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순마스터 [1122389]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2-04-28 21:21:54
조회수 4,305

고2 이과->문과 전과 미친짓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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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그대로고,,,

일단 진로가 딱히 없어서 이과 가긴 했는데

물/화/생 선택함.


1학년 때 까지는 수학이 4가 계속 나왔고, 문과 과목들(사회,한국사)들은 대부분 1 찍었고,,과학도 생명 지구쪽만 잘 나오고 물리나 화학은 점수 계속 까임.


2학기 국어2, 영어2, 수학4, 과학4...

국어 영어는 잘 나왔긴 한데, 사실 이것도 노베임.

작품 던져 놓으면 표현법 정도 몇개 눈에 보이는수준까지만 해석 가능하고

영어는 정말 기본 문법만 알고 있음. 독해력이랑 단어는 아직까진 나쁘지 않지만, 자만은 안 될 테고..


근데 이게 물화생을 선택하게된 계기가 뭐냐면

주변에서 너는 이과적 머리다(지금 돌아보면 미친 짓이죠...) + 문과가면 취업안된다 환상의 콜라보로

이렇게 ㅈ망 테크를 타게 되었음.


뭐 암튼 그렇게 됐는데...

화학은 이번 시험 50점 나왔고 물리도 불안함.

유일하게 생명이 90점 중반대(1등급) 인데


희망 진로는 기관사임. 근데 물리랑 화학이 너무너무 싫음.

그냥 극혐. 화학 싫음 ㅈ같음. 성적 뚝뚝 떨어지다보니 공부 흥미도 잃게 되었고 뭘 할 의지조차 안 남.


영어랑 국어랑 수학 화학 물리 비교해보면, 그래도 영어랑 국어는 재미가 있다고는 말 못 해도

나쁘지는 않고 할 만 함.

+ 생명은 굉장히 좋아ㅎ함. 잘 나오고 재밌고,,,


점점 보다보니 이과 과목에 흥미도 없고 너무 싫은데

이걸 내가 II과목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음.


서두가 엄청 길었는데, 결론은


1_) 내가 문과로 전과를 하는 이득이랑 이과에 남아있는 이득이랑 어떤 게 더 크다고 보임?

2_) 단순히 성적 안 나오고 흥미 없어서 옮기는 일이 타당한 일임?

3_) 문과가 그렇게 취업이 안 됨?

4_) 국어는 문학개념 부족, 영어는 어법 부족, 이걸로 문과가면 망?(공부 할 예정)

5_) 정말 냉철하게 내 생기부는 망한 거임?+발전 가능성은 어느정도?

6_) 사회 과목들은 과탐보다는 부담이 덜 하겠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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