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특 27쪽 1번 피론주의 ㅁ선지 이의제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720167
안녕하십니까? 2023 수능특강 독서, 27페이지 1번문제 ㅁ의 해설, 정답여부에 관련하여 이의제기를 신청하고자 해당 글을 작성합니다.
1번 <보기>에서 피론주의자의 견해로 볼 수 있는 것을 모두 고르시오.
ㅁ(해설에 따르면 정답인 선지)
- 현상에 대해 진술된 것을 어떤 대상에 부여된 객관적 속성으로 볼 수 없다.
해설- 4문단에서 현상에 대해 진술된 것이 어떤 대상에 부여된 객관적 속성임을 입증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서술되었기에, ㅁ은 피론주의자의 견해로 볼 수 있다
이의제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지문은 현상에 대해 진술된 것이 어떤 대상에 부여된 객관적 속성인지를 답하기 위해선(참 혹은 거짓이라고 판단하기 위해선) 모종의 이론이 필요하고, 모종의 이론은 입증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입증이 불가능하기에, 진술된 것이 객관적 속성인지 아닌지를 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때, 2문단의 서술에 따르면, 답하지 못한다는 것은, 참 혹은 거짓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는(판단을 유보하는) 뜻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ㅁ의 선지를 바라보면
ㅁ- 현상에 대해 진술된 것을 어떤 대상에 부여된 객관적 속성으로 볼 수 없다.
이는 진술된 것이 객관적 속성이 아니라고, 다시말해 '거짓'이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즉 해당 서술은 객관적 속성이 아님을 참이라고 판단한것이기에(어떤 명제가 거짓임을 참이라고 판단), 현상에 대해 진술된 것이 어떤 대상에 부여된 객관적 속성인지 판단할 수 없다는 지문의 서술과 배치됩니다.
따라서, ㅁ은 피론주의자의 견해로 볼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이의제기에 있어서, 논리적 오류나 결함을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제 공부 별로 못해서 슬프다 오늘 많이 해야게따...
-
급행열차 지나가니까 다음 열차가 안와
-
지각 확정 ㅈ됐다
-
문제 보다가 '어? 좆같은데?'싶으면 그냥 바로 회피기동으로 넘기는 게 맞다는 거임...
-
얼버기~~ 0
-
호에에에에애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
그랬는 지 그랬는지 뭐가 맞나요 ㅠ 지는 의존명사자나요
-
2027 연세대 신입생 모집정원 감축 58명(치의예과 2명 등) 0
2027 연세대 신입생 모집정원 감축 58명(.. : 네이버블로그
-
독서에서만 8점이 까이네 근데 시간도 40분 가까이 걸렸고 우주론이 진짜 좆같네...
-
진짜 진짜 기대중
-
이제 수특 본다 아 가능한가요?
-
시험장에서 다 유도해서 풀어내겠지 뉴턴의 정신으로 가자
-
수능 최저가 목표인 학생이 있다면 (목표가 2등급 이내인 학생이 있다면) 물1과...
-
피에 기름낀거 같은데 끊어야겠네 ㅅㅂㅋㅋ
-
반수시즌에 들어가려는데 강대 의관이랑 시대기숙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선택은 언매...
-
어흐 병신 ㅋㅋ 6
나이 쳐먹고 저러네 괜히 긁혀가지고 진짜 안타깝다 너도
-
25>20에 넘겨요 다른금액은 80%비율로 배송지변경으로 보내드려요 댓글이나...
-
이용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거기 마킹하면 성적표에 뭐가 좀 다르게 나오나요?
-
. 1
.
-
하루 국어 건너뛰고 수학에 투자 많이하고 있는데 정말 6모 4등급만 나와도 소원이...
-
심장을 바쳐라 0
10시 시험보면 끝
-
진로 취업 회사생활 학교생활등 다 괜찮습니당
-
봇치 피규어 시세가 너무 똥값이네 ㅠㅠ 봇치 2기 나오면 수직 떡상하긴 할텐데...
-
흐흐흐오빠가밥사줄까
-
오늘의 비문학 2
ICT 산업 지식 재산 보호와 블록체인 기술 블록체인 기술 마지막 문제 뭔 생각으로...
-
ㅈㄱㄴ 경제가 내신 마지막날 유일 과목인데 노베라 걍 잠 안자고 경제할까 생각...
-
참고로 지망대학 최저가 3합8(수학,과1필수) 임 나머지는 거의 분명히 영어로...
-
이런문제 사실상 찍기수준 정답률인데 (난이도 좀만 올리면 주사위던지나 푸나 정답률...
-
노저었더니 물들어왔어
-
젭알
-
젭알
-
중산층이상 아니면 꿈도 못꾸겠네 뭔가 슬프다
-
@ㅐ미 재검날 인정결석 했다고 질질 짜는데 난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인정결석 하면 안되는냐?
-
오늘도 화이팅 6
-
내일은 토요일임
-
머리는 아직 좀 아프고 목도 계속 아픈데 아침에는 미열이 있었고 시험 전주라서 그냥...
-
고전소설 두지문 푸는데 15
9분 29초 걸리고 하나 틀렸는데 시간 괜찮나요 다들 고전소설 쉽다고 클리셰라...
-
제목그대로입니다. 수학 시험볼때 행동강령?이런게 궁금해요 ex)문제를 끝까지 읽고...
-
매일이 똑같
-
혁명.. 혁명이 필요해..
-
[칼럼] 요약, 재진술 잘하려면? 분해부터 해야 합니다. 4
안녕하세요.국어를 가르치는 성현입니다. 오늘은 "요약, 재진술 잘하려면? 분해부터...
-
다들 쉬시나요 제 친구는 독감 걸려도 독서실 깄던데 저도 가야할지 고민이네요
-
ㅇㅂㄱ 9
반바지 입고 나왔는데 좀 춥군요
-
강윤구쌤 질문 0
이미지쌤 풀커리 타는중이라 미친개념하고 현재 n티켓까지 했는데 기출은 미친기분 말고...
-
얼버기 0
부지런행
-
밤 샜으면 개추 0
ㅇㄷㄴㅂㅌ
객관적 속성이 '아니'라는 것과 객관적 속성이라고 '볼 수 없다' 는 다르지 않을까요
A는 b가 아니다와 a는 b라고 볼 수 없다의 차이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A가 b라는 것을 알 수 없다와 a가 b라고 볼 수 없다의 차이에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ㅁ선지
객관적 속성으로 볼 수 없다
여기서 보다의 쓰임은
~라고 간주하다 , ~라고 판단한다
라고 해석되는데에는 동의하시나요 ?
그렇다면 객관적 속성이라고
볼 수 없겠습니다
객관적 속성인지 아닌지
무한히 이어질겁니다
오랜만에 글을 보다가 발견했네요. 객관적 속성인지 아닌지 무한히 이어진다는 것은 너무 자의적 해석으로 보입니다.
보통 A는 B로 볼 수 없다의 쓰임이 A는 B가 아니다를 함축하기에, 객관적 속성으로 볼 수 없다는 문장은 객관적 속성이 아니다라는 뜻을 타당하게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