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한국의오르비인것입니까? [473658] · 쪽지

2014-04-12 15:17:42
조회수 523

선배님들 혹은 동갑내기들 한번만 봐주세요 고3 이과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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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언수외화1생1 100 85 100 45 48
4월 언수외화1생2  98 66 100 47 48
대충 어떤생황인지 눈에 들어오시나요?
수학이 정말 콤플렉스였습니다. 고1때 3등급부터 시작해서 정말 선행도 뭐도 안되있엇고 학교내신 맞춰서 준비해왔습니다. 지금도 통계쪽은 내신 맞춰서하려고 좀 미뤄둔 상황이구요. 학교가 서울대를 6명정도 보냅니다 매년. 그래서 내신이 상당히 빡세기때문에 내신 맞춰서 문제집 풀고 학원 다니고 하다보면 그 파트는 거의 달달 웨다시피 되곤 했습니다. 내신 1~2등급 왓다갓다햇구요.
수학이 이렇게 심각하진 않았습니다. 2학년때 100 92 92였구요 물론 2학년 모의고사 진짜 쉬운거 알지만;; 오르비도 몇번 눈팅하고 글몇번 써본게 전부지 이렇게 진지하게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인강도 딱 한번들어봣고 공부방법도 여기 계시는분들이랑 많이 다릅니다. 현강 수학 두개 듣고있고 영어랑 국어는 논외로 해야겟네요 수학이 이모양이니.. 영어 국어는 작년 수능기준으로 98 94 나왔습니다. 크게 걱정없고 이대로만 가주면 좋겟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 수학때문에 미치겟습니다 내신기간인데 시험준비도 되지않고 진짜 출구가 안보인다는느낌밖에 안드네요 자살하고싶다는 생각이 든건 처음입니다. 3모 보고 85 나왔을땐 그래도 자위했습니다 14 15번 연계문항에서 그래프에서 -x를 x로 봐서 순전히 계산실수로 날린거였고 한문제도 fx그래프랑 gx그래프를 거꾸로봐서 근 개수를 잘못적어서 틀렷거든요 물론 실수도 실력이지만 그래도 고난이도문항은 다 맞추고 해서 내실력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66점이 나오고나니까 정말 혼란스럽고 고통스럽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1번부터 30번까지 쭉 풀어가는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남지도 않습니다.3모에선 20분이 남았는데 이번엔 19번이엇나 답이 -3 나오는 객관식문제 푸는데 풀고나니까 50분이 남앗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문제가 마음이 급하니까 막혓고, 그순간부터 꼬여서 그 뒤로 4점짜리들 1문제 빼고 다 틀렷습니다. 손도 못대봤어요 그리고 그 전에서 한문제 틀렷더라구요 이렇게 9문제 틀려서 66점 나왔습니다. 지금 너무 심적으로 힘들고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워서 글이 두서가 없는데 이걸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습니다 문제풀이능력이 부족한걸까요 아니면 제 멘탈이 약한걸까요? 개인적으로 수학에 정말 콤플렉스가 심해서 정신과 약을 타먹어본적도 잇습니다. 그게 2학년 초였고 그 이후로 수학에대한 자신감을 찾고 완전히 회복된적도 있는데 이번에 이렇게 다시 멘붕이 오네요. 집에서 푸니까 또 술술 풀리는데 이건 그냥 자위하는꼴밖에 안되지않겟습니까 누군들 못풀겟어요 집에서풀면... 아 진짜 징징대는꼴밖에 안되는거 알지만 제 상황이 뭐가 문제인걸까요? 1달간 내신준비 하고나면 6모까지 1달도 채 안남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정말..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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