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팁1. 논술은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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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칼럼을 쓰기 전에, 칼럼을 쓰는 사람이 누구인지 소개를 해야겠죠?
나는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연세대학교 철학과 석사, 캠브리지대학교 철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여러분의 선배/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은 논술을 연구하고 가르친지 10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그동안 선생님이 논술에 대해 느낀 중요한 노하우를 여러분과 나누고, 또 여러분이 자주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선생님이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몇 가지 주제에 대해서 칼럼을 써 보고자 합니다. 선생님의 도움으로 매년 약 10명의 학생들이 합격하고, 올해에도 선생님의 도움으로 7명의 학생이 대부분 일반선발로 서강, 한양 등에 합격했으니(합격증 여기서 구경 가능 http://blog.naver.com/opime )! 아마도 쓸만한 조언들이라고 선생님은 확신합니다.
자, 그러면 오늘의 주제에 대해서 말 해볼께요^^
여러분이 선생님에게 제일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는, 과연 논술을 언제 부터 시작해야 하는지입니다.
이에 대해 선생님이 말 해 줄 수 있는 대답은 한 마디로 밸런스 입니다.
지금 수시에서 논술이 수능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시 논술로 뽑는 인원이 정시로 뽑는 인원과 거의 같으니까요.
그렇다면, 여러분이 수시를 포기하는 위험한 선택을 하지 않는 이상, 논술과 수능 둘 다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선생님의 조언의 원칙은 간단합니다. 여러분의 논술실력을 수능 실력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관리를 하라는 것입니다.
수시가 6개월 남은 지금을 시점으로 생각할 때, 만약 국영수가 233가 나오는 학생이라면, 본인의 논술 실력이 상위 몇 프로 정도가 될 거 같은지, 그 등급을 생각해보세요. 그래서 본인의 논술 실력을 등급으로 따진다면 1등급이다, 그렇다면 논술을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만약 5등급이다, 그렇다면 논술을 바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2~3 정도 되는 거 같다, 그래도 가급적 6개월 전에는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면, 논술은 일주일에 7시간 정도만 쓰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추천하는 원칙의 결론은, 수시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논술과 수능의 실력차이를 고려해서 균형을 맞추라는 겁니다.
이런 균형을 강조하는 이유는, 수능에 비해 논술이 너무 낮은데도 불구하고, 수능 최저를 먼저 맞춘 후에 비로소 논술을 시작하겠다고 생각하여 논술을 너무 늦게 시작하여 후회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수능 최저가 안 되면 논술이 의미가 없지만, 논술이 안 되면 수능 최저가 또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 둘 다 합격의 필요조건이고, 어느 조건을 먼저 갖추는게 좋은지에 대해서는 시간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효율이 중요한데, 그러니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것을 먼저 하는 게 더 효율적이고, 그래서 또 더 안정적이겠죠.
또한, 왜 균형이 특히 중요한지를 확률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세요. 여러분 자신이, 수능 최저를 못 맞출 확률이 큰지, 아니면 맞추고 나서 논술에 밀려 떨어질 확률이 큰지. 전자라면 논술을 늦게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후자라면 얼른 시작하세요.
물론, 선생님의 원칙을 따르려면, 본인의 논술 실력이 수능에 비교해서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입상 경력이 있을 정도로 잘 쓰는 학생과, 스스로 분명히 알 정도로 잘 못 쓰는 학생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인 실력이 얼마나 될지를 스스로도 잘 모를 것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학교 선생님 등에게 글을 점검을 받는 것입니다. 단, 이 경우는 학교 선생님의 실력이 매우 출중하고, 최근 논술 경향을 잘 꿰뚫고 있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각 대학 모의 논술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겁니다. 만약, 그래도 모르겠다, 그러면, 논술을 어떤 식으로든지 일단 시작하는 것을 권합니다. 왜냐면, 본인이 실은 논술을 못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은 잘 하는 상황이었을 경우, 일찍 시작한다고 크게 피해 보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1주일에 7시간 투자하는 건데, 별로 큰 피해가 아닐 뿐더러, 실은 독해력, 사고력 향상을 통해 실은 수능에도 많은 도움이 되므로, 실은 손해 보는 게 별로 없어요. 그런데 만약 본인이 못하는데 잘한다고 착각한 경우, 입시 절반을 날리게 됩니다. 근데 문제는, 많은 경우에 학생들이 자기 실력을 과대평가 하기 쉽다는 겁니다. (자기 글 써 놓고 자기가 평가하는 것은, 거울속 자기 얼굴 보고 자기 얼굴 평가하는 것과 좀 비슷해요;;)
자, 선생님의 조언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볼게요.
