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병원 병상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89094
그동안 수험생들 사이에 고려대학교 의대는 병원이 작다는 말이 있었다.
그런데 이 말은 절반만 맞는 말이다.
서울대의대와 연세대의대는 상급종합병원이 각각 2개씩이다.
그런데 고려대의대는 상급종합병원이 3개다. 그래서 총 병상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혹자는 병상수가 한 곳으로 집중되어 큰 병원이 되어야 병원의 질이 높다고 말하는데
그건 상급종합병원과 일반종합병원을 비교할 때나 나올 수 있는 말이고
고려대의대는 3개의 병원이 모두 상급종합병원이라서 최고의 수준이며
정부가 전국에서 10곳만 선정한 연구중심병원에 유일하게 2개 병원이 선정되어 있다.
(1곳만 선정된 의대가 몇군데 있고, 0인 의대가 대부분이며, 의대 소속이 아닌 병원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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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병상수 (출처: 서울대의료원 웹사이트, 분당서울대병원 웹사이트)
서울대병원 1,792, 분당서울대병원 1,350, 총 병상수 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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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병상수 (출처: 연세의료원)
http://www.yuhs.or.kr/introduction/intro/
진료기관으로는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대학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등이 있으며 총 병상 수는 3,137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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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병상수 (출처: 링크참조)
http://m.sisamedi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484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4070200046
http://www.sisamedi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801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3/10/25/0703000000AKR20131025081200060.HTML
안암병원(1163병상 --> 500 병상의 첨단의학센터가 들어서면 1663 병상으로 확장)
구로병원(1140병상 --> 메디컬 콤플렉스가 들어서면 1600여 병상으로 확장)
안산병원(830병상 --> 1000병상 이상으로 증설 예정)
양주병원(1000병상, 아직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지 않아 구체적인 계획은 미정)
고대병원 현재 병상수: 1163+1140+830 = 3,133
첨단의학센터(안암) 준공 후 : 3,133+500 = 3,633
메디컬 콤플렉스(구로) 준공 후 : 3,633+500 = 4,133
고대안산병원이 200병상을 추가로 준공하여 1000병상을 넘기면: 4,133+200 = 4,333
고대양주병원이 1000병상 규모로 준공되면: 4,333+1000 = 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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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레지던트 TO (각 병원 전공별 상세 내역은 첨부파일 참조)]
정원: 한 학년 입학정원 (의예 + 의전)
전체대비: 각 의대정원 대비 레지던트 전체 TO를 의미
마이너: 피안성TO 퍼센티지
인기과: 피안성 정재영 + 정형TO 퍼센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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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정원 135, 병상수 3142, 확장계획 모름): 전체 대비 165%, 마이너 11%, 인기과 36%
연세대(정원 110, 병상수 3137, 확장계획 모름): 전체 대비 201%, 마이너 14%, 인기과 38%
고려대(정원 106, 병상수 3133, 확장시 5333): 전체 대비 134%, 마이너 12%, 인기과 36%
