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수하려는 학생인데요... 마음이 자꾸 흔들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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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시절 10월모의고사까지 항상 395점 이상 받아왔던 자연계 학생입니다.
수능에서 약간 미끄러져서 370을 받고, 서울대 농대에 합격했는데요
의대를 지망하지는 않지만 수능성적이 자꾸 아쉽네요.
그래서 지금 반수학원을 등록했는데, 현재 동아리도 많고... 올해 월드컵도 있고, 반수를 하면 버려야 할 것들이 너무 많네요.
사실 제가 반수를 하는 이유는 어디를 가고싶다! 하는 목표가 있는게 아니라 작년 수능을 망한 것이 아쉬워서이고, 2015 수능을 잘 볼 경우 그 성적에 맞게 더 좋은데를 가고싶다.. 는 정도의 막연한 생각만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만약 이대로 계속 가면 수능 점수가 평생 아쉬울 것 같기도 한데, 막상 또 반수를 하며 학교를 휴학하자니 버려야 할 것들도 많고.. 고민이 많이 되네요
오르비 분들은 어떤 생각 가지고계신지 충고나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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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고싶은게 아니면 서울대에서 전과를 노리던..하는게 더좋지않을까요
서울대농생대란 말이시죠.....
반수가......성공률이 그리 크지 않아요...
고3수준을 다시 회복하는데 시일이 걸리고
아무렴 다시 고3생활로 돌아가는것도
참 힘들고...어쨋든 신중한선택하세요
뚜렷하게 목표가 있는 게 아닌,
그저 아쉬움으로 시작하는 반수는 비추합니다.
독하게 마음먹어도 힘든 게 반수입니다.
걍 의대목표잡고 독하게 하세요
하실거면 7월부터 하셔도 충분합니다 걍 애매하게 지금 시작하시지말고 월드컵보고나서해도되요 그성적대셨으면
공부중간에 노는게 훨씬 악영향끼칩니다
다만 강한동기부여없이는 성공하기힘들어요
어차피돌아갈데있고 꼭가고싶은데가 있는것도아니고 이러면 마음가짐부터 뒤쳐지고 시작하는거라
잘 고민하시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