 바뀔 가능성을 제일 높게 본다는 의미임




사실 교육이라는건 학생 개별적 성취역량을 평가하는게 맞기에 취지 자체는 절대평가가 옳음




근데 우리는 너무많은 대학지원자로 인해 변별을 해야하니까 고이고 고여서 괴랄한 지금의 수능판이 만들어진건데




수능이 절대평가로 바뀌면 변별을 못하잖아? 그럼 어떻게 하느냐




미국처럼 아예 대학등록금을 몇천만원단위로 말도안돼게 올려놓고 진짜 돈있는집안 아니면 대학을 갈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거임




이러면 입시난이도와 무관하게 변별이 가능해짐




한마디로 학생 개개인의 학업역량과 별개로 돈이 있냐 없냐로 변별을 하게되는 것.




여기까지가 2번에 대한 설명임












결론과 함께 내 견해를 얘기하자면, 어짜피 수능이 붕괴수순을 밟는다면 2번보단 1번으로 어쩔 수 없이 가게 될 가능성이 높음




그 이유는




1. 지금 2030세대들이 가장 우선순위로 두는 가치는 '능력주의에 기반한' 공정성임. 진보 교육계보단 대치동 엄마에 가까움. 돈없으면 능력이 무시되는 2번 방향성을 납득하기 힘들것임




2. 대한민국은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집착이 유독 강한 나라임. 기회의 사다리를 요구하고 그 매개로서 교육에 집착하는 정말 괴상한 나라라는 것.




내가 이 글을 쓴 이유이기도 함.










여기서부턴 분석보단 내 사견이니까 한번 들어보셈. 내 말이 틀린지는 알아서 판단하고








자본주의사회는 부모 잘 만나는것도 능력인 사회임. 돈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더 많은 기회를 얻는게 자연스러운 사회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본주의를 추구하면서 돈있는집안만 대학가고 가난한 집안은 대학못가는 현상에는 개거품무는 아주 모순적인 경향이 있음.






자본주의사회에 살면서 어? 자본주의 사회는 인정하면서도 '개천에서 용좀 나게 해달라' '능력으로 사다리타고 올라갈 수 있게 좀 해달라'


솔직히 이게 무슨 도둑놈 심보냐? 자기 낳아주신 부모님 재력에 맞는 생활을 인정하는게 자본주의사회 아니야?




그래, 능력있으면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어. 그래야 공평하지. 근데 그 매개가 왜 교육이어야 하는거냐? 교육이 아닌. 예체능, 연구, 비즈니스,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아도 받아야지


솔직히 말해보자. 제일 만만한게 공부잖아. 돈 덜들고 노력으로 어떻게 비벼볼 수 있을것같고




근데 말이야, 학문은 이미 밝혀진 기정사실들을 배우는거야. 여기서 능력주의를 추구하는건 정말 말도안되게 모순적인거임. 노래나 미술같은 창작활동도 아니고 cd롬 한장용량도 못채울 학문을 주입하면서 능력주의 외치는건 이제 그만좀 했으면 좋겠다










대학평준화 나도 반대야. 근데 그러려면 이제는 자본주의 사회의 순리를 인정하고 대학은 돈있는집안 사람들이나 가는 부유층의 전유물로서 받아들여야한다는거야.




개천에서 용이되고싶으면 기정사실을 배우는 교육말고 예체능이나 사업같은 창조적인 활동을 하러가자. 공부는 실패해도 시간말고는 잃는게 없잖아 돈도 그렇게 안들고. 리스크는 지기 싫고, 기회의 사다리는 올라타고싶고 머 이런 거져먹는 심보가 우리나라 사람들 dna에 박혀있는건 이해함.












3줄 요약 


1. 지금의 세태로는 수능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 


2. 수능이 붕괴된 후 내가 바라본 방향은 두가지다. 대학 평준화로 가거나 학비를 높이고 엘리트주의로 가거나


3. 대학 평준화를 막으려면 공부를 개천에서 용이되는 수단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버리고 금수저들의 전유물로 인정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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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天子 · 1147492 · 22/06/10 19:29 · MS 2022

    장기적으로 온라인 수업 위주로 바뀔것 같은데...