---------------------------------------------------
가톨릭대(정원 93, 병상수 많음): 전체 대비 260%, 마이너 27%, 인기과 76%
울산대(정원 40, 병상수 많음): 전체 대비 453%, 마이너 28%, 인기과 90%
성균관대(정원 40, 병상수 많음): 전체 대비 438%. 마이너 30%, 인기과 95%
---------------------------------------------------
한림대(정원 76) : 전체 대비 173%, 마이너 14%, 인기과 44%
인제대(정원 93): 전체 대비 165%, 마이너 12%, 인기과 51%
아주대(정원 40): 전체 대비 165%, 마이너 13%, 인기과 33%
을지대(정원 40): 전체 대비 150%, 마이너 13%, 인기과 40%
가천의대(정원 40): 전체 대비 150% 마이너 10%, 인기과 30%
차의과대(정원 40): 전체 대비 133%, 마이너 8%, 인기 33%
순천향대(정원 93): 전체 대비 118%, 마이너 10%, 인기과 31%
단국대(정원 40): 전체 대비 105%. 마이너 10%, 인기과 30%
대구 가톨릭대(정원 40): 전체 대비 100%, 마이너 13% 인기과 28%
인하대(정원 49): 전체 대비 98%, 마이너 8%, 인기 27%
동아대(정원 49): 전체 대비 94%, 마이너 8%, 인기과 24%
동국대(정원 49): 전체 대비 84%, 마이너 12%, 인기과 31%
경희대(정원 110): 전체 대비 78 % 마이너 4% 인기과 15%
부산대(정원 125): 전체 대비 73%, 마이너 6%, 인기과 18%
이화여대(정원 76): 전체 대비 72%, 마이너 5%, 인기과 16%
계명대(정원 76): 전체 대비 66% 마이너 5% 인기과 16%
경북대(정원 110): 전체 대비 66% 마이너 5% 인기과 15 %
한양대(정원 110): 전체 대비 65%, 마이너 6%, 인기과 18%
전남대(정원 125) : 전체 대비 63%, 마이너 4%, 인기과 14%
건양대(정원 49): 전체 대비 59%, 마이너 8% 인기과 18%
충북대(정원 49): 전체 대비 59%, 마이너 4%, 인기과 18%
영남대(정원 76): 전체 대비 55%, 마이너 7%, 인기과 16%
충남대(정원 110): 전체 대비 55%, 마이너 5%, 인기과 14%
경상대(정원 76): 전체 대비 54% 마이너 5% 인기과 16%
원광대(정원 76): 전체 대비 54%, 마이너 3%, 인기과 16%
중앙대(정원 86): 전체 대비 48%, 마이너 6%, 인기 16%
고신대(정원 76): 전체 대비 46%, 마이너 4%, 인기과 11%
전북대(정원 110): 전체 대비 45%, 마이너4%, 인기 14%
연세대 원주(정원 93): 전체 대비 36%, 마이너 2%, 인기과 9%
조선대(정원 125): 전체 대비 31%, 마이너 2%, 인기 7%
관동대(정원 49): 전체 대비 12%, 마이너 0%, 인기과 0%
서남대(정원 49): 전체 대비 0%, 마이너 0%, 인기과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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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의대는 확실히 연구위주인듯
캬 이분 2과목 안한사람 패배자라고 하신분이 아니던가? ㅋㅋ 고대의대생들 중에 패배자 굉장히 많은데...ㅋㅋㅋㅋ
고대구로 지금은 병상수 900도 안되는데 뭔소리 ㅋㅋㅋ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이야기 ㅋㅋㅋ 지금은 허가 병상만 1057병상이며
http://guro.kumc.or.kr/introduction/status.do
허가중인 병상까지 포함한 총병상은 1140입니다.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4070200046
사실도 아닌 댓글을 쓰기전에는 한 번 확인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런 댓글 들 때문에 무턱대고 고대 까는 학생들이 있다는 얘기가 도는거겠죠?
심지어 이런 잘못된 댓글에 추천이 많이달린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많은 수험생들이 쓰는 게시판이고 더 좋은 게시판이 되기위해서는 게시판을 쓰는 모든 사람이 신경써야할 부분인것 같네요. 무턱대고 특정학교를 비방하거나 남을 내리까는 말은 부적절하다고 보이네요
고려대가 의외로 저평가 받는 이유는 1위로 내세울 병원이 애매하다는 거죠.
빅5는 각각 최고로 내세울 수 있는 병원이 있긴 합니다만,
고대는 원래 안암이 가장 컸지만 많이 정체되었고, (위치가 영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구로를 많이 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고 고대구로 병원이 아직 다른 빅5처럼 '타지역'에서도 환자가 찾아오는 병원이라기보다는 서울 서남부쪽 환자 위주로 흡수하는 병원 이미지가 강하죠.
결국 고대 경쟁 상대는 빅5인데 아직 빅5를 넘기 쉽지 않다고 봅니다.
