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ㄱ ㄱ [498414] · 쪽지

2014-12-01 10:33:23
조회수 4,261

의사나 의대생들의 조언을 어느정도는 가려들을 필요가 있어보여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141311

저는 의사들이 암울한점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다니는 의도에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의사분들이 의사현실을 돌아볼때 그렇게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의사가 될 수험생들에게 진지하게 조언하고 있는것이겠죠

물론 어떤 진로를 택할때 실제로 현직자의 말을 경청해서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들이 절대적으로 '객관적'이지는 않겠지만 많은 경우에 '가장 객관적'일테니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시선이 왜곡되지않았다는건 아닙니다

특히 관련 현안이 많을때는 더더욱 그렇죠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안으로 정국 뿐만아니라 관가까지 술렁거리고 있다는걸 잘 아실겁니다

공무원 노조나 교총 등에서는 "도둑놈으로 몰고있는것에 대해 배신감을 느낀다"이라는 말도 서슴치 않으면서 불쾌감을 넘어서 박탈감까지 표현하고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공무원 지망생에게 조언해주라고 하면 어떤 말이 나올까요?

첫째로는 정책수정 압력을 높히기 위해서 여론몰이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론몰이를 시도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직업을 최대한 불쌍하게 묘사해야하니깐 고의적으로 부정적으로 왜곡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고로 공무원 지망생에게도 부정적인 상황을 최대한 설파할려고 노력할겁니다

둘째로는 설사 악의적인 의도가 전혀없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공무원이라고 해도 공무원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면 현재 상황이 공무원에게 안좋게 돌아가고 있는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을거고 피해의식이나 박탈감이 짙을수록 부정적인 인식이 극대화 될 테니깐요 아마 이런경우에도 공무원 자체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겠죠






최근 몇년간 그리고 현재에도 의사들을 둘러싼 현안들이 많습니다

포괄수가제라던지 의료민영화라던지 원격진료라던지 의사집단의 이익에는 바람직하지않는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거든요

게다가 2000년대초반 시행된 의약분업을 통해 본인들은 소수집단이라 항상 휘둘려다닌다는 피해의식까지 자리잡은 상황에서 시행되고 있는터라

그런 상황에서 악의적이던 아니던간에 좋은 소리가 나올수가 없다는 점도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바이지만

그런 인식에서 나온 말들이 수험생들의 진로선택에 유익하다고 볼 수 없는건 당연한것이겠죠





사실은 오르비내에서 의사들의 푸념?글은 생각보다도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포괄수가제 논란(2012.6월경)때부터 극심해지기 시작했으니깐 생각보다는 꽤 오래된 유물같은 주제라는거죠

그 논란이 계속 반복되고 극심해지고 그러니깐 포괄수가제에 대해 의사들과 같이 반대 입장을 보이셨던 서울대 의대 출신 lacri님이 2014년 1월경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220612&sca=&sfl=wr_name%2C1&stx=lacri

'전문직의 처지를 보통 시점에서 보기'

라는 글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한 의사분들의 오르비 글에대해 문제점을 제기하셨죠

(의대 지망생에 대한 글에 대해서는 '의대에 원서 넣을 학생들에게 앞으론 먹고 살기 힘들다고 겁이나 주는 건 최악의 태도죠.' 라고 한줄로 쓰셨네요.)

저 또한 현재의 글이 수험생이나 지망생에게 하는 말이라기 보다는 일반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오르비에 올리는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독자가 일반인에서 의사지망생으로 바뀐다고 적합한 글이 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현직자의 글이 절대적인 지표로 생각하라고 조언하는거 같던데 현직자의 말도 가려들어야 하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특히 의대라는게 거의 들어가는순간 반수하지않는다면 진로가 거의 정해져있는거랑 마찬가지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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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신 · 415875 · 14/12/01 10:45 · MS 2012

    이런 저런 10년이상 인생 더 산 현실을 나타낸 선배들의 글 읽어 보는 것도 좋지만.
    의사하시려면 지난 80년 부터 현재까지의 의사pay변화가 어떠 했는지 컴퓨터 검색을 해 보시는 것 추천..

    pay는 이보다 더 좋은 사회적 척도가 없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현 수험생이 사회에 나올 때면 지금정도 일 수도 있지만(30%) 이공계 안간것 땅을 치고 후회 할 수(70%) 도 있다고 생각 해요.
    이유는 말도 안되는 "수가"가 향후 10년안으로 전~혀 변화가 없을 것같다는 이유.