1)수능과 논술의 균형이 중요하다. (근데 대다수가 너무 이 균형이 어긋났다)
2)균형을 맞추려면 논술에 대한 본인의 실력을 파악하라.
3)파악이 안 되면 적은 시간이라도 일찍부터 투자해서 좀 더 안정적으로 시작해라.
반응이 나쁘지 않으면, 이후에는, 논술 혼자 공부하는 법, 그리고 배경지식이 얼마나 필요한가?, 난이도 별 풀기 좋은 문제는? 등에 대해서도 글을 써보도록 할께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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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놓을 ㄷ곳이 없어서 혼자 고민중이엿는데 감사한 글입니당 선생ㄴ님ㅎ.ㅜ
아 ㅠㅠ감사합니다 할까말까 고민하고있었는데 해야겠네요 ㅠㅠ
도움이 됐다니 기분이 좋네요!
헐.. 스펙에 압도된다..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모의논술 일정이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아직도 논술을 할지 안할지 정하지 못했는데요..모의고사는제일 낮을때 2212인데 검정고시생이라서..수시논술을 쓰면 논술점수를 기준으로 내신이반영된다고 써있더라구요 지금부터라도 논술을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학교에서 고1때 작게 논술대회같은거 하면 상은 몇번탔는데 따로 배운적은 없어요..
당연히 해야죠! 학생같은 사람을 염두하고 위의 글을 쓴 겁니다. 최저를 못 맞출 확률이 큰지, 최저를 맞추고도 논술에서 떨어질 확률이 큰지 생각해보세요! 안 하겠다는 이유가 뭔지 긍금하네요^^;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봐야겠네요!!답답했던 걸 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ㅎㅎㅎ
재수생이고학교선생도없고 독재라 집에돈도없어서 논술학원도못가는상태인데 논술공부한번도 해본적없고 등급은 3월달111나와서 논술하려는데 혼자어케공부하나요... 환경이너무안좋네요 ㅠ
이런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정말 안타까운데요ㅠ 논술 혼자 공부하는 법에 대해서 생각해둔 게 있으니ㅡ좀만 더 고민해서 그에 대한 글을 써 보도록 할께요! 힘내시길!
감사합니다 ... 천천히글올려주시면 감사히읽겠습니다 논술 혼자 열심히해보렵니다!! 칼럼많이써주세요 ㅠㅠ... 도움얻을곳이 오르비밖에없네요..
우선 좋은내용의 글 읽어보았고 궁금한점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현재 24살로 고등학교졸업후 일터를 전전하다 군대전역후에
학교에 대한 뜻이 생겨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 같은경우도 논술을 준비해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글쓰는 재주도 애기수준이라 준비한다면 지금부터 바로 준비해야되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수고하세요.
네. 다른 과목ㅡ특히 국어ㅡ 기초가 상당히 부족한 학생일수록 논술을 빨리 시작하는 걸 권합니다. 논술을 해 본 학생은 알겠지만 논술은 공부의 종합격투기이자 달리기 같은 겁니다. 일단 모든 공부의 기본은 텍스트 소화력인데ㅡ이 능력을 기르는 데 논술만큼 좋은 게 없어요. 그리고 만약 문장이 매우 서툴다면ㅡ그건 학생 사고가 그만큼 불분명하고 흐트러져있다는 걸 의미 하기도 합니다. 처음 논술을 하게 되면 정말 정말 힘들 겁니다. 하지만 꾹 참고 하다 보면 어느새 국어 사탐 영어 등이 더 쉬워지는 걸 느낄 겁니다. 하지만 수학과 영어에도 시간을 많이 써야할테니ㅡ논술에는 일주일에 7시간 정도만 쓰도록 하세요늦게라도 학업에 뜻을 품은 것이 훌륭하고ㅡ앞으로 건승을 기원합니다.
수시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질문드려요
수시 논술로 쓸때 자소서 내용도 합격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나요?
논술전형은 자소서 안씁니다.
