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테 [467201] · MS 2013 · 쪽지

2014-07-18 10:26:21
조회수 2,151

국대 모의고사 B형 3회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704685

1회 후기는 많길래 3회 써봅니다.


겁나게 어렵네요. 82점 나왔습니다. 1 4 7 19 21 30 38 틀렸네요.

화작은 한번도 틀린적이 없었는데 3개...ㄷㄷ

일단 1번부터 멘탈 깨져주시고 화작문이 전체적으로 극헬이네요

비문학 맨 첫지문은 매우 참신했습니다.

어쨌든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헬이네요. 80분 꽉 채워서 푼 시험지는 처음이었습니다.

1컷 80점대에서 끊길 것 같네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가자 하늘로 · 477146 · 14/07/18 10:32 · MS 2013

    근데 지금 학교 아니에요? 어떻게 글을 쓴거지....

  • 피아테 · 467201 · 14/07/18 10:36 · MS 2013

    今日から夏休みです!!

  • 가자 하늘로 · 477146 · 14/07/18 10:38 · MS 2013

    우리말을 사랑합시다 ㅋㅋㅋㅋ 일본어는 고2 이학기때 잠깐 배운거 말고는 몰라요

  • 피아테 · 467201 · 14/07/18 10:40 · MS 2013

    오늘부터 여름방학이에요 ㅎㅎ

  • 가자 하늘로 · 477146 · 14/07/18 10:45 · MS 2013

    빠르네요 와

  • Boas · 473988 · 14/07/18 12:37 · MS 2013

    피아테님. 후기 올려주셔셔 감사합니다. 아직은 현역과 N수생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 N수생은 시간은 많이 걸렸어도 현역보다 높은 점수가 나오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상위권은 9월 이후에 그 격차가 급격하게 좁혀집니다. 이른바 현역들에게 '이륙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그 차이가 좁혀지는 것이죠. 2차는 수능에 가깝게 좀 더 순하게 가져갈 것입니다.

  • 피아테 · 467201 · 14/07/18 14:13 · MS 2013

    최근에 풀어본 것 중에 가장 어려웠네요 ㄷㄷ...

    수험생 입장에서 화법/작문쪽 좋은 문제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감사합니다.

  • Boas · 473988 · 14/07/18 14:18 · MS 2013

    1차는 문법도 개념을 아주 어렵게 풀어내기로 작정했어요. 혹시 모를 문법 1문제 정도의 킬러 문항을 대비하는 차원도 있었구요. 아마 상대적으로 평가원 문제가 상당히 쉽게 느껴질 거예요

  • 피아테 · 467201 · 14/07/18 14:20 · MS 2013

    3회 15번이 멘탈붕괴를 가져다줬죠...

    가족 호칭 묻는 문제는 중학교 도덕 이후로는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ㅠㅠ

    다음주에 A형 B형 둘다 싹 풀고 후기 올릴게요 ㅎㅎ

  • Boas · 473988 · 14/07/18 14:37 · MS 2013

    ㅋㅋ 평가원은 퉁수의 달인이죠. 뭐로 퉁수를 칠 줄 몰라요. ㅎㅎ

  • BillBoard♥ · 429937 · 14/07/18 20:22

    이륙효과가뭔가요?
    그리고 재종선생님들이 수학은 1년더하는 차이가 매우큰데 국어는 별 차이없다
    강남대성인데도 항상 20%는 1등급을 못받는다 이런셨는데 잘못판단된 얘기인가요?

  • Boas · 473988 · 14/07/19 03:40 · MS 2013

    여객기는 2~3킬로미터의 활주로를 마냥 질주해야 양력을 얻어 날 수가 있습니다. 이륙하는 그 순간까지는 계속 가속을 가하지만 실제로는 활주로에 붙어있는 상태이죠. 일정 임계치를 넘어서야만 한순간에 창공으로 비상합니다.

    공부에 있어서도 성적은 정비례 직선처럼 투입한 시간과 노력만큼 성적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비행기처럼 일정한 거리를 오랫동안 질주해야 성적이 어느 특정한 순간에 비상하게 됩니다. 이를 바로 '이륙효과'라고 합니다. 특히 국어영역에서 이 효과가 두드러지죠.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부를 해도 또는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의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대부분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이 이륙효과를 경험해 보지 못한 학생들입니다. 활주로는 오래 달렸을지 모르나 질적인 변화가 일어날만큼 충분히 가속을 붙이지 못한 것입니다. 애는 많이 썼으나 성과가 없는 것이죠.

    3학년 현역들은 가속을 붙이는 학생들입니다. 이중에서 일부 학생들은 임계치를 돌파해서 급격한 실력과 성적 상승을 가져올 것입니다. 그것이 보통 9월,10월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륙효과를 경험한 학생들, 비상의 황홀을 체험한 학생들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공부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르비에는 이륙효과를 경험한 분들이 꽤 많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