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헬기 사고 박병일 정비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 주고 떠났다

2022-05-24 11:27:13  원문 2022-05-24 11:17  조회수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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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거제 선자산 헬기 추락 사고로 크게 다쳐 치료를 받던 정비사 박병일(36) 씨가 지난 19일 심장, 간과 양쪽 신장을 기증해 4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6일 사고 헬기는 선자산 등산로 정비에 필요한 자재를 옮기는 작업을 위해 투입됐다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3명이 2시간여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기장이 숨지고 박 씨와 부기장은 크게 다쳤다. 병원 도착 직후 뇌수술을 받은 박 씨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박씨의 가족은 7년 전 암 투병 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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