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오히려 공부에 도움이 되는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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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지난 글에 이어서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공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업무와 일상생활에서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업무효율도 높고 기본적으로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공부를 할 때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많은데요, 과연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될까요?
저는 사실 밖에 나가서는 제 자랑을 잘 하지 않습니다. 제가 잘나지 않아서 일 수도 있지만 그런 이유보다는 자랑하는 의미가 없어 보이기 때문인데요. 남들에게 말할 때 뿐만 아니라 저 스스로도 제가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하며 공부를 합니다. 이는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에게 한번이라도 더 복습할 명분을 줍니다. 제가 스스로를 그 과목을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했다면 하지 않았을 복습을 제가 그 과목을 아예 할 줄 모른다고 인식하자 무언가 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러분도 아마 처음 시작 했을 때는 눈에 보이는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 노력하다가 어느 순간이 되니 중요한 부분만 슬쩍 공부하고, 스스로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넘겨버리는 경험을 해보셨을텐데요, 이럴 때 스스로가 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한다면 단 한번이라도 모든 내용을 공부하게 될 것 입니다.
수학의 예를 들어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여러분 혹시 유명하신 인강 강사분들이 쎈만 풀어도 –점 이상 나온다고 하시는 거 들어 보셨나요? 물론 이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이 평소에 50점이 나오는 학생이 쎈 한번 풀었다고 원하는 점수를 얻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분들이 평소에 무시하는 그러한 문제집에서도 얻을 것이 많고 그러한 관점에서 쎈이 훌륭한 문제집이라고 하시는 걸 겁니다. (추후에 쎈을 좀 덜 지루하게 푸는 법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이처럼 여러분들이 스스로의 공부를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스스로의 공부 퀄리티를 자정하는 방법 중 하나인 문제를 걸러 푸는 것이 만약 잘못된 관점으로 거른다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만약 여러분이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며 문제를 걸러 푼다면 이는 악의 고리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고정 2등급이니, 개념이나 기출강의는 듣지 않고, 파이널 문제풀이만 해야 겠다’ 등의 생각을 갖는다면 오히려 원하는 성적 뿐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의 기존 실력에 맞는 적정한 성적 마저도 받기가 힘들 것 입니다.
즉 스스로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겸손한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여러분이 과도한 자신감을 가져서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러한 겸손한 생각은 여러분의 자신감을 해쳐서 시험을 못보게 하는게 아니라 조금 더 여유로운 관점으로 시험에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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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낮춘수준이 아니라 그냥 노베라고 생각하고 공부했었는대 너무 과하면 독입니다 ㄹㅇㅋㅋ
너무 과하면 현타에 자뚝떨에 그냥…
중용이 좋은것같아요 ㅎㅎ
적당히 자부심 가지면서 그래도 혹시 모르고 아직 나는 많이 부족하니깐 더 하자? 이런 마인드면 어떨까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