저의 고민을 덜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
네, 읽어 주셔서 저도 감사해요^^
현 고3이고 국영수사 1331 나옵니다! 아직 삼월인만큼 안정적이지 않은 등급이고 영어수학이 턱없이 부족한걸 잘알기에..영어수학을 논술보다 우선시 해야할거 같아서 애매하네요ㅠㅠㅠ6월모평까지 국영수사 최소 2등급선으로 맞춘후 논술시작하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쭤도 되련지요?;;
다시 말 하지만, 지금 학생 논술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학생 논술실력이 4등급 정도라면 지금 바로 논술을 시작하는 게 맞고, 만약 1등급이라면 6월쯤 시작하는 것도 좋아요.
학생 스스로 한 번 판단해보세요. 최저를 못 맞출 확률이 높을 거 같은지, 아니면 최저를 맞추고 논술에 밀려 떨어질 확률이 더 높을 거 같은지.
일단 국어 등급이 높은 걸로 보아서, 논술이 그렇게 최악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혼자 공부하는법좀 알려주세요! 국어점수는 2등급 정도 나옵니다
네. 혼자 공부하는 법에 대해서는 조만간 글을 쓰도록 할께요^^
으음....이과논술은 모의공부를 좀 심화적으로하면 괜찮을까요...아니면 따로해야할까요? 과탐도 해야하고ㅠㅠ
제가 이과논술에 대해서는 문과논술만큼 잘 아는 것은 아니라는 걸 전제로 들어주세요^^ 이과논술은 보통 자기 생각을 묻지도 않고 딱히 글 전개나 서술구조가 문과논술만큼 중요한 게 아니라서ㅡ혼자 공부해도 큰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해설이 잘 나와 있는 기출문제를 학교 가리자 말고 많이 푸는 걸 추천합니다
이번3월학평 사탐빼고 올4떴는데
학생부도별로라서 논술이답인데
학교담임샘이 성적보시더니 4.5.6월 모의고사시험중 2등급2개뜨면 그때논술하라고
하시는데 글을보니지금해야할거같네요
게다가 국어도못해서..
제판단이맞겠죠?
1.6월에 논술 시작하면 너무 늦을 수 있습니다.
2. 학생은, 어떻게 안정적으로 성적을 올릴 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올릴 것인가, 의 관점으로 생각을 해야 할 거 같아요.
어차피 지금 성적으로 정시로 인서울은 어렵다고 전제하면 (아닐 수도 있어요. 근데 선생님이 학생 사정을 모두 아는 게 아니니, 보통으로 전제를 할께요.) 수시를 노리는 게 더 나을 거 같은데요, 그러면 국영수중에서 제일 안 오르는 거 하나 포기하고, 국어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논술을 함께 하는 식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쓰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전과목 총점에서 볼 때 정시에 올인했을 때보다 오히려 정시 점수가 더 높을 수 있어요. 그러니 사실 정시를 포기하는 것도 아님;;
올려야 할 성적은 많은데, 시간이 너무 없네요.
현역 고3 3월 모의 222인데 논술을해야할지 고민되네요..권대승t인강으로 논술하고잇기는한데 몇십대1 경쟁률속에서 살아남을수잇을지도 의문이고.. 논술하다가 최저마저 못맞히는건아닐지 걱정되네요..내신이 2.3인데 고3 내신올리기에 주력할까요? 아니면 논술주력하는게나을까요?
이렇게 우유부단한 학생들이 많죠^^ 몇 십대 1의 경쟁률을 살아남기가 어려운 건 분명합니다. 그래서 어쩔건가요? 논술을 포기할 건가요? 포기안 할 꺼면 제대로 준비하는 게 낫습니다. 그 높은 경쟁률을 뚫는 학생들은 준비한 학생들이니까요.
논술을 준비할까 고민하는 거면, 선택에 따른 득실을 따져 보세요. 논술을 하게 되면 일주일에 7시간 정도 쓸 겁니다. 그럼 본인 생각에 수능에 얼마나 영향이 있을 거 같아요?
반면, 이렇게 7시간 쓰는 걸 포기하면, 입시 절반을 포기하는 겁니다.
어느 게 득실이 더 좋을지는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을 내리세요.
그런데 내신 올리기에 주력하겠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대체 왜? 입사제 쓸 거 아니면 정시에도 논술에도 필요가 없는데요.