고대안암병원에 현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첨단의학센터가 들어선다고 하죠. 병상도 500석을 늘려 1460병상으로 늘리고요. 시작부터 면적을 넓게 잡아 놓았기 때문에 필요하면 얼마든지 병상을 더 늘릴 수 있겠죠. 기존 안암병원의 병상이 961병상이니 면적이 두 배인 첨단의학센터에 병상을 늘리고자 마음 먹으면 2000병상도 가능할 겁니다. 그러면 고대안암병원만 총 3000병상이 될 수 있죠.
그런데 고대안암병원측의 전략은 병상수 확대가 아니라 병원의 질적 수준을 세계 최첨단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수준 높은 유명한 병원들의 병상수가 1000병상 정도라고 하네요. 그 이상 병상수를 늘리는 것이 병원의 질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겠죠.
병상은 늘린다고 다 되는게 아닙니다.
3천 병상이면 뭐합니까. 환자가 차야죠. 환자 없이 3천 병상 돌리면 망하기 딱 좋은 겁니다.
안암이 상급종합병원인 이상 타병의원 의뢰 환자로 환자를 채워야 하는데 안암 위치 상 서울대와 너무 가깝습니다. 그럼 환자 유치 경쟁에서 서울대를 이길 수 있을까요?
일단 기존의 빅4 위상이 워낙 견고하고, 성모병원도 원래 혈액종양 같은 분야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였고 강남성모병원 리모델링 + 지방 접근성이 좋은 위치 덕분에 자리 잡는게 수월했죠. 반면 고려대의 경우 빅5와 비교해서 자신있게 비교 우위를 내세울 수 있는 진료과가 있나요. 이런 상황에서 3천병상은 어불성설이죠.
(참고로 옆에 있는 서울대병원 조차 고작? 1800 병상 정도입니다.)
--> 밑에 내용 (그런데~의미겠죠)은 제가 댓글 다는 사이에 추가했군요 ;; 일단 안암은 너무 가까운 거리에 서울대병원이 있는게 가장 큰 비극입니다.
그리고 대학병원이 병상이나 진료수 늘리기가 아닌 연구 중심으로 발전하자고 하는 고려대의 방향성 자체는 의미 있다고 봅니다.
고려의 합격 축하드립니다
고려대... 가고 싶어요 ㅠ
병상수는 병원들마다 업데이트가 계속 필요해요. 올해 고대 안암병원이 구로보다 커졌습니다. 1163병상이라네요. 구로 1074
http://m.sisamedi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484
전체대비퍼센트가클수록 to가안좋은거임?좋은거임??
전체대비퍼센트가 100%이면 자교 의대졸업생을 100% 흡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100%가 넘으면 수치가 더 커져도 자교 졸업생에게는 의미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타교생들에게 할당 가능한 TO가 늘어나는 것이죠. 하지만 100% 미만이면 자교 의대 졸업생을 전부 흡수할 수 없으므로 수치가 낮을 수록 자교 의대생에게 불리하다고 합니다.
어차피 TO 중 20-30%는 선호하지 않은 비인기과입니다. 그러니 100% 이상인 게 의미 없는 게 아닙니다.
악화살님 개인적인 질문하나 드렸으면하는데 쪽지드려도될까요?
네 보내주세요.
많으면 좋은게 맞습니다~ 설령 200프로 300프로 돼서 삼성.아산.성모 처럼 된다쳐도 자교 학생 중 하위권에게는 조금 안좋게 작용할수 있어도 중위권~상위권에게는 분명히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는 병상수때문에 저평가 된게 아닌데....
이분 역시 고대빠신듯
수고하십니다 문과돌이님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네요
고대의대는 조만간 메이저로 낄 확률이 높죠. 대학 네임벨류도있고 자금도있는거 같으니까.
