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 girl♡ [1760] · MS 2002 · 쪽지

2014-03-14 23:54:42
조회수 331

잡담 몇 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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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가에서 막걸리를 한 잔 했는데..
아줌마의 "몇년생이세요?"라는 한 마디에, 나는 입이 헤벌쭉 벌어지고
기분이 완전 좋아졌다는 거.
술집에서 나이 물어봐주는 게 너무나 영광인 나이가 되어버렸다는 슬픈 이야긴지 기쁜 이야긴지

2. 꽃할배에서 스페인 간 걸로 다들 화제여서,
나의 스페인 여행기를 다시 추억하기 위해 앨범을 찾아보았다.
나는 사진을 찍고 현상까지 해서 보관하는 편이다.
꽃다운 스물 여섯에.. (이곳 기준으론 늙다리에 불과하지만)
무슨 용기인지 겁도 없이 혼자 떠났던 스페인 사진들을 다시 보니 또다시 가슴이 울렁울렁한다.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감동은, 건축에 문외한인 나에게도 정말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바르셀로나의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들었던 거리의 음악들이 아직까지 귀에 맴돈다.

3. 주말이 되어서 정말 행복하다.
스트레스 만땅으로 받았던 한주였다. 침대에 누우면 바로 자고, 몸도 마음도 엉망진창이었던 한주였다. 이런 불금엔 파전과 막걸리가 딱!
주말엔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싶다.


..그냥 잡담이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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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 girl♡ [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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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귤젤리 · 395989 · 14/03/14 23:58 · MS 2011

    주말동안 스트레스 몽땅해소 하구 새로운 주를 맞으세요~

  • 그리부이 · 441400 · 14/03/14 23:59

    우와 부러워요~ㅠㅠㅠ
    주말은 진짜 누가 시간을 조종하는거처럼 빨리가죠...하...ㅠㅠㅠ

  • 동사서독 · 383625 · 14/03/15 00:11 · MS 2011

    부모님 가게에서 일할 때,

    애매한 외모 때문에 여성분들에게 민증 요구하면 그렇게 좋아들 하더라는... ㅎ

  • 동사서독 · 383625 · 14/03/15 00:18 · MS 2011

    지금 이 시간,

    불금을 즐기세요. ㅎ

    주말에 가장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때가 바로 지금이니...

    토요일은 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일요일 오전부터 빨라지다가,

    개콘 무렵부턴 빛의 속도로 흐르는... ㅠㅠ


    그러니 지금을 즐기thㅔ요!!

  • Snu Roman. · 69422 · 14/03/17 14:23 · MS 2004

    프리티걸님, 대전가실 때 사진도 갖고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