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수능 공부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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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 '점수 상승'이라는 목적보다는 '똑똑해지기'라는 목적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최근 수능이 영역을 가리지 않고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어 영역의 진화 과정을 탐구하다 보면,
끊임없이 난이도가 우상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적으로 제가 설명회 때마다 항상 이야기하는,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가장 크게 반응해주시는 내용인
2018학년도 수능 '오버슈팅' 지문의 선지와
2021학년도 수능 '예약' 지문의 선지의 차이점을 살피면 아예 다른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지문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눈알 굴리기'로 정답을 고르는 게 가능하지만, 그리고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지문을 약간만 이해하는 정도로는 답을 고를 수 없습니다. 선지의 내용과 똑같은 말이 지문 속에 없어서, 스스로 추론을 해야 하거든요.
(참고 : https://orbi.kr/00036920243) : 필독하시길!
아무튼 이것은 하나의 예시일 뿐이고,
핵심은 매해 수능이 '이전의 기출의 경향만으로는 대비할 수 없는', 그러한 난이도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국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도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3년간 수능 올만점이었던 사문은 아예 다른 과목이 되었더만요...)
결국, 이전의 수능은 '완벽한 기출분석'과 거기서 파생된 출제 원칙 익히기로도 충분히 대응이 되었다면,
최근의 수능은 여기에 +@가 있어야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심지어 강사들이 가르치는 내용도 이에 맞게 매년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이구요.
이때 전자의 공부가 '점수 상승'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서 행해지는 것이라면,
후자의 공부는 '점수 상승' 자체가 아닌 '똑똑해지기'가 목표가 된다는 특징이 있다고 봅니다.
'점수 상승'이라는 목표하에 이루어지는 공부는 그 목적 자체가 '시험 대비'에 있기 때문에, 본인의 본질적인 실력 향상보다는 정오 판단의 미시적인 틀 안에 빠져버릴 위험성이 높습니다. 한편 '효율적 커리큘럼'이라는 것을 만들 수 있다는 특징도 있죠. 점수를 올리기에 가장 효율적인 루트, 기존의 수능 공부 문법으로 여겨지던 '개념->기출->심화->N제로 확인'의 틀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똑똑해지기'가 목표가 되면, 본인의 두뇌 피지컬 자체를 끌어올리기 위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때는 '커리큘럼'이라는 게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브레턴우즈 지문을 공부하다가 꽂히면 나무위키에서 프라자 합의 문서를 정독할 수도 있는 것이고, '매우 잘생긴 우산 하나' 지문을 공부하다가 소시민적 태도를 비판하는 다른 소설을 찾아 전문을 읽어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능동적'으로, 국어 '점수'를 올리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그냥 '똑똑한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셔야, 이렇게 어려운 수능 체제에서 살아남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삼수 때 성적이 가장 크게 오른 것도 이러한 마음가짐 덕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땐 밥 먹으면서 나무위키 볼 정도로 궁금한 건 풀고 가려는 습관이 있었으니까요.
물론 이렇게 해도 수능 자체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시험을 망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공부하신 경험은 여러분 인생에 분명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남은 기간 동안, 점수가 안 올라서 방황하기보다는 여러분의 '생각의 힘' 자체를 키워 '똑똑한 사람'이 되시길.
(물론 피램 국어는 그 길의 완벽한 동반자입니다. 쿨럭)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약속 제대로 못 지켜서 늘 죄송합니다. 이제 정말 바쁘던 일들이 다 끝나서, 다시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이렇게 도움되는 글도 많이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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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완벽하게 동의합니다
이전보다 독해력 자체가 엄청 중요해졌죠. 문학도 그렇고.. 동의합니당 피램 화이팅