  • 도토리묵 · 414051 · 14/12/01 11:00 · MS 2012

    페이면에서는 의사가 더 유리한거 아닌가요? 무슨의사지고 이공계 뜬다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근거는 있는지. 그리고 페이 좀 떨어지는게 이공계안간걸 땅을치고 후회할 거린지. 궁금하네요.

  • 한당세 · 366787 · 14/12/01 11:07 · MS 2017

    페이 순위로 보면 의사는 수십년째 대한민국 1위일걸요

  • 岳畵殺 · 72210 · 14/12/01 11:11 · MS 2004

    페이 순위로 치면 의사보다 높은 직종이 없지 않죠.

    다만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단일 직종 (1만명 이상 급)에서 의사보다 페이가 높은 직종은 거의 없죠.

    (예를 들어 도선사 평균연봉은 굉장히 높지만 이 면허를 갖고 있는 사람이 수백명 밖에 안되죠.)

  • SMC흰먼지 · 407148 · 14/12/01 12:05

    그나저나 언제부터 의사란 직업이 페이가 일순위로 따져지는 것인지 마음이 참 아픕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어느 곳이든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의대생들이 말하는 것은 1. 외부의 시선이 과장되어있다 2. 의사란 직업에 있어서 경제적 여건만 부각되기엔 너무나 힘들고 고된 점들이 갈수록 많아져 간다. 이점을 꼭 수험생들에게 말하고 픈 겁니다. 언제나 말하듯 지식과 위엄을 가지고 환자를 품어안는 사람이 의사여야하는데 말입니다. 돈돈돈 하게된 대한민국을 슬퍼해야할까요

  • 서울대 ㄱ ㄱ · 498414 · 14/12/01 11:10

    2015년도 의원급 수가인상률은 3.1%로 정해졌다는 소식이네요

    현재 물가상승률이 24개월 연속 1%대로 정체되어있는것을 차치하더라도 내년 물가상승률 예측 최대치 (포스코 경영연구소 2.5%)보다도 높은 수치인데.....

    체감상승률은 그렇지 않은건가요? 아니면 통계의 함정인건가요?

  • 岳畵殺 · 72210 · 14/12/01 11:15 · MS 2004

    10년 넘게 물가상승률 이하로 인상되어 저수가의 골이 깊기 때문에 지금 3.1% 올려준다고 그 차이를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죠.

  • 서울대 ㄱ ㄱ · 498414 · 14/12/02 11:18

    이와 관련된 자료를 가공없이 보여드리는게 더 좋을거 같아서 퍼왔습니다

    2008년 1.94%(4.7%), 2009년 2.22%(2.0%), 2010년 2.05%(3.0%), 2011년 1.64%(4.0%), 2012년 2.20%(2.2%), 2013년 2.36%(1.3%), 2014년 2.36%(추정 1% 초반) 2015년 2.22%(추정 1.5%-2.5%)

    평균 수가상승률(물가상승률)

    다만 평균수가상승률과 의원급 수가 상승률은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 슈퍼신이치 · 299016 · 14/12/01 21:33 · MS 2009

    혹시 진짜 궁금해서 물으시는 건가요?

  • SKINFOOD · 272708 · 14/12/01 23:36 · MS 2008

    원가가 100원인 치료를
    75원 받다가 내년에 3.1% 쯤 올라서 77-8원 받게되는건데
    물가상승률 보다 높다고
    좋아해야 하나요ㅋㅋ

  • 서울대 ㄱ ㄱ · 498414 · 14/12/02 11:00

    그런 주장이 옳긴하지만 잘못된 인식을 불러일으킬까 한마디 하면요

    저기서 말하는 원가라고할때 우리가 흔히 쓰는 '재료원가'가 아니고 (재료+인건비(의사 본인)+etc) 등을 총 합산해서 산출한 결과입니다

    사실 의료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의사 본인의 인건비이기 때문에 환자를 볼 때 마다 재료값이나 다른 인력들의 인건비가 더 나가 실질적으로 적자를 본다고 몰이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wlsdlstkeocjsaud^^ · 442890 · 14/12/01 11:11 · MS 2013

    동전의 양면을 다 봐야 합니다.

