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 비상경 VS 연고대상경 비교,논란이 끊이질 않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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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토론하면 재밌으니까
그리고 취업에 대한 저의 생각은요
둘다 취업은 매우 잘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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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없남 ㅠㅠ
공지좀 보시고.
수정했어요 ㅠㅠ
그렇져 원래 이런 답안나오는 병림픽이 흥미진진하고 재밌습니다
연대에 들어오면 상공전을 또 즐길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고대는 문과중심 대학이라 상공전을 못하구요
서울대는 모르겠네요 스랖에서 가끔 지균깐단 카더라통신을 들었는데
상공전 ㄲㄲ 전 개인적으로 상대>>공대라생각함ㅋㅋㅋ
정말 유치하게 싸워요 ㅋㅋ
상대는 서울대 다음인데 공대는 설포카의치한 다돌고라는 둥
상대는 상위 0.5%고 공대는 몇%라는 둥
수리가형도 안한놈들이 어쩌고,, 공대가 취업 잘된다 등
고파스에서 허구한날 하는게 문과가 공대까는거 아닙니까? ㅋㅋㅋ 스랖에서는 지균까기가 일상이긴 합니다.
그래도 상>>공아닌가요?ㅋㅋ
아닌가? 상이면 문과탑인데;;
근데 이과가 문과보다 공부하기힘들자나옄ㅋㅋ
우선선발컷만으로 이 추측 저 추측 하다가 지쳐 할 얘기가 없어 심심하니까
상경계 전공을 찾아서 대학을 맞춰갈 것이냐, 대학을 보고 대학을 갈 것이냐에 대한 논쟁이 뜨겁네요
짧게 그냥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만 해드리면
'취직'에 있어서 상경계 우대라는 건 상경계에서 배우는 과목이 회사 실무에 적합해서? 그런 거 아닙니다. 물론 여타 학문들보다 상과대학에서 가르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실무와 가까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또 어떤 인사담당자를 인용한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상경계를 우대하는 건 자본에 대한 반감이 타 단과대 출신들보다 덜하기 때문이라고도 할 만큼 크게 연관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상경계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 로스쿨 이야기가 나오고 법대가 흔들리기 시작한 시점이라는 데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기존에 취직에 있어서도 상경계가 아니란 이유로 법대가 차별받고 서울법대나 고법이 자교 상대 출신들한테 밀렸나요? 전혀 아닙니다. 고시를 안 보거나 보다가 밀려서 기업에 가더라도 취직은 잘 됐거든요. 이건 왜냐면 기업 입장에서는 최대한 '똑똑한' 인재를 뽑아 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물론 그냥 노동자로 부릴 사람이 똑똑한 건 별로겠죠. 취직 시장에서 오버 스펙은 무조건 광탈이라는 얘기도 그렇고 서울대 출신들을 기피하는 현상도 그렇고. 그러나 기업의 생사를 결정하는 전략 부서는 무조건 능력있는 사람 써야됩니다.) 그리고 기존의 법대가 그 역할을 하던 것이구요. 통계적 차별이 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학벌을 우대하는 것이고 학과를 본 것이죠. 그리고 학생 입장에서는 신호를 발송해서 선별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갔던 것이고요. 기존의 법대 역할이 MF 이후 상대 쪽에 우수 학생이 몰리면서 그 독보적 위치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로스쿨이 도입되면서 상대가 그 바통을 이어받게 된 겁니다.
우와 길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것도 있겠습니다만... 상경계 커리를 듣다보면 기업에 아주 적합하게 마인드가 길러지지요...
상경계 고학번들이 다른과 학생들과 팀플(경영과목)을 하면 아주 괴로워한답니다... 왜냐구요? 정말 대화가 안 통하거든요...(걍 1학년 애들이랑 팀플하는거 같은...)
법대생들이 Legal mind 강조하는거처럼 상경쪽에도 Business mind가 성립되는 것이지요...
<뭐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끔 저도 제가 너무 차갑게 말하는거 같아서 회의감이 들 때가 있어요...>
근데 경영대 애들 말 또 들어보면
지들도 다른과 애들이랑 가끔 말하다 보면 가치관의 차이는 느끼는데
그렇다고 비즈니스 마인드 이딴게 있는건지는 모르겠다고들....
