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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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요.. 수기글 보고 이렇게 운적도 첨이네요..
"지금 괴로운 것은 수능에 실패한 자가 겪은 비참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작년 수능 2교시 끝나고 점심시간이었는데 정말 찢어지게 가슴아팠습니다. 절망적이더군요. 내가 한게 결국 이것뿐이냐며. 또 아침일찍 싸주신 엄마의 도시락을 보니까 부모님 얼굴 떠오르면서 정말 죄송한 맘에 화장실에서 하염없이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고 나서 외국어 탐구도 줄줄이 정말 아무생각없이 풀다가 나왔는데.. 그래도 끝났다며 집엘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는 내내 저 스스로를 위로하면서요. 집에서 가채점을 하는데 역시 수학은 정말 최악이었고.. 영어도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틀리고 했네요.. 그러고 엄마하고 동생이 방문을 열고 수고했다면서 안아주는데, 그 순간 울컥하면서 또 엄청 울었네요.
정말 꾸준히 노력하다가 막판에 어영부영하게 해서 끝낸적이 두 번 있었는데요.. 바로 외고시험때, 그리고 재수했을때였어요..
이번엔 그저..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후회가 남지 않도록 정말 미친듯이 하고 싶어요. 정말 미친듯이 해서 안되더라도 전 정말 백번 만족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다들 정말 힘내세요.
그리고 폰은 꼭 없애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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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하는사람입니다
같은마음이에요
학교재밌게다니다가 반수하러 이틀전에 독재자습학원들어왔습니다
우리 매일 기억해요 두번씩이나 비참했던심정 마음에찬족쇄3년차
전남자라 더이상의기회는없네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