    지방대학은 거의다 망할수도?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0 19:44 · MS 2021

    기술의 발전이 충분해질때까지 뻐긴다면 그 길도 있겠죠

  • ■YMOWS■ · 1149612 · 22/06/10 19:35 · MS 2022

    의치한 진학도 수능이 폐지된다면 전공하고 비슷한 적성검사로 뽑거나 아니면 많이 뽑고 학년마다 일정 비율 쳐내는 방식으로 변할지도 모르겠네요

  • 고대산공가즈아 · 1076811 · 22/06/10 21:31 · MS 2021

    당연한 소리를 지 사견인마냥 써놨네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0 21:33 · MS 2021

    남이 생각한거보면서 떠드는거 누가못하겠음

  • 고대산공가즈아 · 1076811 · 22/06/10 21:32 · MS 2021

    사업 = 돈도 그렇게 안들고 ??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0 21:33 · MS 2021

    사업이 돈안든다는말이 대체 어디나와있고?

  • 고대산공가즈아 · 1076811 · 22/06/10 21:34 · MS 2021

    잘못봄 ㅈㅅ

  • 고대산공가즈아 · 1076811 · 22/06/10 21:36 · MS 2021

    궁금한게 공부에 집착하는걸 별로 좋게 보지 않으면서 본인은 23살인데 왜 아직까지 공부에 집착함? 그냥 도피성 글 같은데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0 21:38 · MS 2021

    앞으로 수능의 방향성을 쓴 것 뿐임. 아직까지 학벌주의가 완전히 타파된것도 아니니낀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0 21:42 · MS 2021

    개천에서 용이 되어야할만큼 집이 어려운것도 아니기도 하고...

  • 고대산공가즈아 · 1076811 · 22/06/10 21:47 · MS 2021

    아니 그럼 유복하게 자라고 뭔가를 이뤄낸거도 아니고 오히려 수능이라는 시스템에 집착했다가 낙오된자가 계층의 이동,기회의 사다리 드립을 치고 학벌주의를 안좋게 보면서 인생의 방향성을 제시하는거?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0 21:53 · MS 2021

    그리고 전문직 의,변,판검사, 행시정도의 공부는 본문의 내용과는 예외임

    이정도 공부에 인생갈아넣는거면 예체능한우물 파는거랑 리스크는 비슷하니까

    정말 타고난 사람, 적성인사람이 공부를 해야하고 한다면 위의 직업정도를 도전할 자신이 있는사람만 해야함

    나머지는 돈있는 금수저나 공부하고

  • 고대산공가즈아 · 1076811 · 22/06/10 21:54 · MS 2021

    초등학생도 알듯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0 21:55 · MS 2021

    뭘 초딩도알듯이야.. 아까부터 남이 써놓은글 당연하다고하는거.. 누가못해

  • 고대산공가즈아 · 1076811 · 22/06/10 21:48 · MS 2021 (수정됨)

    나랑 진로가 비슷해서 무슨 말하는줄 알겠는데 일단 본인부터가 너무 모순인듯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0 21:50 · MS 2021

    글을 제대로 읽은게 맞음? 대학은 그냥 금수저들의 전유물로 받아들이고 다른분야에서 인생을 살아가자임

    이게 수능에 집착하고있는 나하고 무슨 연관을 자꾸 지으려는거임?

    난 금수저라서 대학준비 몇년이고 다시하는중이다 뭐 이런대답을 듣고싶은거?

    그냥 글의 주장을 보고 글쓴이의 배경하고 연관짓지 말았으면..

  • 고대산공가즈아 · 1076811 · 22/06/10 21:52 · MS 2021 (수정됨)

    아니 그니까 본인이 뭔데 대학을 금수저들의 전유물로 받아들이라는거임?ㅋㅋ 오히려 대학이 기회의 사다리일 가능성이 높은데 요즘에 공부안하고 사업한다 그러면 알아주는 사람이 있음? 본인 진로가 금융권쪽이면 더욱더 학벌이 기회의 사다리인거 잘 알지않음?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0 21:54 · MS 2021

    학벌이 유독 큰 기회의 사다리인게 잘못됐음을 얘기하고있는건데 학벌이 기회의사다리인걸 모르냐고하면 어떡함?

