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와서 인간관계때문에 너무힘들어요ㅋㅋ..고민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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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해서 이번에 대학들어간 94인데요.
그냥 너무 대학생활이 재밌긴한데 피곤해죽겠어요. 너무 인간관계를 잘하려고 집착해서그런가
제가 원래 갠톡은 자주하는데 과 단톡방에 말을 잘안하거든요.
근데 오늘 과단톡방에 말한마디 했다가 씝힌후로 오늘 하루종일 멘탈이 말이아닙니다.
받아주기 어려운 드립은아니였는데 후....
단톡방에서 말한번씝히니까 그냥 별에별생각이다드네요 애들이 절 싫어하나... 이런생각에 하루종일 괴로웠습니다.
솔직하게 제3자입장에서 제 인간관계는 좋은편이거든요. 과에서 아는애도많고 뭐 여러무리에도 끼어다닐수있고 그런데
정말 인간관계에 집착하니까 그냥 너무피곤하네요.
정말 제 워너비 선배가있는데 그선배는 정말 인상좋고 그선배 싫어하는사람이 단한명도없거든요.
근데 저는 싫어하는애들도 있는거같고 잘하려고해도 좀 힘들어요.
오늘 단톡방에서 말한번 씝힌후로 아예 단톡방을 나올까 생각도했어요.
그리고 저희과 동기 이름하고 얼굴은 아는데, 친하다고 하긴 애매한사이에 먼저 인사를 잘 못하겠어요.
하지만 분명 동기인데 눈마주쳐도 쌩까고지나가면 좀 그렇더라구요
근데 항상 인사를 하는쪽이 만약 인사를 씝혔을때 어색함? 같은 리스크가 있잖아요. 단톡방에서도 말씝히면 어색한거랑 비슷하게...
요약하면
1. 나대는 이미지가 박히거나, 혹시 말을하다보면 말실수가 나올수있으니 단톡방에서 말을 일부러 아끼는데 이게맞는건지
2. 이름하고 얼굴은아는데, 친하다고 하기엔 애매한사이에 먼저 인사를 하는게맞는지
아아 진짜 멘붕상태라서 글이 두서가없는데 저랑 비슷한고민 하고계시는분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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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1. 먼저 다가간다
2. 남이 나를 싫어할까? 라는 생각부터 버린다
좋은 관계는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거지 안나댄다고, 조용히 있다고, 걱정하고있다고 남이 알아서 좋은 관계를 만들어 주지 않음
님 좀 피곤한 성격인듯. 여유를 좀 가지세요.
남의 시선 신경쓰지마요
싫어한다는건 님을 좀 아는사람이나 하는거지
대부분 님한테 관심없습니다.
단톡방에서 뭘하든 뭐라하던.
또 님생각이지 남의 속마음을 들여다본것도 아니니 '난 인간관계 좋은것 같은데...'같은 생각은 버리세요
그냥 님은 별로인데 그 무리가 좋아서 같이 다닐수도 있는거고 진짜 맘에 맞아서 같이다니는 걸수도 있음
그리고 애매한 사이 친구에겐 인사먼저 하는게 맞구요
안받아주면 그냥 쟨 나를 잘 모르나보다 하고 넘기시구.
인간관계는 아무리 좋게 해보려해도 꼬일수도있는게 인간관계입니다. 괜히 처세술 관련 책이 잘팔리는게 아니죠
단톡방에선 걍 가만히 계시면 중간은 갑니다.
ㅋㅋ남고동창 단톡하다보면 말씹히고 하는거는 일도아니라서 훈련되긴합니다만...ㅋㅋ
오히려 단순해지세요. 복잡할때는
김어준 책 함 읽어보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