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나 의대생들의 조언을 어느정도는 가려들을 필요가 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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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10년이상 인생 더 산 현실을 나타낸 선배들의 글 읽어 보는 것도 좋지만.
의사하시려면 지난 80년 부터 현재까지의 의사pay변화가 어떠 했는지 컴퓨터 검색을 해 보시는 것 추천..
pay는 이보다 더 좋은 사회적 척도가 없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현 수험생이 사회에 나올 때면 지금정도 일 수도 있지만(30%) 이공계 안간것 땅을 치고 후회 할 수(70%) 도 있다고 생각 해요.
이유는 말도 안되는 "수가"가 향후 10년안으로 전~혀 변화가 없을 것같다는 이유.
페이면에서는 의사가 더 유리한거 아닌가요? 무슨의사지고 이공계 뜬다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근거는 있는지. 그리고 페이 좀 떨어지는게 이공계안간걸 땅을치고 후회할 거린지. 궁금하네요.
페이 순위로 보면 의사는 수십년째 대한민국 1위일걸요
페이 순위로 치면 의사보다 높은 직종이 없지 않죠.
다만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단일 직종 (1만명 이상 급)에서 의사보다 페이가 높은 직종은 거의 없죠.
(예를 들어 도선사 평균연봉은 굉장히 높지만 이 면허를 갖고 있는 사람이 수백명 밖에 안되죠.)
그나저나 언제부터 의사란 직업이 페이가 일순위로 따져지는 것인지 마음이 참 아픕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어느 곳이든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의대생들이 말하는 것은 1. 외부의 시선이 과장되어있다 2. 의사란 직업에 있어서 경제적 여건만 부각되기엔 너무나 힘들고 고된 점들이 갈수록 많아져 간다. 이점을 꼭 수험생들에게 말하고 픈 겁니다. 언제나 말하듯 지식과 위엄을 가지고 환자를 품어안는 사람이 의사여야하는데 말입니다. 돈돈돈 하게된 대한민국을 슬퍼해야할까요
2015년도 의원급 수가인상률은 3.1%로 정해졌다는 소식이네요
현재 물가상승률이 24개월 연속 1%대로 정체되어있는것을 차치하더라도 내년 물가상승률 예측 최대치 (포스코 경영연구소 2.5%)보다도 높은 수치인데.....
체감상승률은 그렇지 않은건가요? 아니면 통계의 함정인건가요?
10년 넘게 물가상승률 이하로 인상되어 저수가의 골이 깊기 때문에 지금 3.1% 올려준다고 그 차이를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이와 관련된 자료를 가공없이 보여드리는게 더 좋을거 같아서 퍼왔습니다
2008년 1.94%(4.7%), 2009년 2.22%(2.0%), 2010년 2.05%(3.0%), 2011년 1.64%(4.0%), 2012년 2.20%(2.2%), 2013년 2.36%(1.3%), 2014년 2.36%(추정 1% 초반) 2015년 2.22%(추정 1.5%-2.5%)
평균 수가상승률(물가상승률)
다만 평균수가상승률과 의원급 수가 상승률은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혹시 진짜 궁금해서 물으시는 건가요?
원가가 100원인 치료를
75원 받다가 내년에 3.1% 쯤 올라서 77-8원 받게되는건데
물가상승률 보다 높다고
좋아해야 하나요ㅋㅋ
그런 주장이 옳긴하지만 잘못된 인식을 불러일으킬까 한마디 하면요
저기서 말하는 원가라고할때 우리가 흔히 쓰는 '재료원가'가 아니고 (재료+인건비(의사 본인)+etc) 등을 총 합산해서 산출한 결과입니다
사실 의료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의사 본인의 인건비이기 때문에 환자를 볼 때 마다 재료값이나 다른 인력들의 인건비가 더 나가 실질적으로 적자를 본다고 몰이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동전의 양면을 다 봐야 합니다.
저는 신문을 볼 때 하나만 보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의 이슈에 대해 진보, 보수, 양 진영의 논조를 다 보라고 합니다.
해외 뉴스까지 아우르면 더 좋구요.
그래야 그 속에 담긴 의도, 진실을 볼 수 있습니다.
의대 관련 이슈도 마챦가지라고 봅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예전만 못하다, 지금 보다 더 추락 할거라는 부정적인 면과
그래도 안정적이지 않느냐 라는 긍정 적인면
더불어 일의 강도는 어떤지
나의 성향,적성과 맞는지
여러가지를 고려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참고로 오르비에서 의사들이 여론 몰이 하는것 아니냐.
어구.....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르비님들이 대체로 수험생 분들.....
10대 또는 20대 초반
현재 당면하고 있는 의료 현안 들에 대해 얼만큼의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을까요?
설혹 오르비에서 의료계에 유리한 여론이 형성됐다 하더라도 당면 의료문제를 해결하지 못 합니다.
여러 이해관계가 상충 해 있거든요.
선진국들도 의료문제 때문에 골치 아파요.
그럼 의대생, 의사들이 오르비에서 글 몇개 쓴다고 의대 입결이 떨어질까요?
오르비 글 보세요.
'이 성적으로 의대 갈 수 있을까요?'
'지방 어대라도 가고 싶다'는 글이 넘쳐 납니다.
절대 의대 입결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그럼 현직 의사 의대생들이 오르비에 의사 망했다고 글 올려서 그들이 취하는 이득이 뭘까요?
