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서울대 꼭 가고 싶습니다.

Question

제 의지도 있지만 부담감과 주위 기대치가 굉장히 큽니다.

가고자 하는 학과는 통계학과/산업공학과입니다.

진짜 미친듯이 가고싶은 통계학과는 자연계 소재 대학이 서울대, 서울시립대, 이하 지방대 뿐이라 애매한 성적으로는 원하는 학과 자체를 못갑니다. (그럼에도 사실 설통은 정시모집이 없어서 사실상 끝났습니다. 노리는건 산공 or 컴공입니다.)

공부 그렇게 잘하진 않습니다. 특히 내신 이번 학기에 거의 수시 포기해야할 정도입니다.

1학년 내신 1.31(국수영과1.5) 이고 2학년 끝나면 내신 1.4(국수영과1.6)정도로 올라갈 것 같습니다.

국수영과만 반영하는 서울대 미만 학교들은 오히려 내신이 낮아 서울대보다 수시에서 불리합니다.

학교 수준은 평범한 지방 일반고이고 작년 설연고 4/11/16명 갔습니다. (n수, 중복포함)

그래서 정시에 70% 이상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비슷한 내신의 전교권 라이벌들보다 정시 공부에서 월등하게 앞서야합니다. (현 이과 4~6등/280명)

모의고사는 3월 백분위 289점(98/99/99), 6월 백분위 285점(98/99/98)입니다.

이번 여름방학 끝나기 전에 수능 수학 1등급 확보할겁니다.

기벡까지 기출 2번 돌렸고 이번 방학에 수비랑 기벡한완수로 96이상 확보할겁니다.

영어는 오답백서(독학)/이명학 신택스1.0 들을겁니다.

국어는 유일하게 학원다니고 있습니다. 이근갑의 가비국어 정독할겁니다.

과학은 물리I, 지구과학II 할겁니다.

물리는 방학때 수능특강과 완자, 정원재 개념 인강으로 개념 확실히 해둘겁니다.

지구과학II는 역시 수능특강과 완자, 김지혁 개념 인강으로 60% 이상 진도 뺄겁니다.

여기까지가 제 방학 계획입니다. (약 40일 정도 됩니다.)

학교 분위기가 좋지 않고 저도 죽치고 공부만 하는 성격이 아니라 주위 환경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진짜 절박합니다. (사실 이렇게 쓰면서도 마인드가 아직 부족합니다..)

정시가 수시에 비해 굉장히 위험하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다른 동기들보다 정시에선 확실히 앞서가고 싶습니다. (수시를 포기하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중독된 스마트폰도 못버리고 있고 여자에 관심도 많은 편입니다.

그래도 진짜 이번 방학엔 미친듯이 해야되고 그렇게 할겁니다.

절대 시간낭비하지 않고 기계처럼이라도 해서 이번 방학 보람차게 끝낼겁니다

제 목표는 이번 방학 이후 2/1/2 등급(이하 수능 난이도기준)을 확보하고

겨울방학에 올 1등급 확실하게 만드는겁니다. 그리고 남은 기간 올100에 수렴할 수 있도록 할겁니다.

현재는 아직 국어 2~3등급, 수학 1~2등급, 영어 2~3등급 수준입니다.

이번 방학때 목표 확실하게 이룰겁니다.

조언이나 제 계획 사항에 누수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불확실하기에가능성을꿈꾼다 · Accepted Answer

스마트폰,여자,컴접속(인강 등 공부 제외 당장 오르비 사이트부터) 전부 끊고 오로지 공부만 정말 효율적으로 하세요. 서울대 공대라면 모든 시험에서 만점에 수렴하는 전국에 많은 고2 학생들 및 최상위권 재수생 등 경쟁 상대입니다. 특목고도 아닌데 내신이 그 정도면 (등급 보니 특목고로 치면 내신 6등급 이하의 성적대입니다.) 교과전형으로 수시는 어렵다고 판단되므로 지금부터라도 다른 수시전형 준비와 더불어 정시를 병행하되 정시는 거의 만점 받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참고로 작년 수능때 1,2등급 50% 이상 (용인외고 90% 이상) 배출한 학교만 전국에 50여개교에 이를 정도로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넘쳐납니다.

몬이라 · Answer

절대 계획한대로 되지않습니다 그래도 계속나아가다 보면 도달하실수있으실거에요 힘내세여

고2 서울대 꼭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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