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변화.. 흐름...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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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 70년대
1972 50명 정원 서울대 30명 (65%) 고대 4명 (6.6%) 연대 3명(5%), 단대 3명(5%)
1975 50명 정원 서울대 40명(80%) 고대 5명(10%) 단대 2명(4%) 한대 2명(4%) 기타대 1명
1980 140명정원 서울대 77명(55%) 고대 13명(9.3%) 성대 11명(7.9%) 한대 11명(7.9%) 경북 6명(4.3%)
단대 5명(3.6%) 부산 3명(2.1%) 연대 3명(2.1%) 동아대 3명(2.1%) 경희 2명(1.4%)
건국 2명(1.4%) 기타대 4명
사법고시 2001-2002년
▶[2001-2002년 2년간 10대 법대 사시합격자수 및 1년평균합격자수]
괄호안 숫자는 비법대출신 합격자수
대학 - 01합격 - 02합격 ---- 1년평균 법대출신 합격자수
서울대 398(180) 342(156) --- 202.0
고려대 156(27) 176(20) ----- 142.5
연세대 - 80(22) 118(41) ---- 67.5
한양대 - 67(4) - 60(10) ---- 56.5
성균관대 46(5) - 34(5) ----- 35.0
서강대 - 13(4) - 16(8) ----- 8.5
경북대 - 23(1) - 33(1) ----- 27.0
부산대 - 28(2) - 41(5) ----- 31.0
이화여대 28(3) - 41(4) ----- 31.0
경희대 - 23(1) - 13(1) ----- 17.0
2012, 2013년 사법고시 합격자
2012 서울대 109명(21.5%) 고대 82명(16.2%) 연대72명(14.2%) 한대 41명(8.1%) 이대 39명(7.7%) 성대 38명(7.5%)
2013 서울대 76명(24.84%) 연대 43명(14.05%) 고대 41명(13.4%) 성대 21명(6.86%), 한대 21명(6.86%) 중대 16명(5.23%) 이대 15명(4.9%) 부산대 13명(4.25%)
지금 사회 고위층을 구성하고 있는 분들은 70년대에 대학을 다니거나 시험에 합격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신문에 나오는 고위 공직자등의 출신대학비율들은 여기에 올린 사법고시 합격자 비율과 유사합니다. 여기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행정고시, 외무고시, 기술고시등도 비슷한 시대적 추세를 따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70년대나 지금이나 서울대가 1등인건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 전체 합격자중 비율을 한 번 보세요. 55-80%에서 20%초반대로 낮아집니다. 다시말하면 절대적 다수를 점하는데는 실패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앞으로는 지금의 고위 공직자 그룹에서 보이는 절대적 강자가 될 수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게임을 주도하며 다른 집단을 배제하고도 의사결정이 가능한 수준에서는 한참 멀어져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같으면 연고대 두 대학만 협력한다면 서울대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타 대학도 포함한다면 이미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대략 1990년대부터 변화가 진행되어 2000년 초반부터는 2010년대와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아마 2020대부터는 실제적인 뚜렷한 변화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며 2030년대부터는 확연해 질겁니다.
사회가 다양화하고 대학들의 수준들이 전반적으로 상향조정이 되고 학생들의 선택이 다양해지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앞으로는 아마 미국처럼 일정한 수준의 대학들이 그룹을 이루면서 영향력을 미치는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지속될 것이며 그러한 경쟁은 각 대학들의 전체적인 수준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의 명성은 미국과 세계에서도 유명하지만 미국 100대 기업 CEO중 차지하는 비율은 10%가 안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2000년대까지 소위 SKY출신이 50%가 넘었고 최근에는 40% 초중반정도라고 합니다. 이 비율도 계속 내려갈겁니다. 10대 기업에서의 고위 임원과 부장급이상 비율등을 보면 이미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지 학자의 배출부분은 조금 다를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특히 위로 커트라인이 없는 서울대의 경우 이과의 경우 당분간 특수 대학인 카이스트, 포공과 함께 많은 학자를 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과는 그정도가 확연히 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여기 게시판에 올리는 이유는 수험생들은 아무래도 부모님과 선생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학원 선생님의 경우는 사업적인 부분이 끼어 있으므로 논외로 합니다. 그런데 부모님과 선생님의 경우 대부분 자신이 진학하던 시점과 자신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이 강하게 투영되어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런 객관적인 사실을 설혹 접한다 하더라도 심리적으로 수긍하기가 힘든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이런 시대변화에 따른 추세들은 어쩐일인지 신문이나 이런 사이트에서도 그리 논의되지가 않습니다. 이유가 있겠지요.