아마 선시장에서 의사들 값만 떨어질걸요?
그럼에도 그들이 줄기차기 외칩니다.
'의사 힘들다.'
'장미빛 아니다.'
왜 일까요?
후배님들을 위해서라고 생각 합니다.
의대의 현실이 이렇다.
알고 와라 !
그래야 후회 하지 않는다 !
그래야 30년 동안 한평 짜리 방에 갖혀 환자 보면서도 행복 할 수 있다 !
입니다.
동전의 양면을 다 볼 것!
현직 의사, 의대생들의 글들은 사실이다 라는것.
그리고 그들의 진심을 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적고 갑니다 *^^*
제가 말씀드린건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글을 가려 볼 필요성에 대한 것입니다
글을 보시면 저도 오르비 내 의사들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졌다고 보지도 않고요 또 그렇게 볼 필요성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입장에서 의대생입장에서 바라볼때 그렇게 느끼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음에도 결론은 바뀌지 않음을 글에서 어느정도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의사라는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참고해야 할 지표는 의사선배들의 조언이라는 것은 당연하겠죠
다만 그것이 의도적이던 아니던 어느정도는 왜곡될 가능성이 있는것만큼은 사실이니 가려들어라 라는게 글의 논지로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서울 사정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이 가장 잘 알아요.
의료도 의료계에 직접 몸 담고 있는 사람이 가장 잘 알지 않을까요?
태어나서 한번도 서울에 가보지 않은 울릉도 사람이
현재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의 서울 얘기에 대해 왜곡 됐다
또는 왜곡 될 가능성이 있다 라고 하면
저는 거기 대해 더 이상 해 줄 말이 없습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믿을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이니까요.*^^*
추가적인 반박보다는
"그들이 절대적으로 '객관적'이지는 않겠지만 많은 경우에 '가장 객관적'일테니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시선이 왜곡되지않았다는건 아닙니다
특히 관련 현안이 많을때는 더더욱 그렇죠"
부터 글을 다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수가 인상률 3.1%"에 병원,약국,의사등등 의료계 전체가 아니라 3.1에서 각각 몇%씩 가져가는 시스템이 아닌가요?
저렇게 의사만 이쁘게 봐줄 심평원이 아닌뎅...
위에서 pay변화 는 "미국과 한국에서의 80년도 이후 현재까지의 pay변화"를 뜻 합니다.
전체 2.22%
병원 1.8%
의원 3.1%
치과 2.3%
한방 2.3%
약국 3.2%
라고 의협신문에 쓰여져 있네요
참 고마운 소식 감사 합니다.
올해 부터 매년마다 저 정도면 의대 추천 할 만 합니다.
그럴려면 매 년 데모를 해야 할 듯.
역시 약국이 최고네요.
약사는 눈에 보이는 데모도 없었던것 같은데.
데모는 전공의랑 의사가 했는데 돈은 떼놈이 챙기는 구조?
심평원은 약사 출신이 꽉 잡고 있다는 뜬 소문이 현실로 보여요.
15년 후에는 약대가 의대를 대신 할 지도... (심평원의 꿈?)
지금도 처방전 하루 70개면 월 1***만원(ㅋ.ㅋ)
꿈은 이미 이뤄진듯.
합리적 수가조정을 연구한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의료기관 운영에 있어 수익과 비용 증가를 비교하는 '지수모형'에 따르면 2015수가 인상안은
1위 의원 1.24%
2위 약사 -0.16%
전체 평균 -3.36% 였으며
의료서비스 이용량과 강도증가를 해석한 'SGR모형'을 이용한 결과는
1위 약사 5.41%
2위 의원 5.11%
전체 평균 -1.83% 였다고 합니다
{의협신문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963
'의원급 수가인상률 3.1% 아닌 5.1% 됐어야' 에서 발췌}
그리고 갑자기 비난의 타겟을 약사로 돌리는건 이 글 논지와는 전혀 무관한것이라는 점과 의사와 약사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한다는 점에서 한 쪽 말만 듣고는 전적으로 신뢰할만한 정보를 줄 수 없는 점도 있다는 점에서 부적합하다고 봅니다
걍 당나귀 등에탄 강아지 같아 보인다는 뜻입니다.
원래 내부의 안좋은 면이 잘 보이고, 다른 사람의 것은 좋아보입니다.
의사를 비롯한 전문직이 과거보다 안 좋아진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전문직만 힘들어진게 아니라 그냥 모든 직종이 다 힘든거 같네요.
적어도 곡해된 시각으로 의대에 안 들어왔으면 하는 산배들 마음이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의사면허만 있으면 평생 최소 월1000은 받는 줄 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최소한 선배 입장에서 잘못된 정보 때문에 자신과 맞지도 않는 의대 들어오는 것은 막고 싶지 않겠어요?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의사라는 직종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 오르비만 봐도, 의사가 꽤 고소득에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가진분이 많고 또 그것만 철썩같이 믿고 맹목적으로 의대를 지망하는 분도 계시지요. 결론적으로 그런 왜곡된 소문을 사실로 믿고 의대에 들어와서 현실을 보면 후회하게 마련입니다.
의사가 이야기하는 현실은 가려들을 것이 아니고, 주의깊게 들어보고 그래도 의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본인에게 드는지 확인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선배들이 신세한탄이나 하자고 후배들 또는 의대지망생 기를 꺾는 말을 하는게 아니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