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어먹어드릴게 [495874] · 쪽지

2014-03-09 20:38:03
조회수 1,144

고민상담부탁해요!!!! 영어 해석이 튕겨져나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409853

문과 현역입니다.

요즘 큰 고민이... 영어 해석이 튕겨져나와요 진짜 요즘 엄청난 슬럼픈데요

이게 제가 쉽다고 안튕기고 어렵다고 튕기는게 아니고

수특이랑 이솔루션 풀거든요 요즘

근데 수특에서 3~4등급 애들도 걍 술술 해석하는 그냥 평이한 지문도 읽으면 눈으로만 숙~ 훑는 수준이고

아.. 이거뭐지 해석이 하나도 안되고 머리속에 영어만 읽는 느낌(아세요?ㅠㅠ)만 듭니다..

예를들어 the plan is unrealistic in that it needs too much money. 이런 평이한 문장들의 나열인 지문이 있으면 이걸 해석하는게 아니라 제 머리속에선 " 더플랜이스언리얼리스틱인댓잇니즈투머치머니. "

이러고 넘어간담에 지문 중간까지 읽으면. 어! 뭐야! 내가 여태 뭐했지! 하고 다시 맨처음으로 돌아가서

그 계획은 ~. 이러면서 차근차근히 다시 독해를 합니다. 하... 이거 참 문젠데요

그렇다고 제가 영어 해석력 구문력이 모자라냐 그것도 아닙니다. 여태 영어는 전부 1등급이였는데
그리고 고3 69수능풀어봐도 문제없었습니다. 또한 작년에 이명학 신택스,리로직 수강하고

올해는 고정재 구문2, 독해2, 어휘2 수강했습니다. 물론 단어도 엄청 씹어먹었죠. 워마3회독 어휘끝5회독째 하고있습니다. + 저만의 단어장까지.. 영단어영숙어 전부 모자랄거없이 진짜 성실히 공부해왓는데

요! 즘! 들어서 그렇다는게 문제입니다..

이게 혹시 이거때문일까요? 고정재샘이 영어는 느리면 개망이다 라고 해서 진짜 속도 늘리기에 급급했걱든요. 고정재샘이 강조하시는게 진짜 실전에서는 지문의 한 라인당 1초의 속도가 나오게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이거에 맞춰서 걍 해석을 안하고 지나가는게문제인지..

아 진짜 이거 큰 고민입니다. 내로라 하는 구문수업도 다 들어버려서 다시 그런거 듣기에도 뭐한 상황이고..

지금 쓰기 전에도 제가 진짜 기초해석력이 모자라서인가? 싶어서 천일문 완성 100문장정도 해석했는데 잘됩니다. 근데 수특이나 이솔루션 지문은 안읽힙니다. 도와주세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설대꼭간다 · 478434 · 14/03/09 21:07 · MS 2013

    이제는 속도<정확성인데 이비에스연계 열두개십분안에풀고나면 시간좀넉넉히잡으실텐데이젠.. 빈칸도네개로줄었고요

  • 설대꼭간다 · 478434 · 14/03/09 21:09 · MS 2013

    이비에스 첫문장만보고 주제알정도가되면 시간부족하진않을거같아요 28문제/45분잡고연계 열두개 넉넉히십오분에끝내면 열여섯개 삼십분한개당 이분은쓸수있음

  • 씹어먹어드릴게 · 495874 · 14/03/10 00:30

    흠 제가 막 해석을 빠르게 하면 걍털리는거같은데 ebs 지문도 꼼꼼하게 해석하다보면 1개당 2분 넘게쓰는거같던데... 위험한건가요? 특히 지금 수특에 수록되어있는 빈칸문제랑 순서, 연결사, 삽입 문제는 2~3분 넘게쓰여요 ㅠㅠㅠ

  • 최초합은제가가져가겠습니다 · 496077 · 14/03/09 22:56 · MS 2014

    저도 잘하는건아니지만 재종선생님들이 언급할때 고개가 끄덕여지는부분이

    입으로 같이읽지말라, 펜으로따라가지말라. 라고하시는데 정말 공감됩니다.

    입으로 같이읽거나 펜으로따라가면 결국 읽는속도가 한정되어버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국어 비문학도 마찬가지로 질문자님이 말씀하신거처럼 어뭐였지 ㅅㅂ; 하고 다시돌아가는경우

    종종있잖아요 그것도 마찬가지 사례라고 생각되네요

    근데 머릿속으로 문장을 읽는것은 좋다고생각해요

  • 씹어먹어드릴게 · 495874 · 14/03/10 00:29

    아 그러면 머리속에서 해석을 의식하지말고 눈으로 뙇 뙇 췅킹 하면서 그냥 덩어리째 하나하나 보던가 아니면 정 어려운 문장이면 한단어 한단어 쪼개보던가 하면 되나요??

  • 대학잘가야하는사람 · 394568 · 14/03/10 01:22 · MS 2011

    의미파악이 목적. 해석은 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