고대 예비 입학생이나 재학생들한테는 희소식이죠. 고대의 가장 큰 문제가 병원이었고 하도 빅5 빅5해서 학교측에서도 인제서야 인지를 하고 병원 몸집을 계속 불려나가는것 같네요. 아직 단일 병원으로는 빅4 에게 밀리는것은 누구나 동의 할 것이지만 발전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조금 빨라 보이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최소한 무턱대고 고대를 까는 학생들은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재학생이거나 예비입학생 분들은 그냥 자부심 갖고 학교다니시면 될것 같네요
아주의대나 가천의대가 메이저에 낄확률이 더 높죠 병원수준이 빅7-8이러는 병원인데요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앞에거 악화살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병상수로만 평가하는게 아니죠. 가천이 사실상 빅5지만 아무도 서울성모보다 낫다고 안하죠
가천의대는 가능성 있지 않나요
현재를 말하는게 아니잖아요
길병원이야 현재 길여사님의 엄청난 활약으로 여기까지 오긴 했는데 포스트 길여사는 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길병원 위치 상 결국 인천에서 가장 큰 병원 정도가 되지 빅5처럼 지방에서 환자들을 흡수하는 병원이 되기 어렵습니다. (덤으로 제가 아는 인천 사는 사람들의 길병원에 대한 인식이 좀...그렇더군요. ;;;)
이분 잘아시네요. 저 인천사는데 주위에 큰병이면 거의 서울로 갑니다. 길병원은 인천에 별다른 경쟁병원이 없어서 큰 느낌이랄까.
아주대는 별론으로 하고 가천대는 '가능성'이 있는건 저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단일 병원 규모만 크지 아직 다른 부분들에서는 고대에 밀리는 것이 사실이죠.
아주의대는 경기권 가천의대는 인천권이라는게 핸드캡인거 같구요. 대학간판도 밀리는게 사실이구요 아님 대기업이 미는병원이면 얘기는 틀여지구요.
성대 도봉구 구야구부지에 종합병원 신축 논의중이라고 하던데, 안암병원의 동북부지역 환자 유치에 타격 있지 않을까요 ?
그런 부분들은 신축 후에 생각해도 될 부분들인것 같습니다. 신축 논릐되고 진행은 몇년이 지나도록 안되는 경우도 많아서.. 물론 지역이 겹치면 환자를 나눠가져야 되는거니 좋을선 없겠죠
병원들도 피터지는 경쟁이네요. 근처에 설대병원도 있구요.
그것도 문젠데 사실 나중 대부분이 개원가 진출하는 입장에서 대학병원이 커진다는건 좋은것 같지않아서 ㅠㅠ. 병원에 남는 사람들이야 좋을수도 있겠지만.......
병상수 증가는 로딩 증가를 의미할 수도 있어요ㅋㅋ
인턴,레지던트 수는 줄어드는데 환자와 병상수는 늘어난다?^^
그런 점이 있군요. 대학병원이 몸집을 불리는건 그럼 레지던트나 개원가로 나가게 될 사람 모두에게 안좋은 거네요
악화살님도 이야기하셨던부분인데
서울대병원 바로 옆에 있는데요
안암병원증축은 고대가 무리하는게 아닌가요?
살아남기위해 몸집을 불리는거죠
현상유지만 하다보면 더 더욱 위축되기 마련입니다
고대 안암 증축은 사실 관심을 갖고보면 무리라기보단 준비기간이 많았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 첨단의학센터라는게 2008~2009년부터 짓는다 짓는다 말이 많았는데 재단측에서는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서 준비가 완전히 될 때까지 기다려서 올해 이제 착공을 하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증축 자체는 무리하는 것이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다만 악화살 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500병상 정도를 늘리게 된 이후에는 그 병상이 얼마나 제 역할을 정상적으로 해서 의료수익이나 병원의 위상에 기여할 수 있는지는 증축 후 고려대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이죠
그런데 어차피 증축을 완료하는 시기는 대략 2018 년도 쯤이라서 아직 먼 얘기입니다. 증축을 다 하지도 않았는데 증축 후의 문제를 따지는 건 아무도 정확하게 예상할수가 없죠
서울대병원 지체되는 환자만 흡수해도 수익은 문제없는거 같아요. 설대병원 입원도 오래걸리고 수술날짜도 오래걸리고 아주 환자가 포화상태입니다.