필요하면 재수, 삼수를 할 수 도 있겠지만 자신이 원하는 과에 진학한 상태이고 소속된 대학이 수준이 일정수준이상 된다는 판단이 든다면 학업에 열중하고 연관 부분에 대한 교양을 쌓고 목적의식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해나가는게 소위 대학 급간을 올리는것 보다 나을 가능성이 지금부터는 현실적으로 높습니다.
현역 학생들도 자신의 목표에 맞는 대학들과 학과들을 선정하여 되도록이면 재수하지않고 입학할 수 있는게 좋습니다. 여기서는 일년, 이년, 삼년을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 인생 90에서 1-3년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일생에 한번 밖에 없는 20대의 2-3년은 큰 것입니다. 그 중요성을 깊이 느끼면서도 투자해야겠다면 그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냥 2-3년정도야 하는 생각은 결국 나중에 돌이켜 보면 후회할 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지 선택에 도움이 될까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게되었는데 혹시 글이 어슬퍼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있구나 하고 흘려들으시기를 바랍니다.
# 태그를 여러 곳에 하고 싶었는데 연고대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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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에 오르비에서 n수를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한다는 것,
20대의 2-3년이 무지 크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대학에 대한 생각은 다르네요.
분명히 서울대의 위상은 예전보다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고시에 있어서 1등이며 수석과 최연소도 서울대에서 가장 많이 나옵니다.
서울대 사시 합격 비율이 낮은건 다른 것보다 로스쿨의 영향 때문입니다.
사시폐지가 확정된 지금, 공부를 하고 있던 사람 제외하고는 정말 소수만이 사시를 준비하죠.
모든 고시에있어서 서울대가 연,고대를 압도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없구요.
그리고 미국 유명 정치인들 보면 대부분이 아이비리그 출신들입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 영국, 일본도 정부 고위 관료 대부분이
명문대 출신이구요.
아직까지는 힉벌의 힘, 절대 무시 못 할것 같습니다.
쓰고나서 보니 무슨 공부코드 관계자 같네요
무튼 능력 위주의 사회가 정말 바람직한 사회겠죠.
그래도 우리나라는 학벌사회입니다. 절대강자 서울대와(이과는 카포도 함께) 그밑에 고연(또는 연고) 그리고 서성한 이런식으로 죽죽 이어지는 카르텔이 점점 옅어질수는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절대 없어지진 않을거라봅니다. 이게 절대바람직하다고 보진 않지만요.
학벌의 위력이 상당히 낮아진건 맞습니다.
제 사촌형이 고법. 설비법을 합격하고 고법을 선택했습니다. 11년도에 사시에 합격하고 판사를 하는데 서울비법도 고법에게 말을 한다고 합니다.
학벌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지금 서울유명고교, 광주일고, 청주고 그리고 춘천고의 경우에 자치단체장과 지역국회의원은 거의 청고 춘고입니다.
명문대를 부정한다는것이 아니라는것, 서울대가 여전히 원탑이라고 인정한다는것 다 글속에 있습니다. 문제는 어디까지를 명문이라고 할 것인가하는것 입니다. 서울대가기위해 연고대에서 반수하고 연고대가기위해서 또다른 대학들에서 반수하고.. 이것이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하기위해 하는 희생이면 모르겠는데 헌실적인 이유때문이라면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 이미 시작되었으므로 신중히하라는 의미입니다. 명문대의 범위는 헌재진행중인 경쟁을 통해 그룹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만 사실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서울대가 로스쿨준비때문에 비율이 낮아진것 아닙니다. 로스쿨 배출학부대학비율을 찾아보면 바로알수 있죠. 서울대가 연대, 고대 각개대학을 압도하는것 역시 사실이지만 두대학을 무시하고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아닙니다. 심지어 연고대가 연합하면 주도권을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공존의길을 찾아야 하는 20년전과는 확연히 다른 상황이라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