    저는 신문을 볼 때 하나만 보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의 이슈에 대해 진보, 보수, 양 진영의 논조를 다 보라고 합니다.
    해외 뉴스까지 아우르면 더 좋구요.
    그래야 그 속에 담긴 의도, 진실을 볼 수 있습니다.

    의대 관련 이슈도 마챦가지라고 봅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예전만 못하다, 지금 보다 더 추락 할거라는 부정적인 면과
    그래도 안정적이지 않느냐 라는 긍정 적인면
    더불어 일의 강도는 어떤지
    나의 성향,적성과 맞는지
    여러가지를 고려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참고로 오르비에서 의사들이 여론 몰이 하는것 아니냐.
    어구.....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르비님들이 대체로 수험생 분들.....
    10대 또는 20대 초반

    현재 당면하고 있는 의료 현안 들에 대해 얼만큼의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을까요?
    설혹 오르비에서 의료계에 유리한 여론이 형성됐다 하더라도 당면 의료문제를 해결하지 못 합니다.
    여러 이해관계가 상충 해 있거든요.
    선진국들도 의료문제 때문에 골치 아파요.

    그럼 의대생, 의사들이 오르비에서 글 몇개 쓴다고 의대 입결이 떨어질까요?
    오르비 글 보세요.
    '이 성적으로 의대 갈 수 있을까요?'
    '지방 어대라도 가고 싶다'는 글이 넘쳐 납니다.
    절대 의대 입결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그럼 현직 의사 의대생들이 오르비에 의사 망했다고 글 올려서 그들이 취하는 이득이 뭘까요?
    아마 선시장에서 의사들 값만 떨어질걸요?

    그럼에도 그들이 줄기차기 외칩니다.
    '의사 힘들다.'
    '장미빛 아니다.'
    왜 일까요?

    후배님들을 위해서라고 생각 합니다.

    의대의 현실이 이렇다.
    알고 와라 !
    그래야 후회 하지 않는다 !
    그래야 30년 동안 한평 짜리 방에 갖혀 환자 보면서도 행복 할 수 있다 !

    입니다.

    동전의 양면을 다 볼 것!
    현직 의사, 의대생들의 글들은 사실이다 라는것.
    그리고 그들의 진심을 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적고 갑니다 *^^*

  • 서울대 ㄱ ㄱ · 498414 · 14/12/01 15:49

    제가 말씀드린건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글을 가려 볼 필요성에 대한 것입니다

    글을 보시면 저도 오르비 내 의사들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졌다고 보지도 않고요 또 그렇게 볼 필요성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입장에서 의대생입장에서 바라볼때 그렇게 느끼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음에도 결론은 바뀌지 않음을 글에서 어느정도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의사라는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참고해야 할 지표는 의사선배들의 조언이라는 것은 당연하겠죠

    다만 그것이 의도적이던 아니던 어느정도는 왜곡될 가능성이 있는것만큼은 사실이니 가려들어라 라는게 글의 논지로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 wlsdlstkeocjsaud^^ · 442890 · 14/12/01 17:02 · MS 2013

    서울 사정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이 가장 잘 알아요.

    의료도 의료계에 직접 몸 담고 있는 사람이 가장 잘 알지 않을까요?

    태어나서 한번도 서울에 가보지 않은 울릉도 사람이

    현재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의 서울 얘기에 대해 왜곡 됐다

    또는 왜곡 될 가능성이 있다 라고 하면

    저는 거기 대해 더 이상 해 줄 말이 없습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믿을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이니까요.*^^*

  • 서울대 ㄱ ㄱ · 498414 · 14/12/01 19:28

    추가적인 반박보다는

    "그들이 절대적으로 '객관적'이지는 않겠지만 많은 경우에 '가장 객관적'일테니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시선이 왜곡되지않았다는건 아닙니다


    특히 관련 현안이 많을때는 더더욱 그렇죠"


    부터 글을 다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한신 · 415875 · 14/12/01 11:18 · MS 2012

    "수가 인상률 3.1%"에 병원,약국,의사등등 의료계 전체가 아니라 3.1에서 각각 몇%씩 가져가는 시스템이 아닌가요?
    저렇게 의사만 이쁘게 봐줄 심평원이 아닌뎅...