  • 고대산공가즈아 · 1076811 · 22/06/10 21:56 · MS 2021

    국어 9등급이라 ㅈㅅ 올해 꼭 대학가세요 ㅎㅇㅌ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0 21:57 · MS 2021

    나라에서 기회의사다리 공부에 덜 놔주고 그거 사업이나 예체능에 놔줘야 한다는거임

    애초에 지금 공부만큼 리스크대비 리턴에서 가성비좋은게 없고 그게 "잘못됐음"을 말하고있는거임


    인생을 거는데 리스크지긴 싫고 돈도 적게들이고 싶고 그러니 사람들이 공부에 집착하는데 이젠 본인 진로에 리스크도 감수해야함

    국가가 유독 공부에만 기회의 사다리를 놔주며 편의를 봐줄 이유도 없고

  • 고대산공가즈아 · 1076811 · 22/06/10 21:59 · MS 2021 (수정됨)

    본인이 정답 말했네요 공부만큼 가성비 좋은게 없다.
    뭐 공부가 큰 기회의 사다리임이 잘못됐다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예체능은 알다시피 재능의 영역이고 나라에서 사업에 힘써야한다... 지금 상황에 그거 현실적으로 쉽지않죠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0 22:01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1 13:41 · MS 2021

    우리나라 학생들 공부하면서 그정도로 리스크 적게지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함

  • 고대산공가즈아 · 1076811 · 22/06/10 22:03 · MS 2021 (수정됨)

    맞죠 공부 잘하는거 무시 못하지만 막상 명문대 들어가서 사회나가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 태반.
    조기교육의 차이인듯

  • 망한잇프피 · 1069256 · 22/06/11 13:34 · MS 2021

    자기 타고난대로 살아야한다...그러면 계급 고착화된다는거 아님? 사회의 건전성 평가 항목에서 능력에 따른 계층상승의 믿음이 있는 것을 봤었음. 돈 많은 자만 대학 들어가 학문을 배운다 하면 해당 학문 분야에 능력있는데도 대학 못 들어가는이가 생길거고 애초에 인간의 욕망과 본능(인간도 동물임! 남들보다 더 우월하고 싶은 욕망이 있음. 이 욕망을 제거하면 성인이지.)에 의하면 누구만 운에 의해 특별하게 기회가 주어진다, 애초부터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되었다에 굉장한 불공정함으로 여길 것임. 그것은 곧 사회에 대한 불만이 되고...불만이 쌓이다보면, 즉 사회 건전성이 떨어지면 사회가 망가지거나 레볼루숑이 터지기 마련임. 아니 그 외에도 사람의 잠재성은 까보기 전엔 알기 힘듦. 물론 두각을 일찍 드러내는 사람도 있지만 환경으로 인해 자기 재능을 발휘할수 있는 분야와 접촉해본 적 없어 재능에 대해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음. 개도국 경우를 생각해볼것. 국가가 괜히 대학의 문을 넓힌 것이 아니라 생각함. 많은 인원 수가 대학에 들어올 수록 그만큼 건져낼 수 있는 인재들도 많음. 윗 사람 말대로 공부만큼 가성비있게 인재를 얻어낼 수 있는 분야가 없을듯.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1 13:39 · MS 2021

    그게 국가입장에서 좋은거지 고일대로 고인 수능판에 갈려나가는 학생들입장에서 좋은건 아니기에 잘못됐다고 말하는거

  • 망한잇프피 · 1069256 · 22/06/11 13:50 · MS 2021

    글에서는 국민들의 이기심때문에 자본에 따른 대학입시체제로 바뀔 수 없음을 비판적으로 논하고 있지 않았음? 국민들 때문이 아니라 국가적인 관점에서도 현 체제 또는 능력주의 기조가 유지될수밖에 없다고 말하는거. 또한 갈려나가나 동시에 그만큼 기회가 열려있음을 뜻하기도 함. 옛날 귀족 시대처럼 자본을 선취한 이들이 세습을 통해 기회와 부를 독점하고 누리면 사회랑 그 외 사람들 대우가 어떻게 되겠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은 곧 권력아기도 함. 사람의 이기심 때문에 결국 그들은 자기들에게만 좋은 제도를 만들 것이고, 특히 현재와 같이 디지털 사회에서는 소수가 다수를 통제하기 매우 용이해짐. 옛날처럼 레볼루숑으로 사회를 갈아엎을 수도 없다는 것. 즉 자본가들은 예전처럼 하계급의 눈치를 볼 가능성이 적어짐. 그들의 도덕성에 의존한다? 그게 얼마나 불안정함? 부익부 빈익빈은 심화될 것이고 일반인들의 생활은 비참해질 것임. 그렇게 되는 것보다는 갈리는 것이 나을듯. 그리고 분명 그런 갈리는 체제도 문제가 많음을 여러 사람들이 인식했기 때문에 여러 시행 착오를 겪더라도 나아질 것이라 생각함.