그럴가능성은 매우희박하지만 제가 만약 내신 올1등급 또는 1등급 초반정도 성적을 거두었을때 입사제를 쓸수도있지않을까싶어서요..
고3 첫 학기 열심히 한다고 해서 입사제 경쟁력 있는 정도의 내신을 갖출 수 있나요? 이건 학생이 더 잘 알아보고 판단하도록 해요. 수시는 1학기 내신만 들어갈겁니다.
그리고 저는 독해력이딸려서그런가 논술 한문제분석하는데 너무오래걸려서 시간이 많이소모되네요 ㅠ ㅠ
처음에는 다 그래요.
그러다가 점점 시간이 단축되는 거죠. 그러니 너무 늦게 시작하지 말라는 겁니다.
논술 혼자 공부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2월부터 권대승t 인강 들으면서 논술에 점점 흥미를 느끼면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고 있는데요 개학하고나니 학교선생님이 제 믿음을 깨버리시려고하네요ㅠㅠ 학원 안다니고 혼자 어떻게 하냐고 비꼬시고... 물론 저는 흔들리지 않고 제가 선택한 길을 밀고 나갈꺼지만요..ㅎㅎ
논술은 첨삭이 중요하고. 영수와 달리 정답이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ㅡ혼자 공부하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선생님이 조만간 포스팅을 하도록 할께요. 하지만 만약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정이 된다면 받는 게 분명히 좋습니다.
인강은 어떤가요?
인강도 안 하는 것보다는 더 나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첨삭의 질과 다시쓰기, 질문 등은 여전히 문제가 되겠죠..
혼자 하려는 경우, 인강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첨삭의 질과 다시쓰기 못 하는 거, 피드백 등은 여전히 문제가 되겠죠..뭣보다 첨삭의 질이요.
뜬금없는 질문이라서 죄송한데요 캠프릿지 유학은 어떻게 가신건가요??
저도 캠브릿지에서 석박사하고싶어서요ㅠㅠ
학과마다 다른데, 철학과의 경우, 제일 중요한 것은 라이팅샘플입니다. 즉, 자기가 쓴 논문을 보내는 거죠
안녕하세요 문과생입니다 작년수능국어는 오등급 이고 수외탐은 4444정도나왔습니다. 하루에자습시간이만아서 10시간넘게 자습할수있는데 저는 논술은 언제정도시작해야하고 어느정도공부해야할까요??(예를들면 일주일에몇번 몇시간) 그리고 작년의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냥 남들다하길레저도해봤는데 제시문읽고 내용파악도 힘들더군요..요약 논증 그런거는 다른세상이야기구요... 제수준에서 논술전략을 어떻게짜야할까요?? 일단 제계획은 6평까지는 수능위주로하다가 6평이후로 논술을 시작할려고하는데요(논술공부를늦게시작했으니, 남들보단 논술에 시간투자는 좀더할듯합니다) 저의논술전략을어떻게짜야할지 도와주세요!!!!
1. 6월에 논술 시작하면 너무 늦을 수 있습니다.
2. 학생은, 어떻게 안정적으로 성적을 올릴 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올릴 것인가, 의 관점으로 생각을 해야 할 거 같아요.
어차피 지금 성적으로 정시로 인서울은 어렵다고 전제하면 (아닐 수도 있어요. 근데 선생님이 학생 사정을 모두 아는 게 아니니, 보통으로 전제를 할께요.) 수시를 노리는 게 더 나을 거 같은데요, 그러면 국영수중에서 제일 안 오르는 거 하나 포기하고, 국어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논술을 함께 하는 식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쓰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영어+논술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전과목 총점에서 볼 때 정시에 올인했을 때보다 오히려 정시 점수가 더 높을 수 있어요. 그러니 사실 정시를 포기하는 것도 아님;;
올려야 할 성적은 많은데, 시간이 너무 없네요.
3. 논술은 지금은 일주일에 약 7시간 정도를 추천합니다.