대체로 동의합니다. 기존 수능에서 더 심화적인 생각을 해야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은 듭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똑똑해지기에 속하는 공부의 극명한 단점은 효율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매체를 접하고 많은 생각을 할수록 수능장에서 요구하는 사고력에 가까운 두뇌를 갖게 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바라고 나무위키 정독이나 소설 더 찾아보기를 하는 것이 당장 바로 득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사고력 기르는 식의 공부 방법은 일정 수준의 실력을 끌어올리지 않은 사람이 하기에는 부적절해 보입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1등급 목표라면 똑똑해지는 공부가 필요하지만, 3등급 이하의 학생이 하기에는 다소 난해한 공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확실히 의치대 지망이며 모든 과목이 만점에 가까워야한다면 똑똑해지는 공부를 해야 하지만 어떻게 효율적으로 그것을 진행할 수 있을지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 그렇죠. 그 말을 빼먹었네요. 이렇게 어려운 수능이라도 1등급 커트라인 정도의 점수까지는 기존의 '점수 상승' 목표의 공부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 이상으로 가고 싶은데, 혹은 저 정도의 실력이더라도 2~3등급의 점수에 정체되어 있는 학생들이 많이 보여 작성한 글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
ㅇ래서 국어가 요새 재능빨 받는거같다 진짜로….다른과목애 비해 심한듯
재능빨x 살면서 그 동안 쌓인 텍스트량o
살면서 쌓아온 텍스트양보다도 국어는 그냥 머리 좋은 애들이 잘함 재능빨 맞음 머리 좋은 애들중에 책 많이 읽은 애들, 덜 읽은 애들이 존재할 뿐임
엄.. 그니까 그 머리좋다=이해력,독해력이 좋다 는 사람들이 지금까지 쌓아온 택스트량으로 좋아진건데 물론 누적택스트량 적지만 그냥 머리가 좋은 극소수애들이야 뭐 국어뿐만 아니라 뭐든 다 잘함
이해력 독해력을 왜 후천적인 요소로만 규정짓는지 이해가 안 가네
역으로 왜 선척적인 요소로만 규정짓는지 궁금함 일부 머리 좋은 애도 있다고 했음 당장 책 많이 읽으면 똑똑해진다 는 기본상식아님? 그게 결국 이해력 독해력의 증진이라고 생각하고 매번 그읽그풀 강사들이 말하는 생각하며 많은 텍스트를 받아들이면 이해력이 높아진다고 말함 당연히 머리 좋은 애들은 그딴거상관없이 잘하긴함
책도 처음부터 이해가 잘되는 애들이 재미있으니까 많이 읽겠지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게 국어 잘 나오는 애들이 뭐 15년뒤의 수능에서 1등급 받으려고 아등바등 책 읽어온것도 아니고 이해도 잘되고, 지적호기심도 타고났으니 할만해서 텍스트로 이해하는 경험을 쌓아서 더 발전하고 대부분 이런식이라 생각해서요
아 엄ㅋㅋ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면 더 해 줄 말이 없음 고교수준의 수능국어지만 어쨋든 그냥 재능과목 맞고 님들은 평생해도 못 올리니까 포기하는게 나을듯?
한계를 인정하고 포기하는것도 중요한건데 그게 왜 잘못된거임? 만년 국어 3등급(수능때만, 평소 모의는 국어도 1~2) 다른거 다 1등급인데 4~5년째 메디컬 꿈꾸는 사람도 실제로 봤어서 하는 소리임
만년 4~5등급이다가 1등급으로 올린 사람은 왜 제외함? 저도 실제로 봤는데 그럼 그 사람은 재능이 있지만 숨겨온거임? 뭐 이세계용사라서 조건이 풀리면 각성하나? 반대사례도 충분히 있어서 일반화가 불가능함
그런 사람도 있을 순 있겠지만 올리는 사람도 많음
타과목에 비해 그런 식으로 드라마틱하게 상승하는 숫자가 압도적으로 적으니까 나오는 소리지 솔직히 국어 3,4-->1 떡상하는거 인터넷 후기에서나 보지 주위에서 보이는게 많진 않음 수학, 영어는 재능론이 덜 한데 국어가 유독 이렇게 많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건데
싸우지 마세요 ㅜㅡㅜ 두 분 말씀 다 맞아요. 노력이냐 재능이냐가 이 글의 핵심이 아닌데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흑
수학도 떡상 인터넷에서나 보긴 함ㅋㅋㅋ 숫자는 뭐 조사할 방법도 없고 갠적으론 본 거 생각하면 비슷하긴한데 내가 본거니 의미없고ㅇㅇ
중점은 님이 말하는 재능의 관점차인듯? 쌓인 텍스트량을 재능이라 부르는거같은데 애초에 1n년간 쌓은 텍스트량을 1년 안되는 기간으로 이기려드는게 비양심아님? 남들 어릴때 책 읽을때 놀고 이제와서 국어 깔짝해보고 재능빨과목이네 이러면 할 말이 사라짐
그럼에도 노력해서 오르는애들은 다 오르고ㅇㅇ
재능은 같은 시간,노력 대비 아웃풋이 더 좋은걸 말하는거지 그 관점에서 보면 수학도 재능빨이 있는데..
수학 구몬같은거 해놔서 계산빠르고 실수 안하는 능력, 수학적사고력을 길러서 수능수학 금방 잘본다고 재능빨이라고 함? 근데 국어는 왜 재능빨임 진짜모름
청초님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정확히 말하면 텍스트를 읽고 '생각'해 본 경험의 양! 근데 1년 정도 빡세게 하면 그 양을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억까,욕설도 없고 자기생각 근거로 하는거니 토론 비스무리하게 봐주십쇼ㅎㅎ
수학도 노재능인 사람은 진짜 노력대비 효율 안나오는데 국어에 비해서 항상 간과되는듯
방금 피램님 13리트지문 듣고있었는데 맞는말인거 같아요.. 양치기만으로는 되는게 아닌거같은
심통성정론 어렵죠?ㅜㅠㅋㅋ
저렇게 공부해도 수능 때 어려워서 망칠 수도 있다고요..?! 충격적..이네요 갑자기 수능이 너무 두려워요...?
