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치한 입시 변수들(부제 : 스나의 방법)

Question

현재 의대 다니고 있고 친척중에 미트,디트 둘다 쳐보고 올해 전문대학원으로 들어가는 분이 있어서 글 남겨 봅니다.

작년에 오르비 거의 안왔는데 동생이 내년에 고3이라 오르비를 다시 찾네요

의치한 올해 빵꾸가 뚫리는 데는 진짜 제대로 뚫릴것같아서 하고 싶은 말 해드립니다.

1. 의전 치전이 폐지되는 학교가 생기면서 신입생을 받는 학교들이 생긴다.

다 알고는 계시겠지만 이것때문에 연고대 이과가 생각보다 낮아질수 있을것같네요.

거기다가 정시의 몇년 전의 얇은 풀에서 이제는 모집인원이 꽤 많아졌죠.

서울대 공대의 끝자락이 몇등일까? 라는 답이 좀 더 커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원만 많아지면 그래도 보이는데, 모집하는 학교가 많아졌기 때문에 좀 더 어려워집니다.

기존 모집 의대들 중 입결상 하위에 있던 곳들 중 한두군데 이상 빵꾸가 날만해요

2. 그래서 어디를 스나해볼것인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의대 외의 자연계 과들의 컷이 높은(넉넉잡아 5%) 곳들은 언수외표점/과탐 백분위 변표를 잘 도입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다른 곳들은? 언수외를 백분위로 평가하는 곳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수리B 만점은 백분위가 98, 96점은 92였나 91이니까 6~7%나 깎이는거네요

이렇게 백분위를 보는 학교들은 수리B 만점이 아니다면 지원하기 너무 힘들어집니다.

여기를 잘 노려보면 되는 거에요

이과 수리B 만점이 4~5%가 되는데, 이 사람들 중 의대를 갈 만한 나머지, 언외탐 성적을 맞은 사람들이 과연 1~2%를 채울 수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과탐 변표를 다른 학교들과 다른 기준으로 이상한 그래프를 준다던지, 이런 학교들은 빵꾸가 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의예과, 치의예과를 모집하는 학교라면 더하겠네요.

3. 그래서 님 왜 태그에 의치한 서울대 연고대 걸어놓고 의치대이야기만함?

의치대에서 빵꾸가 나기 시작하면 한의대랑 서울대, 연고대 정도까지는 상위권이 갑자기 의대로 떠나는 사태가 나오면서, 아래가 털리는 곳들이 나올거에요

아니면 '그 과의 평소의 입결상 상위권들'(입결상 중위-중하위권 A과에 우선합이나 초합을 하고, A과에 최종적으로 등록을 하는 학생)이 3스나를 해서 상위권조차도 없는 사태가 나올 수도 있고요(작년 코미디라던가...코미디라던가....) 위아래가 다털리면 큰일나는거죠ㄷㄷ

결론적으로는 의치대 새로 모집하는 학교, 잘 알려지지 않은(그 학교의 장단점이나 특징) 학교, 오르비에서 언급이 안되는 학교, 백분위를 좋아하는 학교는 뭔가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칠성무당벌레 · Accepted Answer

근데 이것도 언수외탐 골고루 틀린 사람한테는 해당 ㄴㄴ 아닌가요 의치대 경우 대학별 누백으로 2%이상은 노리기 힘들것 같은데

medsci · Answer

하지만 괜히 빵구노리다가 20대의 1년이 더 빵구날지도...

EX29 · Answer

중요한 것은 하나 더 있습니다.
과연 고3부터 N수까지의 학생들이 높고 낮은 학교들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라는 것인데요
사실 저도 이걸 몰라요ㅠㅠ
수험생이 과소/과대를 하는 학교 vs ㅈㅎㅅ, f***에서 과소/과대평가를 하는 학교가 달라지기 때문에 2%가 넘는 학교가 나옵니다. 이것때문에 올해 처음 모집하는 곳에서 빵꾸가 날것같다는 거에요.

고고우고윽 · Answer

수외탐전형 관동의의 존재란..

굴렁쇠 · Answer

이것도 수학한두개실수한 사람에 한정된 글아닌가요 ㅋㅋㅋㅋㅋ

이번 의치한 입시 변수들(부제 : 스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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