    위에서 pay변화 는 "미국과 한국에서의 80년도 이후 현재까지의 pay변화"를 뜻 합니다.

  • 서울대 ㄱ ㄱ · 498414 · 14/12/01 11:22

    전체 2.22%

    병원 1.8%
    의원 3.1%
    치과 2.3%
    한방 2.3%
    약국 3.2%

    라고 의협신문에 쓰여져 있네요

  • 한신 · 415875 · 14/12/01 11:25 · MS 2012

    참 고마운 소식 감사 합니다.
    올해 부터 매년마다 저 정도면 의대 추천 할 만 합니다.
    그럴려면 매 년 데모를 해야 할 듯.

    역시 약국이 최고네요.
    약사는 눈에 보이는 데모도 없었던것 같은데.

    데모는 전공의랑 의사가 했는데 돈은 떼놈이 챙기는 구조?

    심평원은 약사 출신이 꽉 잡고 있다는 뜬 소문이 현실로 보여요.

    15년 후에는 약대가 의대를 대신 할 지도... (심평원의 꿈?)
    지금도 처방전 하루 70개면 월 1***만원(ㅋ.ㅋ)
    꿈은 이미 이뤄진듯.

  • 서울대 ㄱ ㄱ · 498414 · 14/12/01 15:24

    합리적 수가조정을 연구한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의료기관 운영에 있어 수익과 비용 증가를 비교하는 '지수모형'에 따르면 2015수가 인상안은

    1위 의원 1.24%
    2위 약사 -0.16%

    전체 평균 -3.36% 였으며

    의료서비스 이용량과 강도증가를 해석한 'SGR모형'을 이용한 결과는

    1위 약사 5.41%
    2위 의원 5.11%

    전체 평균 -1.83% 였다고 합니다

    {의협신문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963

    '의원급 수가인상률 3.1% 아닌 5.1% 됐어야' 에서 발췌}

  • 서울대 ㄱ ㄱ · 498414 · 14/12/01 15:29

    그리고 갑자기 비난의 타겟을 약사로 돌리는건 이 글 논지와는 전혀 무관한것이라는 점과 의사와 약사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한다는 점에서 한 쪽 말만 듣고는 전적으로 신뢰할만한 정보를 줄 수 없는 점도 있다는 점에서 부적합하다고 봅니다

  • 한신 · 415875 · 14/12/01 15:56 · MS 2012

    걍 당나귀 등에탄 강아지 같아 보인다는 뜻입니다.

  • 댓군 · 341438 · 14/12/01 17:27 · MS 2010

    원래 내부의 안좋은 면이 잘 보이고, 다른 사람의 것은 좋아보입니다.
    의사를 비롯한 전문직이 과거보다 안 좋아진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전문직만 힘들어진게 아니라 그냥 모든 직종이 다 힘든거 같네요.

  • 슈퍼신이치 · 299016 · 14/12/01 21:40 · MS 2009

    적어도 곡해된 시각으로 의대에 안 들어왔으면 하는 산배들 마음이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의사면허만 있으면 평생 최소 월1000은 받는 줄 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최소한 선배 입장에서 잘못된 정보 때문에 자신과 맞지도 않는 의대 들어오는 것은 막고 싶지 않겠어요?

  • Spero Spera。 · 210436 · 15/01/21 04:38 · MS 2007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의사라는 직종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 오르비만 봐도, 의사가 꽤 고소득에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가진분이 많고 또 그것만 철썩같이 믿고 맹목적으로 의대를 지망하는 분도 계시지요. 결론적으로 그런 왜곡된 소문을 사실로 믿고 의대에 들어와서 현실을 보면 후회하게 마련입니다.
    의사가 이야기하는 현실은 가려들을 것이 아니고, 주의깊게 들어보고 그래도 의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본인에게 드는지 확인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선배들이 신세한탄이나 하자고 후배들 또는 의대지망생 기를 꺾는 말을 하는게 아니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