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템플러 [549872] · MS 2014 · 쪽지

2015-01-13 19:45:45
조회수 1,386

세계사 잘하는법 (2편) +한국사, 세계사 질문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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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라고 쓰고 마녀라고 읽는 어떤 여자와 과외가 끝았음


아 신남! 조금 있으면 또 다시 걔 가르치려고 준비해야겠지만...

어후 지겹다 지겨워

(걔가 오르비 안하니 천만다행..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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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계사 양이 너무 많아서 겁나요! 손을 못대겠어요!

A: 참아! 그 고비만 넘기면 되!

세계사 선택에 있어서 가장 큰 난관은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손을 댈지 모르겠다' '다 마스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다.

하지만 여러분들 알지 않는가? 사문 개념? 생윤 개념? 나도 사문 수능본지 좀 됐지만, 지금도 기능론/갈등론/상징적 상호작용론, 설문지법/면접법/실험법/관찰법, 이익사회/공동사회, 1차집단/2차집단, 내집단/외집단, 상향식개발/하향식개발, 문화상대주의/문화절대주의, 사회화/재사회화/예기사회화, 일탈 행동 원인 등  다 안다. 

그럼 뭐해? 지금 수능 사문 던져주면 2등급 중간~후반밖에 안나온다.

왜? 개념만 알아도 소용이 없다. 이 도표의 해석이 제대로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는 교과서 개념을 잴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생윤도 말장난 자체에서 개념은 숨어 있지만 말장난 자체는 개념으로 어찌 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사는 다르다.

세계사는 여러분이 아는 대로 곧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다. 즉 사문과 생윤은 웃고 들어가서 울고 나오는 과목인 반면, 세계사, 동아시아사는 울고 들어가서 웃고 나오는 과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한국사는 울면서 들어갔다가 대성통곡하며 나오겠지... sigh)

즉, 지금 처음에만 힘들뿐, 두번 세번 개념과 기출이 돌아갈수록 백분위는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다시 말해, 미리 받을 고통까지 미리 땡겨서 고통을 받는다고 생각하자

Q: 올해 아이티문제 같은건 어떻게 하나요?

A: 일단 그런 세세한건 버리고 시작해!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첫술에 배부르랴. 그런 '쪼잔한' 과목은 이후 1등급과 2등급을 가를 '변별용' 문제이다. 처음부터 겁먹을 필요 없다.

한국사라면 '처음부터' 그런걸 고민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건 그쪽 사정이다.
세계사는 그런 세부 개념을 묻는 문제 고작해서 1개, 많으면 2개다. 다른 고난도 문제는? 기존 문제를 좀 꼬아서 내거나, 원래부터 어려운 파트이거나. 한국사처럼 기본이 궁궐에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 묻는 과목과는 다르다! 한국사와는 다르다! 한국사와는!

일단 여러분이 Focus를 맞춰야 할것은 과년도 기출 문제이다. 그것만 본다면 올해도 또 어떤게 나올지 눈에 선하고, 또 눈에 선해야 한다. 기출문제에서 적어도 '말만 바꿔서 출제하는' 문제가 세계사는 기본이 14~15 문제요, 이전껄 비틀어서 '낯설게 하는' 문제가 3~4문제요, 세부개념을 묻는 문제가 1~2문제이다. 즉 다시 말해서 기출만 잘 돌려도 15문제 정도는 문제 없다는거지!

그걸 알고 난후 남아메리카나 유목 민족, 서남아시아/동남아시아, 아프리카를 건드려도 무방하지 않다.
수능때만 맞으면 되잖아? 수미잡!

Q: 세계사는 연도 암기가 필요한가요?

A: 특정 부분에서만!

대부분의 개념을 연도를 기본으로 암기해주셔야 하는 한국사와는 다르게, 세계사는 '연도를 암기할 필요'가 있는 부분은 적다. 아시리아 건국년도? 알 필요없다. 서로마 제국의 멸망 년도? 알 필요없다. 사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세계사는 흐름이며 흐름을 잡으면 어지간한 시대구분 문제는 다 맞출 수 있다는 거다.

물론 근현대사 부분은 연도암기가 필요하다. 특히
1) 프랑스 혁명 시기
2) 중국근대사 (1차 난징조약부터~5.4운동까지)
3) 중국현대사

이부분은 연도 암기를 하면 좋을것이다.

Q: 인강은 뭐가 좋을까요?

A: 걍 아무나 여러분이 아는 사람 고민하지 말고 아무나 들으세요

솔직히 사람마다 케바케라 인강 뭐가 좋나요? 라는 획일적 대답에는 답을 못해줌

교재 뭐가 좋나요도 마찬가지.

Q: EBS 봐야 되나요?

A: 너가 교과서+기출 2회독을 완료했으면 당연히!

한국사와는 달리 문제와 자료의 재탕률이 높은(...) 세계사는 EBS의 자료와 문제의 사료가 상당히 도움이 된다. 보면 크게 쓸모가 있고, 출제한다는 사람이 여기서 70%를 연계한다는데 난 왜 안보는지 모르겠음
못느끼겟다고? 딴과목에선 모르겠지만 세계사에서 그건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고, 여러분이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한 턱에 이미 다알게 되어서 그런것일 수 있음

기타 모르는건 한국사 포함에서 질문받습니다.

동아시아사 질문 안받음. 나 모름. 2등급밖에 안나오는데 뭘 가르쳐주길 가르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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