1조언감사합니다! 그런데 제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알려드리면 수학은 사등급나왔어도 미끄러진거라고 봐도될수도있어요 2~3나왔구요 영어도 3정나왔었고 탐구도 3정도 나왔었습니다(절대 제일 잘본모의고사말하는게아니가모의고사에서 쭉이런식으로떳었어요! 근데 슬프게도 진짜 국어는잘본게4 못보면 6 보통 5나옵니다 진짜 국어는못해요)정시로 인서울이나 한과목포기하라고말씀하셨는데 제가 변명을쫌하자면 일단 수영탐 베이스는어느정도있다고봐도될듯해요 이래도 한과목 버리고 시작해야할까요??ㅠ 거의 자습시간이 마음만먹으면 14시간까지가능한데 수능고득점이나 정시로 뚫을가능성을 아에 닫아버리는게 아까워요 ㅠㅠ다시한번조언부탁드려요~
2그리고 영어+논술이 무슨말이지모르겠습니다 ㅠ
3선배님의조언을요약하면 지금부터논술하되 국어공부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고(너무 부담갖지말고)일주일에7시간정도 공부하시면된다는 말씀이시죠? 근데 여기서 궁금한점이 위에서 말씀드렀듯이 제가 지문도 제대로이해가안간다했는데, 그렇다고 어느정도실력키우고 논술공부를해라는게아니라 , 지금은 시간문제도있으니 약간 벅차고 무리가있더라도 수능국어와 논술을 병행해라는말씀이신가요?? 근데 그렇게부하가 걸리면서 하면 오히려 효율이떨어지지안을까요? 제생각은 어느정도 수능국어를공부해서 독해력을쌓은뒤에공부해야 더머리에잘남을것같은데.(순전히 제생각입니다)선배님이보기에 제생각이틀린건가요? 그리고 그이유좀 알려주지면 감사하겠습니다!!
1. 수영탐 베이스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하면 될 거 같아요. 새로운 정보를 밝혀주니, 판단이 달라지네요ㅋ
2. 영어와 논술에 집중하라는 말입니다 .
3. 논술을 바로 하는 게 훨씬 나을 겁니다. 국어를 쌓아서 논술을 쉽게 하겠다는 생각 보다는, 논술을 쌓아서 국어를 쉽게 하겠다는 게 훨 나을 듯해요. 국어는 이미 오래 했는 데 그정도잖아요? 게다가, 논술을 제대로 배우면, 독해력이 급속히 늘어요. 물론 처음에는 토 나올 정도로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적응하고 나면, 국어 지문이 엄청 쉬워졌다는 걸 느낄 겁니다. 국어가 제일 큰 문제였다면 논술을 빨리 하는 걸 더더욱 추천해요. 국어가 문제였던 학생이 논술을 너무 늦게 시작하면 논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질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논술 학원을 주말에 3시간씩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ㅠㅠ
그런데 아직까지도 논술이 뭔지 제대로 모르는 상황이;;;; 아는 학생들끼리 모여서 하는
소규모 과외인데 선생님이 논술의 구조를 시원하게 뚫어주기보다 그냥 인문학적인 지식이나
잡소리를 많이 하셔서 논술 요약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ㅠㅠ 가르칠때 정말 문과같은....
뜬 구름 잡는 소리라고 해야되나? 학생이 스스로 깨달으려 노력을 많이 해야되는.. 나름 잘 가르치는 쌤이라고
출강도 많이 나가신다던데 저희한테만 그러신건지... 이럴땐 과감하게 끊는게 나을까요?
쌤 스타일을 쉽게 바꾸긴 어려울거 같아서요.... 끊으면 첨삭은 ebs 첨삭방을 이용해서 할까 생각하는데
개념은 뭘로 잡아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1. 제가 그 수업을 들어 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끊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학생이 벌써 지금 회의를 느끼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선생님을 믿어야 수업효과가 좋을텐데요.
2. 그런데, 학생이 얘기한 부분이 맞다면, 수업에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인문학적 지식 또는 학생간의 토론이 아예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는 분명 필요해요. 하지만 제시문을 요약하고 논지의 뼈대를 짜는 훈련을 하는 것은 훨씬 더 중요합니다. 후자를 중심적으로 하고, 전자는 부수적으로 꾸준히 하는 게 좋아요. 저는 1:4 정도의 비중을 추천합니다. 만약 상황이 반대라면, 저 개인적으로는 현재 학생 수업이 수험적합적인 수업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3.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일단, ebs첨삭방은 제가 이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대형학원을 다니느니 인강을 듣는 게 낫고, 인강을 듣는 것보다는 실은 소규모 과외가 좋기는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비중으로 수업을 할 수 있는 다른 소규모 수업을 찾아 보시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단, 학생이 원하는 것처럼, 논술의 구조를 시원하게 뚫어주는 것을 4로하고, 학생간 토론이나 인문학적 지식을 가르쳐 주는 것을 1의 비중으로 하는 수업을요. 그런 것을 후보 선생님께 미리 물어 보고, 시범수업을 직접 들어 보고 하면 좋겠지요.
