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아재가 보는 현재의 문과 이과.. 인지부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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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은,
전혀 와닿지가 않는다는 말입니다.
2013수능은 물수능도 불수능도 아닌 평범한 수능에 가까웠습니다.
국어 때문에 물에 가까운 평범이라 봐야할듯 하네요.
국어 1컷 98점
수학 1컷이 가/나형 92점
영어 1컷이 93점 [상평]
당시 언+수나+외 만점자가 300명 가까이 나오며,
기억이 맞다면 언+수나+외 만점자가 성균관대 글로벌 3형제를 떨어지는 일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 학생이 그럼 지금 기준으로는 건동홍 공대 수준의 학생이라는 것인데(?), 그게 정말 와닿지가 않네요.
확실히 학번별 차이가 있는것인지?
아니면 뭐가 어떻게 된것인지 아직도 어안이 벙벙합니다.
라떼 얘기가 아니라 저때는 이과애들도 문과 언수외 300점이 성대 글로벌 떨어졌다는 얘기 듣고 "문과 안가길 잘했다" 소리를 하던 때였거든요. 당시에도 수학에서는 문이과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은 모두 인지하고 있었긴 했지만은.
진학 담당 선생님들조차 국어 영어 2등급 뜨면 너 문과로 건동홍 갈래 이과로 서성한 갈래? 얘기하던 시기..
(진짜 팩트 그 자체입니다. 제가 옆에서 상담하는걸 똑똑히 들었던.)
학번별로 문과가 수준이 낮아졌다는 이야기는 여러차례 듣긴 했고, 과외학생으로부터도 들은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서 그런지 제 주위 학번들은 요즘 교차지원 상황을 보고도 이과 출신 학생들조차 잘 믿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정말 현실과 인지부조화가 온다는 말이 딱 맞네요.
어안이 벙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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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동홍 공대로 성글로벌 안될걸요?
그렇군요. 들은것과 또 다르군요.
하지만 그럼에도 이 상황이 어안이 벙벙하네요.
만약 과탐을 극도로못봤다면, 낮은 이과성적으로 상향이된다는거죠. 과탐잘본학생에겐 연대 이과 성적=연대문과 성적 이렇게 나옵니다.
그리고 13수능은 물수능이었죠...
인정합니다. 물수능이 맞는것 같네요.
10초반학번은 의대 갈만한 애들도 문과가고 그랬죠
게다가 문과 직업 전망이 갈수록 안좋아지는게 큰 몫을 하기도 하는것 같아요
언수외 만점자가 성대를 떨어지는거면 사탐을 개망했나보죠
저희땐 중학교 전교권들이 거진 외고를 가던(혹은 상산고?) 시절이고, 그 친구들 중 과반 이상이 문과였던.. 아마 요즘이었으면 대부분 이과를 가지 않았을까.. 이과 아이들이 교차지원해서 입결 방어가 됐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아마 그 이과 애들 저희때였으면 상당수 문과였을 지도? 오르비 오랜만에 오는데, 동갑이 보여서 이만..
문과 위상이 하하........ㅎㅎ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