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배트맨 노스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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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평가 지수는 좋은 편입니다.
1 빌런과 복수 (vengeance)
리들러 테마 OST
( https://youtu.be/x7rRdbb1qGo ) 좋네요. 마
이클 지아키노의 유명세답게 다른 OST 들도 훌
륭합니다. 참고로 전곡 듣기 >>>
메인 빌런 리들러는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히
스 레저 또는 조커 (2019) 의 호아킨 피닉스 정
도의 임팩트는 없으며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기
준 하위 호환 느낌이지만, 나름 매력 있고 폴 다
노라는 분 연기 진짜 잘 하십니다. 봉준호 감독
님의 광팬이자 오랜 절친이라고 하며, 옥자에
출연한 적이 있으시네요.
2 더 배트맨
DC 라는 명칭은 '디텍티브 코믹스 (Detective
Comics, 탐정 만화)' 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맷 리브스 감독님이 프렌치 커넥션 (1971), 차이
나타운 (1974), 택시 드라이버 (1976) 등의 작
품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이전 배트
맨 시리즈 영화들과 달리 원작의 추리물 또는
탐정물 색채가 강하고 장르적으로 1970년대 필
름 느와르의 분위기입니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 역시 굉장히 매력 있고 배
트맨 캐릭터에 잘 어울립니다. 폴 다노가 추천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봉준호 감독님의
차기작 Mickey7 (가제여서 추후 변경 가능성
있음) 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하네요.
BGM 으로 쓰인 Nirvana의 'Something in the
Way' ( https://youtu.be/MpDrCVRaWfo ) 가
영화 분위기를 잘 표현하며 전반적으로 고담
시와 배트맨의 딥 다크한 모습을 잘 보여줬다
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밝고 경쾌한 MCU 영화들을
선호하는 분들의 경우 호불호 갈릴 수 있을 듯
하고, 아이맥스까지는 필요 없지만 사운드 특
화관에서 감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배트맨의
등장이나 배트 모빌 활용 등의 면에서 사운드
로 압도합니다.
3 제 기준 작년에 본 영화 Best 5 는 맹크, 노
매드랜드, 듄, 티탄, 노 웨이 홈이었는데, 현재
올해의 Top 2 는 파워 오브 도그 (올해 아카
데미 수상 유력,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 더
배트맨입니다. 벨파스트, 닥스2 등 기대 중...
굳이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와 비교하면 다크
나이트에는 미치지 못 하지만, 배트맨 비긴즈
보다 좋았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비슷하게
봤습니다. 러닝 타임 (176') 이 굉장히 길지만,
취향이 맞을 경우 (세븐이나 조디악 등의 영화
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지루하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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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가 확실히 대단하기는 한가봄
다크 나이트는 히스 레저의 조커가 진짜 대단하죠. 이번 '더 배트맨' 은 아무래도 빌런이 조커 정도의 임팩트는 없었고, 배트맨 캐릭터 자체에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ost ㄹㅇ 끝내줘요
ㅇㄱㄹㅇ ㅂㅂㅂㄱ
다크나이트 라이즈랑 분위기 상당히 유사했던 느낌
저도 비슷하게 느꼈어요 ㅎㅎ
저 개인적으론, 액션 한정으로 닼나보다 좋았던…
닼나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히스 레저가 어른거려서 단순 비교가 어려운데, 배트맨만 놓고 보면 크리스천 베일 못지 않은 듯요 :)

2시간 영화봐도 화장실을 최소한 한번은 가는 편인데, 이건 한번도 안 가고 다본!! 너무 재밌었어요
ㅇㅈ뱉맨 스크린x로 볼 가치 있을기ㅏ요?
이번 '더 배트맨' 은 비주얼보다는 음악, 사운드, 분위기, 그리고 배트맨의 캐릭터 자체 등에 집중하는 영화라서 스크린X 가 필요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문에 쓴 것처럼 사운드 특화관을 추천합니다.
ㄱㅅ함당. 저도 듄 두번이나 아맥에서 재밌게 봤어요. 파워옵독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