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 Roman. [69422] · MS 2004 · 쪽지

2014-03-02 16:45:48
조회수 445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의 합당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393917


지지자들 생각이야 논외로 치면 (기회있으면 다음 기회에 다루기로 하고)
우선 안철수 측근들의 반응이 궁금할 것이다.

윤여준 또 물먹이고
김성식은 바보 만들었다.

내가 기억하는 (권력 잡는 데) 성공한 정치인은

김영삼, 김대중, 시라크, 부시, 피녜라, 레닌, 비스마르크까지 모두 자기사람챙기는 데 누구보다 귀재였던 사람들이다. 자기사람 챙기면서 권력을 잡고 성공적인 정치를 할 수는 있지만 자기사람을 챙기지 못하고 적으로 만드는 순간 정치는 커녕 권력조차 잡기 어렵다.

정당지형을 바꿔보겠다고 잘나가던 새누리당 젊은 피 김성식이 민주당에 가게 됐고
불과 어제까지 '연대는 절대 없다'고 여기저기 인터뷰했던 윤여준은 그야말로 바보가 됐으며
민주당 권력 지형에 밀려 신당에서 어찌좀 해보려던 이계안, 강봉균 등은 새가 되었고
새 희망 찾아나서겠다며 민주당을 당차게 나선 김효석은 굉장히 난처하게 되었고.
이미 불귀의 적으로 돌려버린 노회찬 등 PD 계열들은 더더욱 적화될 것이다.

"정치는 그 사람의 내면을 가장 유감없이 벗겨내는 최면술'
                                                                                      - 나르테스크 카이솔로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험버트 · 456371 · 14/03/02 17:02

    그네들 바보로 만들어 본인도 바보가 될 안철수도 바보지만
    바보가 된 그네들도 바보지요. 합당(?)은 놀랍지만 대안은 정작 없었습니다.

  • 험버트 · 456371 · 14/03/02 17:37

    그 대안을 모색하던 참모(윤)는 예외로 좀 딱하긴하네요.
    정말 생 마지막 도전이였는데 실패마저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