현재 고2이고 자퇴예정인데요 내년에 검고치고 바로 수능을 보게될텐데요 자퇴를 하게되면 정시가 남은 길이 될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논술이 필요한가요?
선생님이 알기로는 검정고시생도 논술을 볼 수 있습니다. 목표하는 대학교에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글 매우 잘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고3이고요 입사제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포트폴리오를 보지 않는 학교가 많아짐에 따라 일종의 보험으로 논술을 생각중에 있습니다.
3월 모평에 국영수254가 나왔습니다. (문과)
2학년때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논술대회를 나간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문인지 논술이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논술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입사제를 준비한 마당에 이것저것 일 벌여봐야 좋을 것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논술을 준비해도 될런지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또 만약 논술을 한다면 적어도 언제부터는 시작해야 할지가 궁금합니다. 저의 목표는 인서울이기 때문에 최저를 맞추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다행히 학교에 실력있으신 선생님께서 몇몇 친구들의 논술을 봐주십니다.)
학생이 입사에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 입사에 얼마나 시간을 쓰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아주 정확한 조언이 되기는 어렵다는 점 이해하고 들어 주기 바래요.
일단, 지금 상황에서 영수를 끌어 올려서 정시로 인서울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어요. 보통을 전제하고 말하는 것임.)
그렇다면, 수능은 제일 안 나오는 과목 한개 포기하고, 입사 (최저 있는 거 쓰나요?)와 논술 최저를 맞추는 쪽으로 수능을 공부하면 어떨까 싶네요.
이미 입사를 준비하는데 여기다가 논술까지 추가로 할 것인가? 그걸 따지기 위해서는 입사 학교를 몇 개를 쓰는지, 그리고 입사에 시간을 얼마나 쓰는지를 알아야 할 듯해요.
만약 입사를 3~4개 정도밖에 안 쓴다면, 그리고 입사 준비에 많은 시간이 들지 않는다면, 논술을 병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일주일에 7시간 정도만 쓴다는 전제하에요.
학교에 실력 있으신 선생님이 봐주신다면 행운이죠ㅋ 그런 행운은 사실 흔치 않은 건데.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당ㅠ.ㅠ!
고 3이구요 모의 등급은 목표 대학 최저를 보면
좀 많이 부족하지만 꾸준히 올리는 것을 전제하에.. 꼭 올린다는 전제 하에
논술 하고 있습니당 ㅠㅠ 3개월 정도 되었는데
뭔가 실력이 늘고 있다는 느낌이 없어요 ㅠ.ㅠ!
학원에서 하고 있는데요
학교에서 하는 논술 프로그램으로 옮ㄹ길까 생각도 듭니다.
학교와 학원중 어디서 배울지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 하나요!?
학교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선배/친구들 반응이 어떤가요? 보통 학교 선생님들이 하는 논술은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많아요.
학원 다니면서 실력이 안 늘더라도, 학생이 스스로를 잘 돌이켜 보면, 학원이 잘 못가르쳐서 그런 건지, 학원은 정말 잘 가르치는데, 논술 자체가 어려워서 그런 건지를 알 수 있습니다. 후자라면 그냥 다니고, 전자라면 옮기세요.
만약 옮길 경우, 혹시 주위에 5~7 명으로 수업하고, 합격률을 신빙성 있게 보여주고, 강사가 대학원 출신이고, 강사가 직접 첨삭하고, 다시쓰기첨삭까지 하는 학원이 있다면, 그런 학원을 추천합니다. 강남 어딘가 그런 학원이 있었다고 들은 거 같기도 한데;; 어딘지는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오르비에는 처음 다는 댓글이네요 ㅎㅎ..
현 지방 평준화 인문계고 2학년입니다
고2라 부끄럽긴하지만.. 모의고사 성적은 111~122 왔다갔다 하고 아직은 이르긴 하지만 내신은 계산해보니 1.4더라구요
국어는 어렸을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글짓기 상도 많이 받고 모고 100도 받는 편입니다.