  • 망한잇프피 · 1069256 · 22/06/11 14:04 · MS 2021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며 자본을 쌓을 수 있는 새 길을 열어주는 기술들은 매우 심화되고 깊은 이해를 필요로함. 대학 외에서는 얻기 힘듬. 사업을 하더라도 이 지식들을 많이 필요로 함. 사업도 학문적인 바탕이 없으면 경영하기 힘듦. 그런데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대학에 돈 많은 자들만 들어간다? 다른 사람들은 기회를 어떻게 잡음? 예체능만 함? 그러면 예체능에서도 수능꼴 날듯. 아니 이미 빡빡함. 그리고 예술로 먹고살려면 (대중예술 제외) 주 소비층인 상류층들에게 어필해야하는데 그러면 그들의 교육수준에 맞춘 작품들을 내야하고 그 수준이 되려면 대학에 들어가야할텐데 얼레 돈없는 사람이면 못들어가네? 그러면 돈있는 사람들만 예술시장에서 생산하겠네? 완전 그들만의 리그가 되겠구만. 그리고 돈으로 대학을 가면 전체 인구의 한자리수, 어쩌면 영점몇 퍼센트만이 대학에 갈 수 있을텐데, 그럼 사회의 생산성은 어떻게 됨? 수많은 회사가 있는데 그들은 그 소수의 인원으로 인재를 어떻게 채용함..? 대기업들만 높은 생산성을 낼테고 중소규모 회사들은 자본주의에 따라 도태되고...그런 기조가 유지되면....더 말하진 않겠음.

  • 망한잇프피 · 1069256 · 22/06/11 14:07 · MS 2021

    그리고 글에 말한 예체능 연구 비즈니스 전부 학문적 바탕을 필요로함. 그 학문 어디서 가르침? 대학 외 다른기관? 그러면 그 기관이 대학과 다른게 뭐임..?

  • 망한잇프피 · 1069256 · 22/06/11 14:17 · MS 2021

    뭐, 자본주의에도 수많은 폐해가 있기 때문에 현재 가능한만큼 그를 방지할 지금과 같은 수많은 제도와 제약이 생긴 것임. 교육에 의한 사다리 생성과 국가 차원의 교육 장려 또한 그 일환으로 생각함. 즉, 국민이 이기적인 집단이라 사회를 불합리하게 끌고가고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함. 그냥 그렇다구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1 14:22 · MS 2021

    국가에서 아무리 인재양성에 가성비가 좋아 정책을 교육쪽에 밀어준다고해도 대학간판이 메리트가 사라져가고 독학을 통한 전문지식 함양이 더욱 중요해져가는 지금시대에 그 국가적 정책들도 한계로 치닫고 있다는거임

    결국 언젠가는 수능에만 외쳐대던 기회의 사다리를 예체능이나 사업처럼 리스크와 리턴이 모두 높은 다른 곳에 안배하고 교육쪽은 의사변호사같은 전문지식을 익힐 자신이 있는 사람만 밀어주고 나머지는 금수저들이나 간판따러가게 두는쪽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음

    그냥 수요와 공급에따른 자연스러운 수순임 이건

    국가가 뭘 인위적으로 하지 않아도

  • 아르피치 · 1058150 · 22/06/11 14:18 · MS 2021

    지금 뭐가 낫니 서로 떠들어봤자 중요한건 수능이 붕괴에 가까워지고 있는게 팩트고 교육부도 기존과다른 (고교학점제)같은 정책을 도입중에 있음

    결국 1번이나 2번방향이 이 붕괴의 끝이 될꺼라고 분석한거고

    물론 사람들의 인식이 먼저인건 맞음

    본질적으로 대학간판에대한 메리트가 없음을 지금보다 더 많이 느낀다면 점점 더 수능응시자가 줄어들꺼고 알아서 붕괴할꺼임

    나는 그 방향을 바라보고 얘기한거고

  • KSAT · 1142860 · 22/06/12 10:06 · M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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