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바뻐 [493545] · MS 2014 · 쪽지

2014-03-22 01:30:01
조회수 989

어떻게 생각하세요?(특히 여르비분들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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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 끝에 가장 가고싶었던 대학에 와서 동아리에 들게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93년생이고 그 동아리에 92년생 12학번인 회장 여자선배가 계세요. 워낙 착하셔서 동아리를 입학전에 들었는데 그때부터 쭉 잘해주셨어요. 동아리가 소규모이기도 해서 제가 신입생임에도 동아리 운영같은면에서도 같이 일 도와드리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선배누나랑 같이 붙어있는시간이 많고 엄청 가까워지게 됐어요. 서로 장난도 많이 치구요ㅎㅎ
근데 이 누나가 저한테 굉장히 살갑고 밥먹자고 하거나 어디냐고 맨날 물어보고 그러시는데 이게 어떤의미인지 모르겠어요ㅜ이를테묜
"철수(가명입니다 당연히) 어디에요?" "철수 밥 먹었어요?" 안먹었다고 하면"오늘은 기숙사밥 먹고싶죠?ㅜ" 이러고, "철수 뭐해요?"이렇게는 엄청 자주 물어보고요. 저런식으로 매일 연락을 하세요. 같이 영화도 보고왔고 밥은거의 매일 같이먹네요. 저도 이누나한테 마음은 가고있는데 이누나가 저한테 맘이 조금이라도 있는건지 아니면 그저 후배로서 잘해주시는건지를 모르겠네요ㅜ 어떻게생각하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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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부이 · 441400 · 14/03/22 01:35

    음~ 지금 보여주신 사례로
    저는 그린라이트 판단하긴 힘들것같아요
    그냥 자기가 정말 심심해서 연락한것일수도 있구...
    저도 친한애한테 자주 '뭐해? 어디야? 밥먹었어?' 안부 묻거든요...
    저만 그런것일수도 있지만...ㅋㅋㅋㅋ
    다른 사례는 없나요?
    둘이서만 술마셨을때 라던가, 같이 밥먹을때라던가...?

  • 바쁘다바뻐 · 493545 · 14/03/22 01:41 · MS 2014

    둘이같이 밤을 새면서 얘기하고 뭐 먹고 한적은 있어요ㅋㅋㅋ 술은제가 잘못마셔서요ㅜ

  • 그리부이 · 441400 · 14/03/22 01:46

    음...그정도면 일단 호감은 있는것 같은데
    남은 문제는
    진짜 친한 친구로 생각하느냐, 이성으로 생각하느냐
    같은데요...
    좀더 지켜봐야할듯요 ㅋㅋㅋㅋ
    같이 밥자주 먹고 술을 못하시면
    맥주집이라도!!

    근데 서로 존댓말로 계속 얘기하시는건가용???

  • 바쁘다바뻐 · 493545 · 14/03/22 01:49 · MS 2014

    섞어서 해요ㅋㅋ 전 존댓말이 더 편하더라구요ㅜ

  • 그리부이 · 441400 · 14/03/22 01:51

    음~글쿤요...
    어쨌든 좀 더 지켜봐야할것같아요 ㅋㅋㅋㅋ
    계속 먼저 카톡이 왔었다면
    이제는 님께서 먼저
    '뭐해요? 어디세요? 밥먹었어요?' 라고 하고 둘이서 만나보세요!!

  • 바쁘다바뻐 · 493545 · 14/03/22 01:52 · MS 2014

    네ㅋㅋ 저두 그렇게많이해요ㅎㅎ

  • 탱탱탱구 · 356408 · 14/03/22 01:56 · MS 2017

    그린라이트하니까 오매기떡...아죄송합니다

  • 방빼르시 · 403629 · 14/03/22 06:19 · MS 2017

    설레발은 필패입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세요

  • 각설이 · 463916 · 14/03/22 07:38 · MS 2013

    연애 상담을 이렇게 간결하고 명쾌하게 할 수 있다니.. Respect..

  • 코카콜ㄹ · 440157 · 14/03/22 13:47 · MS 2013

    좋아하는마음은 그냥 가지고만있고
    어느정도 선지키고 만나다보면
    여자쪽에서 선넘을때가 있을꺼예요
    그때까지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