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상한 꿈(기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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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었고 학교 체육관같은 곳이었다.
우리학교 체육관은 아니었다.
문밖으로는 기숙사가 보였다. 꿈이라 그런지 전체가 다 보였다.
안에서 뭘 하고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문득 창문을 봤다.
물론 그 창문은 거의 모든 체육관이 그렇듯 2층에 달려있었고,
현실이었다면 바깥 하늘에 있는 물체를 보는것은 불가능했다.
근데 바깥에 우주선이 떠있는게 보였다.
외계인이 그위에서 빨간색 빔을 쏘는것도 보였다.
어렴풋이 들렸다. 속옷을 300장을 챙기랜다
꿈에서도 뭔 개소리지 라고 생각했던거 같다
그래도 챙기라기에 챙기는 장면으로 바로 넘어갔다.
근데 옷장이 기숙사가 아니라 체육관 2층에 있었다.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진짜 속옷만 챙겼다.
그리고 갑자기 장면이 바뀐다.
집이다.
내방이었고,현실에서는 없던 창문이 있었다.
그리고 창문밖으로 어떤 사람이 보였다. 끝까지 아무말도 안했지만 보호자 같은 느낌이 났다.
계속 총?을 정비하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내방 밖에 외계인이 걸어다닌다.
진짜 외계인같이 생긴 외계인이다. 근데 키가 나보다 작다(어휴ㅉㅉ;)
그래서 아기 외계인이라는 생각이 꿈에서도 들었다.
근데 그 외계인을 본 순간,너무 무서워서 필통에서 커터칼을 꺼냈다.
외계인은 내 방으로 들어왔고, 나는 커터칼로 머리를 찔러죽였다.
아직도 생생하다.
눈,코,입.귀 아무것도 없고
그 대신 대리석에 있는 점 무늬 비슷한것들이 있는
미끌거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건조하지도 않은 피부에 칼을 찔렀다.
사람의 구조를 접목시킨다면 머리였다.
아주 약간 끈끈한 액체가 찔린 부분에서 정말 조금 나왔고, 신음소리도 없었다.
너무 무서웠다.
그리고 얼마뒤, 보호자 같은 그 사람이 떠난다.
나는 혼자있기가 무서웠지만, 아무말도 못했던것 같다.
혼자 방에 불을 켜 놓은 상태로, 불을 켜놓으면 외계인들에게 들키지 않을까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생각이 시간과 함께 흐르고 있었다.
이윽고 졸음이 밀려왔고,나는 잘것인가 말것인가의 기로에 섰다.
정말 자기 싫었다.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너무 피곤했다.
나는 피곤에 억압돼 어쩔수 없는 잠을 청했다.
아침이 되고, 잠이 깨기전 까만 배경 속(내 마음속인듯 하다)에 무슨 네모 칸이 생겼다.
위에껀 회색네모 두개였고, 아래껀 빨간네모 두개였는데
회색네모 두칸 안에는 '살아있음' 혹은 '산다'를 뜻하는 무언가가 적혀있었고 (기억이 안난다)
빨간네모 두칸 안에는 '죽음'을 뜻하는 무언가가 적혀있었다.
빨간네모에 적힌 말을 보고 정말 두려웠었다. 죽을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눈은 떠졌고,집은 좀 엉망진창이었다.
그런데,원래는 부엌이 아닌곳에 부엌이 있었고
그 부엌에 아버지가 물을 마시고 계셨다.
기억나지 않는 무기와 함께...
그리고 장면은 또다시 뛰어넘는다.
나는 오토바이 뒷자석에 앉아있고, 아버지께서 운전을;;하시고 있었다.
거리 풍경은...영화 존카터에 나오는 그 키큰이들 동네나
더운 지역에서 볼수있는 지붕없는 흙집? 들 천지였다.
그 거리를 질주하면서 내꿈은 끝이났다.
꿈에서 깨자마자 처음으로 현실과 분간이 안갔다.
문을 열면 외계인이 있을거라는 이상한 상상도 들었고
정말 무서웠다.
다행히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고ㅋㅋㅋ다만 한가지 약간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된다
중국인이 쓴 트위터인데..여객기 추락사고들을 다맞췄댄다
음 진짜면 프리메이슨이겠거니..하면서 쭉봤는데
9월 10일에 3차 세계대전 발발이란다;;
그걸 본순간
정말 밑도 끝도 없이 쓸데없는 의미부여를 하기시작했다.
이 트위터는 프리메이슨이 쓴게 맞다느니,
간밤에 외계인 꿈도 꿨겠다,3차세계대전이 일어나서 인류가 멸망하고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한다?ㅋㅋㅋㅋ
정말 터무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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