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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헤 [360802] · MS 2010 · 쪽지

2014-08-14 23:09:37
조회수 9,783

삼수생이 고3들에게 조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776354

수능 딱 3달남은시점에서 조언하나합니다 

미국속담에 늦었다고하는때가 빠른거다라는 말이 있죠 

지금 이쯤되면 저도 고삼때 재수 계획 세우는 애들 있던게 기억나네요ㅋㅋ분명오르비에도 있을겁니다 

재수 삼수 웬만하면 생각하지마세요 정말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90일 남았죠?  성적 올리기 충분한 시간입니다 흔히 선생님들이 여름방학지나면 다들 열심히 해서 성적안오른다라고들 하시죠?  정확히 말씀드릴게요 9모끝나고도 아니고 연대 논술 끝나는 시점부터 똥줄타서 상위권 하위권가릴거없이 달립니다 지금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0월되면 분명 10월이 더 열심히 하고 있단걸 느끼실겁니다 현역때는 냉정하게 공부 안해서 할말이 없구요 제가 작년 이맘때쯤부터 하루공부 한거 기록한게 있는데 작년에 진짜열심히했다고 생각했는데 10월달만  빽빡해요ㅋㅋ 

작년 실패요인을 생각해보면 정리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10월달부터 7개월동안 한걸 정리하려니 시간이부족하더라구요 일단은 실전모의고사풀기 너무바쁘구요 정리한다는게 다른게 아니라 복습이죠 지금까지 배운걸 잘누적해서 쌓는거요 복습짜증나죠 지겹죠 저도 삼수하면서 젤힘든게 본거 3년째봐야된다는겁니다ㅋㅋ작년에 학원샘이 수능은 아는거반복하는거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말이 진짜에요 새로운걸 배워도 지금 가지고있던 것들이 날라가면 안됩니다 개념 이비에스 이런모든것들이 반복정리로 시험장에서는 굳이 의식안해도 나올정도로 탄탄해야됩니다 왜나면 수능은 모의고사랑 달라요 긴장안할래야안할수 없구요 말그대로 몸이 정신이 움직이는대로 가는거에요 특히 국어시험 시를 예로들면 시가 나왔으니 정서태도봐야지 그런생각할여유없습니다 그전에 이미 정서찾고있어야됩니다 사람들이 수미만잡이라고 괜히 하는게 아니에요

수능을 삼년하면서 느낀거중에 하나가 분명 공부하는거 대비 성적 잘나오는 애 있습니다 그러고 여김없이 수능도 잘봐요 그런데요 노력하는 사람이 그사람  이깁니다 

지금 2월부터 했으면 5개월한거고 앞으로 3개월 남았자나요 5개월 느슨하게하고 3개월 빡세게 한사람이  5개월빡세게하고 3개월 느슨하게한사람 이깁니다 늦지않았습니다



과연 100일 안에 성적올릴수있을까라고 고민했던 고3때를 생각하며 적어봤습니다 수험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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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헤 [3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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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こうこがくしゃ · 462667 · 14/08/14 23:11 · MS 2013

    재수생인데 스트레스가 없어서 다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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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헤 · 360802 · 14/08/14 23:16 · MS 2010

    저도 사실 작년에 과민성대장염있긴했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의식하진않았는데 삼수는 . . . 힘듭니다 재수해서 꼭 대학 가십시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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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철이 · 506165 · 14/08/15 23:05 · MS 2014

    저도 대장염 이에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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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철이 · 506165 · 14/08/15 23:06 · MS 2014

    님은 어떻게 극 복 하셧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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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플 · 505036 · 14/08/14 23:25 · MS 2014

    사실 늦었다고 생각될 때는 대개 진짜로 늦었죠.....늦지 않았을 때 당장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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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헤 · 360802 · 14/08/14 23:26 · MS 2010

    지금은 안늦었단걸 말하고싶었던건데.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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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플 · 505036 · 14/08/15 04:49 · MS 2014

    사실 늦었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죠ㅋㅋㅋ그래서 그냥 잔나게 하는게 답ㅎㅎ
    올해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ㅎ
    개인적으로 삼수이상이신 분들에게 참 애정이 많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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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도보단방향 · 478307 · 14/08/15 09:57 · MS 2013

    내일 하는것 보단 오늘이 빠른거고 좀 이따 보단 지금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빠른거죠. 본인의 인생에서 늦은건없습니다. 항상 지금 이순간이 나한텐 가장 빠른거에요. 어차피 늦었다고 생각하면 앞으로도 할게 암것도 없어요. 오히려 그런 생각은 무기력하게 만들어서 그냥 주저앉도록 할걸요? 남들보다 늦은건 상관안해도 되는듯.알게 뭐에요 ㅋㅋ 끝나기 전까지 내가 하기만 하면되죠 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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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플 · 505036 · 14/08/15 15:22 · MS 2014

    근데 입시를 몇번해본 결과 좀 늦었다고 스스로 느껴질때가 분명 없지 않습니다....그리고 그럴때 대개는 진짜 늦은거죠...안타깝지만요...인생얘기가 아니라 입시에서만이야기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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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도보단방향 · 478307 · 14/08/15 17:41 · MS 2013

    제 생각에는 입시에서도 다른 것 같지는 않아요. 가령 극단적으로 수능 하루전에 자신이 전혀 수학 개념이 안되있다는걸 발견했다면 그러면 당장 하는게 제일 빠른거죠. 하루만에 다 할 수 없을 수도 있겠지만 아예 하지 않은것보단 빠른거잖아요. 진짜 늦었다는건 시험이 이미 끝나고나서겠져. 아무것도 손쓸 수 없을때. 그게 아니라면 그냥 지금 당장 부족한게 있다면 하는게 빠른거 맞습니다. 설령 그걸 다 할 수 없을 것 같아도 '늦은건' 아니에요. 본인의 공부상황에선 그 순간이 최선이고 가장 빠른거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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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플 · 505036 · 14/08/15 17:42 · MS 2014

    그 관점이면 당연히 맞는거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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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띠대박 · 494932 · 14/08/14 23:31 · MS 2014

    감사합니다 이런글 보면 힘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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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교육과갈꾸야 · 517082 · 14/08/15 01:19 · MS 2014

    정말 그렇게 늦은건 아니겠죠?..ㅠㅠ 아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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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수고려대 · 491139 · 14/08/15 02:22 · MS 2014

    나도 삼수인데 화이팅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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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llHD · 344250 · 14/08/15 07:35 · MS 2010

    전 삼수하니까 나이가 나이인지라 체력이 후달려서 죽을맛이네요....작년까지만해도 진짜 팔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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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ang1nah · 490929 · 14/08/15 14:42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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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있는자 · 506280 · 14/08/15 17:18 · MS 2014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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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쟁이얼짱12호 · 494000 · 14/08/15 20:21 · MS 2014

    아전 고2인데 베이스가 너무없어서 걱정드네요 ㅠㅜ. ,벌써부터 긴장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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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kingWonders · 298815 · 14/08/16 01:30

    동지... 힘내여 흐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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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ystal. · 513303 · 14/08/16 09:07

    재수하지마!!!이것들아 그냥 현역으로 가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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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랭 · 518339 · 14/08/17 10:54 · MS 2014

    저는 현재 삼반수생이에요ㅠㅠ정말 죽을것같네요. 일요일 오전은 쉬는 타임으로 정해두고 지내는데 다시 학원가서 열심히 해야죠 ㅎr.. 재수도 삼수도 하지말고 현역들 대학 한번에 붙어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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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우 · 469208 · 14/08/17 12:24 · M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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