저렇게만 하면 성공한다고 믿고 하는 것이죠. 다만 현실은 언제나 냉혹합니다.
저는 국어역시 일정한 경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려워 하지말아요 실력을 착실히 쌓으면 됩니다
22수능 마지막으로 탈출해서 다행이다 ^~^
그냥.. 엉덩이로 승부보는 공부방식은 영어 상평 사탐 네 과목 시대에나 존재했던거지 요즘 공부는 머리빨이 상당히 중요함
수능만 그런게 아니라 ncs psat leet 다 그렇고 머리 안좋으면 똑똑해지려고 노력해야 하고 그게 안 되겠다 싶으면 빨리 때러치우고 다른길 찾아야함 노력하면 다 된다는 개소리는 집어치우고 ㅇㅇ
노력을 해봐야 내가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알 수 있기때문에 노력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노력만으로 다 되는거냐? 라고 하면 물리적 시간, 그리고 선천적 차이 등으로 인해서 그렇다라고 대답하긴 망설여지는 수능인것도 사실이네요.
물론 노력하는 것 자체도 결국 유전자차이, 머리빨 차이 아니냐? 라는 얘기를 강사들 사이에서 한적이 있는데, 절망스러웠지만 아니다! 라고 답하기엔 정말 그런가? 싶은 생각이 ...
희망고문 사절 동의함
동의합니다 선생님ㅠㅠ
영어도 문장삽입/글의 순서문제들을 보면 정답을 내는 근거뿐만 아니더라도, 오답을 피하기 위해서 탁월하게 읽어내야하는 지점들이 요즘 최근에 곳곳에서 보입니다... ㅠㅠ
어려워지는 수능... 수험생들... 정말 힘내시고 정말 열심히 하시길.. ㅠㅠ
ㅜㅜ어렵네요
솔직히 의치한약수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 1%는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와도 대처가 된다. 워낙 solid하기 때문에 물수능이든 불수능이든 킬러문제가 많이 나오던 적게 나오던 이미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위에서 얘기하는 똑똑한 레벨을 얘기하는거 같은데 그게 어디 쉬운가. 그야말로 공부의 달인이 되는건데... 이론적으로만 가능하지 현실성 없다고 봄. 대부분이 그 외 99%인걸...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느냐에 따라 성적이 들쭉날쭉. 자기 스타일에 맞는 문제가 많이 나오면 대박 아니면 쪽박... 그리고 그 날의 컨디션도 한몫하고. 심지어 운도 한몫하고. 좋은 말씀이긴 하나 우리나라 교육현실과 동떨어진거 같아서 좀 공허합니다.
1%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보다 나머지 99% 중에서 더 잘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현실적으로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나머지 99% 중에서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1%가 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본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막 나무위키 정독하고 하는 건 오버라고 해도, 기출분석을 '똑똑해지기' 목표로 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출제요소 분석 등의 방법으로는 수능 시험을 견딜 만한 능력을 기르기가 어려운 건 팩트니까요.
고1때부터 고3때까지 1등급이다가 수능만 망쳐서 3등급이면 어떤 점의 개선을 목표로 공부해야할까요 ? 원래 가장 좋아하던 과목이었는데 지금은 국어 공부가 손에 안잡히네요...
본문 내용에 가장 잘 부합하는 학생 같은데요? 기출문제 문장 하나하나 뚫어내는 쾌감을 경험하면서 똑똑해지세요!
마음만 급해져서 섣불리 리트, 사설을 보는것보단 기출을 더 보는게 맞겠죠?
넵. 물론 리트/사설을 그냥 독서하듯이 읽는 건 정말 좋은 공부라고 생각해요. 기출 위주로 공부하시되, 하루 한 지문씩이라도 도전해보시는 것도 추천! 문제풀이에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구요.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3년 내내 ‘똑똑해지기’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다른 친구들이 효율적인 강의만 듣고 단기간에 점수를 금방 올릴 땐 시샘하기도 했었는데요..
결과적으론 제 공부법이 작년 수능에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진짜 나무위키는 신입니다
학술분야 텍스트량 쌓기엔 나무위키만한게 없어요
퀄리티도 편견과 다르게 의외로 괜찮음
수능이 이젠 걍 뇌지컬 싸움임
그냥 공부 자체에 집중하다보니 은근 재미도 생기고 좋은 듯한....생각의 전개 너무 재밌어요ㅎㅎ1권 도착해서 풀다가 헐레벌떡 독서.문학1.2권 총 4권 바로 풀매수 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