그렇군요 가천의대 길병원도 전국구병원인줄 알았네요
사실 병원 자체보다도 수도권 남부권이 인구도 늘어나고 교통편 같은게 좋아져서 그런게 커요
-고대내에서도 안암보다도 구로나 안산이 좀 더 몸집을 불리는 이유도 비슷
고양시를 포함한 수도권 북부는...이번에 상계백병원이 2차 되면서 고대안암병원이 제일 최북단? 3차병원이 되었죠ㅎㅎ
아프면 세브란스 아산 삼성 가지 고대는 안 감.
그럼 고대에 있는 환자들은 안 아픈데 가는겁니까? 위에서도 썼듯이 빅4에 고대병원의 메인병원이 딸리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아프면 고대 병원을 안 간다뇨 ㅎ 글은 좀 곱게 쓰자구요~
그래도 어른들은 설대병원 제일 좋고 다음 세브란스좋고 다음 고대병원이라고 생각하던데요.
뭐 제 개인적인 경험이기도 하고 주위에 그렇게 얘기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상한 대학 병원 가서 고생한 경우를 많이 봐서요. 고대 건대 한대. . . 특히 구리사람은 대놓고 구리 한양병원 가지 말라는 얘기가 돕니다. 고대는 제가 경험해서 가고 싶지 않구요. 건대는 아버지 일 때문에. 개인적으로 어디 병원을 가는 건 자유지요. 그런 전제는 깔고 가는 거죠. 그런 면에서 전 상당히 말을 곱게 한겁니다.
전형적인 일반화의 오류죠. 삼성병원 욕하는 사람도 엄청많습니다. 가서 사고났다는 사람도 정말 많고요.인터넷에 적당히만 쳐봐도 쉽게 접해요.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사람에 따라, 또 진료를 보는 의사에 따라 환자가 만족하는지.불만족하는지는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있죠
그리고 본인 경험이었으면 본인이 직접 경험해서 ' 저는 고대병원 가서 안좋은 경험이 있어서 다른병원가요' 이렇게 표현응 하셔야죠. 주어도 빼먹으셨구요
이런 전제는 '본인'이 깔고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는 거지 제 3자가 보면 그런 전제는 보이지가 않죠
미리 전제를 깔아두셨으면 곱게 말씀하신게 맞지만, 그런 전제의 제시도 없이 저렇게 말하신게 결코 '상당히' 곱게 말한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아 그리고 위에도 썼다시피 저도 빅4가 고대병원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아프면 세브란스.삼성.아산 가지 고대는 안가요' 라는 표현이 유독 고대만 저격하는 것 같아 지적한것 뿐입니다
저도 고대병원이 빅4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와중 서남대...ㅠㅠ
메이저급의 병원이 되려면 서초,강남 쪽에 1000병상 이상 수준의 병원이 하나 있는 것이 상징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울대야 워낙 네임드고 분당서울대로 인해 강남권에 진입할 자금적 지리적 여유가 없어 그렇다고는 하지만, 만약 서울대가 지금의 강남세브란스 위치에 분당서울대규모의 병원을 지었다면 또 다른 판도가 펼쳐졌으리라고 봅니다. 서울대가 분당에 병원을 지어서 그나마 강남성모나 삼성병원 등이 지금과 같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고대나 기타 병원등이 메이저병원급이 되기 어려운 것은 환자를 전국구를 유치하기 위한 지리적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말 하기가 조금 껄끄럽습니다만, 대한민국 경제력의 상징인 강남권 사람들을 병원에서 유치하지 못하면 전국구 병원으로 발돋움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봐요.(세브란스가 비록 브랜치더라도 강남에 병원을 지은 것도 그런 비슷한 이유가 있어서죠. 물론 여의도를 비롯 서부지역에서 독보적 포지션을 잡고 있는 것이 세브란스가 빅 병원이 된 가장 큰 이유지만요.)지금 당장의 고대병원의 지리적 입지만을 생각해봐도 서울 서남부지역과 서울 북동부지역 환자를 겨냥한, 강남권 환자들은 빅5병원에게 거의 다 넘겨주고 있는 상황인 것 같네요.
ㅇ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