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누가 더 부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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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재산을 소유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시골로 여행을 다녀오라고 했다.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을 체험해서 지금 자신들이 얼마나 부유한지 깨닫게 하기 위해서였다.
여행을 다녀온 아들은 아버지에게 소감을 말했다.
"우리 집에는 개가 한 마리 있지만 그 집에는 네 마리가 있고, 우리 집에는 수영장이 하나 있지만 그 집에는 끝없이 흐르는 계꼭이 있어요. 우리 집에는 전등이 몇 개 있지만 그 집에는 무수한 별이 있고, 우리 집에는 작은 정원이 있지만, 그 집에는 넓은 들판이 있어요. 우리 집은 가정부의 도움을 받지만 그 집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아요. 우리 집에서는 돈을 주고 음식을 사먹지만, 그 집에는 손수 농사지을 먹을 거리가 있고요. 그리고 우리 집은 높은 담장이 보호하지만, 그 집은 이웃들이 보호해주었어요"
그러고는 마지막에 한 마디를 덧붙였다.
"아버지, 저는 우리 집이 얼마나 가난한지 비로소 깨달았어요"
그 말을 들은 아버지는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한 마디를 꺼냈다.
"한겨울에 추위에 벌벌 떨어도 에어컨보다 시원하다고 할 놈이구나"
그러고는 아들을 쫓아내고 다시는 찾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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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께서 지으신 건가요?
...동화라기보단 이말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