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레기의 포크너와 조이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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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도 끊나고 해서 가장 난해하다는 소설 두개를 읽어보았습니다
피네건의 경야
Vs
소리와 분노
참고 :필자는 이과레기이며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중 한명입나다
제임스 조이스-피네건의 경야
뭔 소리인지 ㅋㅋ
과연 이작품이 문학적 가치가 있나 싶음
율리시스 같은 경우에는 아일랜드 특유의 우중충한 느낌과 주인공의 의식에 잘 빠져드는 반면에
이 작품은 한마디로
"읽을테면 읽어봐라"
이게 과연 작가가 할짓인지 ㅋㅋ
봄에 고려대 교수가 번역한 걸루 읽었는데 한글로도 도저히 뭔말인지 몰라서 깔끔하게 포기
저저번주 학원선생님한테 빌려서 읽기 시작했는데 수학문제푸는 오기로 끝까지는 버텼는데 역시 이해불가
일단 영문학인데 영어가 아닌게 너무 많고 정말 요상한 기법이란 기법은 다써놓음
다 읽고나니 왜 한림원이 노벨상을 조이스한테 않주었는지 이해가감 ㅇㅇ
윌리엄 포크너-소리와 분노(음향과 분노)
4개의 섹션으로 구성 사건의 서술 시간대가 다 다름
이 작품 역시 2위 답게 섹션1은 피네건의 경야급(페로즈님 혹시 벤지섹션 이해 가시면 설명좀 부탁드림)
백치에다 고자인 벤지라는 아저씨의 이야기
ㅋㅋ 사건의 서술이 17개의 시간대를 왔다갔다하며 독자의 입에서 쌍욕을 나오게하는 섹션
사실 사람들은 벤지보다 퀜틴파트 즉 섹션2가 더 난해하다 하는데 사실 문장을 보면 쉼표 없고 이상깉은 짓을 너무많이 해놔서 그런거지
퀜틴이 여동생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고뇌와 자살직전의 복잡한 심리를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잘표현한 파트라고 생각함
솔직히 벤지파트에서 뭐 거의 두들겨맞은 수준으로 이해를 할수 없어서 ㅋㅋ 사실 무난하지는 않았지만 심각하게 난해하지는 않았던 느낌
섹션3과 섹션4는 포크너의 문체가 명료하게 드러나는 파트
후작 압살론 압살롬이나 곰 등의 작품을 읽어보면 왜 포크너가 위대한 작가인지 알게됨
참고로 내가 포크너 팬이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포크너의 소설들은 모든 작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작품전체가 하나의 마을을 형성하고 그리고 그 하나의 마을은 미국 남부를 상징함
쨋든 포크너갔은 경우에는 정말 소설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날정도로 이야기가 충실함 그래서 노벨상 받은듯
그러나 조이스 같은 경우에는 내가 이해를 못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야기가 뭔소리인지는 모르겠음 줄거리 파악은 되지만 이야기 구성이 허술한 느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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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율리시스는 읽어보셨나요?? 아 그거 읽다 죽는 줄 알았는데 제 선에서는 더블린사람들이 끝인 거 같네요
읽어보긴했는데 역시
작품자체를 해석하기에는 너무 무리인듯 싶습니다 ㅋㅋ
피네간의 경야는요, 그걸 번역한 사람한테 상을 줘야지 그걸 쓴 미친 제임스 조이스한테 상 주는 것 아닙니다. ㅋㅋ 실제로 일본에서는 초월번역으로 어느정도 사람들이 알아듣게 번역한 사람이 있다는 걸로 아는데요..ㅋㅋ
당장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이 시리즈도 번역 자체가 토나오는 거라 합니다.
페로즈님 혹시 벤지섹션 이해 가시면 설명좀 부탁드림
이 붙었네요 ㅋㅋ 제가 내일 다시 읽어보고 덧글 달아드릴게요. ㅋㅋ
ㅋㅋ도대체 백치의 의식으로 뭘 말하려는 건지 셰익스 피어가 말한대로 무의미한 소리와 분노일 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