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a [531398] · 쪽지

2014-12-13 19:21:10
조회수 302

정말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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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킹실수로 밀려써서 학교 돌아가게된 1인으로써...

읽을사람 없겠지만 너무 현실이 암울해서 글씁니다

오르비보면 상위권, 최상위권은 닥 의치대 분위기인데, 원래 꿈이나적성이 그 쪽이면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래 공대머리인데 성적이 잘나와서 의치대 가려는 분들....이런분들 보면 사실 한국의 미래가 걱정스러운건 사실입니다.
8,90년대 우리나라 발전의 근간이 이공계였던
건 다들 아시죠 그땐 전국 1등이 서울대 물리과,전자과를 가던 시절이었죠. 지금은 전국1등이 의대를 안가면 이상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영재고, 과고 애들도 전교권이면 당연히 의치대를 가는 시대가 되었죠 불과8-9년 전만 해도 특목고 상위권은 서울대나 아이비리그가 당연했었는데 확 바뀌었죠

이렇게 간다면, 우수 인재들이 빠져나간 이공계는 발전속도가 느려질것이고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같은 전철을 밟을겁니다. 누구는 일본이 망한 이유는 엔저정책, 미국의 견제 어쩌구 하겠지만 그것들도 이유중에 하나일뿐입니다...지금 우리나라산업은 삼성과 같은 대기업이 좌우하는데 그 중에서 최고인 삼성전자가 무너진다면..?좋다고는 볼수없겠죠

다들 서울대나와서 삼성 가도 40이면 치킨을 튀긴다는뎈ㅋㅋ...그정도면 동네에 편의점보다 치킨집이 많겠네요..ㅋ삼성나오면 중소기업에서 모셔갑니다ㅋㅋ회사가 삼성밖에 있는것도 아니고요 물론 의사보다 평균적으로 못 살수는 있겠지만, 여러분처럼 서연고 갈정도면 이공계에선
1%급인 인재입니다. 학연,지연 버프도 가능하죠

물론 의사들과 비교한다면...야 할말은 없겠지만, 그건어디까지나 '평균이상'의 의사들 얘기죠.의사사회에서 평타칠만큼의 수준이라면 모르겠지만, 그정도 머리라면이공계에 와서도 충분히 두각을 나타낼수있지않을까요?

요즘 오르비에 진로, 학과 고민은 없고 무조건 의치대만 부르짓는것 같아 밸런스좀 맞추려고 주절거려봤습니당...ㅎ읽는사람은 거의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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