말을 "비지니스마은드" 저렇게 한거구요... 대부분 좀 냉정해지죠... 친구들 계시면 어느정도 느끼실수 있겠네요;;;
기업입장에서도 막 감정적인 사람보다 저런사람들이 더 다루기 편하거든요;;; <계속 씁쓸한 말만 하는듯요;;;>
그러면 사회적 인식(기업 포함)에서 서울대 경제학과가 경영학과보다 높은 건 어떻게 설명하세요? 제 생각에 그런 기업친화적 생각은 경영학과가 더 클 것 같은데요.
사농공상의 전통적 사상 체계 하에서 기존 서울상대에서 전공을 나눌 때 경제학과에 더 똑똑한 사람들이 들어갔고 상학과(현재의 경영학과)는 경제학과 떨어지는 사람들이 가는 학과다 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배우는 내용보다도 '똑똑한 사람들의 집단'이라는 게 더 훨씬 커 보이네요.
그것도 맞는 말씀이죠 ㅎㅎ 뭐 예전과 다르게 각학교 최상위과가 다 경영, 경제학과니까요~
서울대 경제>서울대 경영은 잘 모르겠지만서도... <무슨 비하 의도가 있는게 아니고 첨 들어봐서... 연경제>연경은 들어는 봤습니다만;;;>
사회대로 묶이기 이전에 배치표를 찾아보시길
심지어 사회대로 묶이고 나서도 법경사에서 사회대가 높았다고들 얘기하죠 오르비 배치표도 있고
경제학부가 잘 나가는 것? 저는 그냥 엘리트 집단 이미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짜 엘리트들도 있고, 아니지만 통계적 차별에 기대서 혜택을 받는 사람도 있죠.
글쎄요 딱히 그런건 못 느꼈는데..상경쪽의 비지니스 마인드란 합리성에 관한 건데
대화가 안통하는 거는 그냥 그 사람이 안통하는 거에요 ㅋ 무슨..
연대오면 상공전, 문상전 익게에서 다양하게 볼 수 있음 ㅋㅋ
세연넷 예전에 탈퇴했었는데 재가입이 안되네요 ㅠ
잉? 재가입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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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버와 문제가 어쩌고.. 이러면서 안돼요 ㅠ
그리고 앞으로 통계적 차별을 행하는 기업은 지금까지 줄어들어온 것처럼 계속 줄어들 겁니다. 왜냐면 그렇게 통계적 차별을 하면서 얻어지는 이익보다 비용이 더 커졌거든요.
하고 싶은 거, 잘할 수 있는 걸 해야 성공할 수 있어요. 삼성 이재용은 동양사학과를 나왔고,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스탠포드 대학 졸업 축하 연설에서 얘기한 것처럼 대학에서 글씨체를 유심히 공부해서 애플의 기반을 잡았거든요.(스티브 잡스는 완전 못 살았습니다) 경영학 자체는 이재용처럼 MBA를 하면 되는 것이지(그래서 서울대에서도 학부를 계속 줄이고 있습니다)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해봤자 팔아먹을 컨텐츠(인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가 없다면 그냥 피경영자로 일생을 사는 거구요.
그리고 서울대 출신들이 사회 지도층에 많이 분포한다 그건 교육의 질도 관련이 있고 하겠지만 핵심은 애시당초 똑똑하고 능력있는 학생들을 선발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해요. 연대 고대 출신들이 잘 나간다 그것도 마찬가지 이유라고 생각하구요.
\
어쨌든 서울대 비상경 vs 연고대 상경을 놓고 봐도
기업 입장에서 '전공' 중심이라기 보다 어디 학생들이 더 똑똑한가(말씀드렸다시피 그런 능력이 필요없는 '부품' 역할의 경우는 아니겠으나)를 보고 뽑기 때문에 현재까지 통계적 차별에서 서울대가 연고대 경영학과나 경제학과에 비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능력에 있어서 그 학교 학과 사람들이 전부 동등한 게 아니기 때문에 차이가 나겠죠. 취직 시장에 있어서 학교 학과 이름에 기대어 빛을 보는 것 자체는 여전히 서울대가 높아 보이네요.(오르비 배치표만 봐도)
서울대 동일학과 vs 연고대 동일학과면 당연히 저라도 서울대 선택할꺼 같아요 ㅎㅎ
근데 중하위학과 vs 연고대 최상위학과면 제 입장의 경우는 글쎄요...라서요 ^^;
이건 논쟁해도 끝나지 않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