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287918] · MS 2009 · 쪽지

2015-01-16 11:14:27
조회수 8,319

3년 연속 스나이핑 성공은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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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는 고대 보건대 간당간당한 점수대로 고대 화생공 추가합격

1년전에는 다 포기하고 재종반들어가서 공부하고 있는 애한테 연대 화생공 전화 찬스 받게해서 합격
(아마 얘 점수가 인하대 점수로 화생공 뚫었다는 그 점수대일거에요)

올해는 설대 사범대도 운 좋으면 붙고 재수없으면 떨어질 점수로 경영질러서 합격
(525인지 524인지 가물가물...)


그런데 올해 입시만큼 원서질이 허무하고, 무서운 적이 없네요.
내년부터는 그냥 점수 맞춰서 쓰라고 해야지...

원서영역 고수분들 올해 입시 어떠셨습니까?
물론 추합까지 돌아봐야 모든 것이 정확해지겠지만~
대충 지금까지 상황만 보면...
저는 제일 힘들었네요~

작년 개빵구 영향 때문인지 택도 없는 점수로 지르겠다는 허수 지원자가 너무 많아져서 그런지 예상대로 안흘러갔다는 느낌이 강해요
(아~ 저는 학교 선생입니다)

오르비에 있는 학생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는 개인적으로 스나이핑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짓을 하지만...
(원서질의 성공은 합격률 100%가 아니라 합격률은 50%지만 전부 추합으로 붙는게 진짜 짜릿한 원서질이라고 생각하는 편)
본질적으로 스나이핑은 '운'에 좌우될 수 밖에 없고
그 '운'에 수능성적 (짧게는 3년 길게는 12년의 제도교육의 결과물)을 투자하기에는...
정말 리스크가 크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그러니깐 말도 안되는 점수로 어디를 갔다는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그 어디를 갈 수 있는 점수를 만드는데 시간을 투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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