근데 제가 진로가 명확하지 못해서 그럴듯한 스펙이랄게 없고, 간간이 교내활동만 하고있구요,
특히 지금 학교에서 2주마다 진행되는 학교선생님이하는 토요일 논술수업을 듣고있는데
확실히 전문성이 떨어질뿐더러..(논술문제를 던저주고 우선 너네가 혼자서 요약해보고 답불러 주고 그냥 이렇게 쓰고 많이 해보는수밖에 없다..이런식) 나중에 논술에 도움될거라는 식으로 지금 무슨 전국청소년논술토론한마당인가? 아예 이걸 중점에 두고 수업하시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이 수업은 논술에 직접적인 준비는 되지 않을것 같구요..
이 시점에서 제가 무엇을 해야하나 많이 혼란스럽기도 하고 ㅠㅠ.. 저수업을 계속 들어야하나 생각도 많이들고 또 고2가 논술을 위해 따로 할수있을만한건 없을까요?
훌륭한 고 2학생이네요ㅎㅎ 선생님이 조만간 논술 혼자 공부하는 법에 대해서 글을 올릴테니ㅡ그걸 참조하도록 해요. 그 다음에ㅡ지금 고 2라는 걸 고려할때ㅡ현 논술수업이 그렇게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게 아니라면 계속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원래 대학들마다 논술에 관한 자세한 전형이 뒤늦게 발표되는데 뭐부터 공부해야죠 ㅠㅜ?
수리논술 해두는게 가장 현명하겟죠?
이과생인가요?
하긴, 이과생이든 아니든, 기출 문제 푸는 게 좋죠. 근데 문제는 어떤 기출 문제를 푸느냐인데.. 그건 선생님이 나중에 글을 한 번 써 보도록 할께요.
수리논술도 미리 미리 하면 나쁠 건 없지만, 인문 논술 준비만큼 생소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인문 논술이 더 급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수능본학생인데요. 논술 고1때부터학교에서하고 9월모평끝나고 고1때부터 해주셨던 선생님밑에서 배웠거든요.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정도학교논술 최저는 맞췄지만 올킬당하고 재수중입니다. 재종반다니면서 준비중이긴한데 논술비가만만치가않습니다. 학원에 논술수업이있긴하지만 다합하면 도합 150에육박하는데... 7월쯤시작하려고하는데요. 논술유형정도는 파악하고있는것같긴합니다. 사실 오랫동안 논술을 하긴했지만 제실력을 어디서 파악할지 모르는게 대부분의 수험생들이아닐까하는.. 솔직히말하면 돈이 너무부담되서 못할거같은데 한번 징징거려봅니다. 7월부터 수업참여한다는가정하에 학원 기본논술수업이랑 저혼자 써보는시간정도는 가질수 있을것같아서요.
학생 모의 등급이 어느 정도나 나오나요? 만약 국영수 합이 5이내라면, 재종반을 그만 두는 걸 추천합니다. 그만 두고, 독학재수학원, 뭐 이런 걸로 옮기는 건 어때요? 어차피 상위권 학생은 수업보다 자율학습 시간을 많이 확보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사교육비가 문제 되는 건 선생님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말 해서 (내가 논술 선생님이라서 하는 말이 절대 아니라), 다른 과목보다 논술이 사교육의 필요성이 훨씬 큽니다. 다른 정답과 정답으로 가는 길이 정해져 있는 다른 과목과는 달리, 논술은 정답 자체가 여럿이고, 그 길들이 모두 불투명하기 때문에 가이드의 필요성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다른 부분을 가급적 인강/독학으로 해결하기를 권합니다.
어디까지나, 학생 모의 등급을 모르고 하는 조언이라는 것을 유념하고, 혹시 공개상담이 좀 꺼려진다면 쪽지로 상담하세요.
국영수 합 5는커녕
이번에 주말에 학원에서 3월모의고사를 쳤는데 22413입니다. 재수생도 안모인 시험에서 이정도 위치는 아직가야할길이 멀다는뜻이겠죠.. 그리고 생각컨데 혼자 기초 잡을 실력은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ㅇ아무래도 7월 까지는 독학논술쪽으로 방향을 잡는게.. 그방법 올려주실날 기다리겠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ㅡ영어가 안 돼서 문제면ㅡ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재수라도 하는 걸 추천합니다. 영어가 안 되면 어차피 대학 가서 휴학하고 학원다니고 어학연수다니고 해야해요. 그러느니 지금 하는 게 훨 낫죠. 3수까지는 해도 인생에 거의 지장 없습니다. 영어 빨리 올리세요ㅋ
오와
지금도 논술수업 하고계신가요?
