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호삐 [1016682]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2-09 14:43:43
조회수 5,964

의사이신 어머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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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약대 붙었고 의대 목표 삼반수 관련해서 엄마랑 얘기하는데

엄마는 의대를 강요하고 싶지는 않지만 (삼반수는 제 부탁으로 할 계획인 거)

자기는 현재 직업을 가지고 만족하며 살고 있기에 너가 의대를 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라고 하면서 하신 말씀이


자기는 명예에 산다고

다른 사람들이 비싼 명품백 로고 똭 박힌 거 걸치고 다니는 거 봐도

나는 내가 의사고 

그것만으로도 난 충분히 내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데

굳이 그런 거 걸치고 다닐 필요를 못 느끼겠다고

내가 돈이 없어지더라도 어디 가서 꿀리지 않을 위치이고 직업이고

그걸로 지금 본인의 자존감과 자신감이 만들어진 거라고


그래서 너도 의대를 가면 좋을 것 같다고(강요는 절대 안

하심) 그런 얘기를 하셨는데

나 진짜 이런 엄마 때문에 너무 의사가 하고 싶음 너무 멋있음 

rare-Dynamite rare-잭 인 더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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