논술 수업관련해서 자세하게 여쭤보고 싶은데 쪽지 보낼게요~.
저는 스스로 분명히 잘 못 쓴다고 알고 학교다닐때 선생님께서도 글 못쓴다고 하셨어요 그런대 재수하면서 논술전형이 글을 잘 쓰는 친구들만 하는 게 아니라고 주위에서 많이 그러니까 도전하고 싶어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까요?아니면 그냥 수능 준비를 해야 하나요?
문장력이 좋으면 분명히 유리하지만, 글을 못 쓰더라도 교정을 계속 받으면 충분히 무리 없게 쓸 수 있습니다. 실은 문장력보다 더 문제가 되는 건 독해력, 사고력 등이에요. 지금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는 학생 모의 등급이 얼마나 나오는지에 달렸죠ㅎ
내신3.95 이번모고 23333나왔고 문과구요 논술준비 꼭해야하나요? ㅠㅠ 논술전형은 특별한경우만 준비하는줄알았어요....지금 이것저것 찾아보고있는데 목표대학에 따라서 할지 안할지 선택하는거죠..?제가 읽어본 글들 대다수가 논술준비 꼭 해라! 라는 뉘앙스라서; 논술은 상위대학 입시랑 원하는 학과 분명할때만 쓰는줄 알았는데ㅠㅠ...선생님 알려주세요...
이런 글을 볼 때 선생님은 안타깝습니다. 논술 전형으로 뽑는 인원이 정시로 뽑는 인원이랑 비슷한 거 알아요? 학생 질문은 마치 정시는 특별한 경우만 준비하는 줄 알았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입시에서는 정보와 전략도 매우 중요해요. 좀 더 신경 쓰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논술은 당연히 지금 바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생님! 저도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ㅠㅠ문과학생이고 자사고라서 내신이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 이번 모의고사는 국영수 121이 나왔구요 담임쌤께서 상담할때 논술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작년에 학교에서 논술을 반학기정도 배웠지만 글쓰기 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대학 모의논술은 고대에서 주최하는 모의논술에서 딱한번 2등급 받은적이 있습니다 글을 읽고 요약하는건 자신있는데요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나 제 의견을 피력해야 할 때 참신한 답이 떠오르지 않고 상투적인 글이 되버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ㅠㅠ 3학년 되면서 논술에 아예 손을 놓고 있다가 주변에 성적이 비슷한 친구들이 논술 학원을 많이들 가니까 논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되게 고민되네요ㅠㅠㅠㅠ부모님께서는 괜히 논술에 시간쏟지 말고 정시에 집중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또 수시 6장을 그냥 버리기엔 괜히 아까까운것 같기도 하고ㅠㅠ 시작하려면 빨리 시작하는게 좋겠지요? 논술공부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가 국영수 성적을 좀더 안정시키는데 시간을 들이기 위해서입니다 일단은 5월까지는 논술 신경쓰지 않고 국영수 공부에 집중하고 그 뒤에 논술을 시작하면 많이 늦을까요? 그리고 논술은 학원을 가는편이 아무래도 나은가요?ㅠㅠㅠㅠ정말 고민되서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ㅠㅠㅠㅠ답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먼저ㅡ수시를 포기할 거지 말건지를 결정하세요. 내 생각에는ㅡ선발인원이 정시만큼이나 많은 논술전형을 포기하는 건 너무 위험합니다.
일단 수시를 볼 꺼면ㅡ최저를 못 맞춰 탈락할 확률이 높은지ㅡ아니면 최저를 맞추고도 논술경쟁에서 밀려떨어질 확률이 높은지 생각해보세요.
왜 수능실력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집착하면서ㅡ 논술실력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는지ㅡ선생님은 솔직히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
혼자 하는 것 보다는 대형학원/인강이 낫고 대형학원보다는 5인규모 소규모 학원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아 참. 참신한 (또는 깊이 있는) 사고력이 드러나는 글을 쓰는 것은 짧은 시간 배워서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