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삼수생 정신적문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374313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슬리펠!맛있게먹겠습니다좋아요와구독눌러주세요
-
색깔로보임?
-
자러갈게요 4
오늘은 좀 피곤하네 메타도내가참여하기엔자존감에 너무상처받을ㄹ거같아서 같이새르비...
-
솔직히 진짜 못생겨도 자기관리 + 본인만의 매력 + 높은 자존감만 있어도 행복한...
-
진짜보내시는분도있더라 근데사실거기까지가템플릿임
-
우울하네 1
왜그럴까
-
김범준 풀커리 ㅁㅌㅊ? 15
국어 : 김범준(범작가) 수학 : 김범준(범바오) 영어 : 김범구 물리 :...
-
뭔가 젤 낭만 있음
-
사랑해요 5
행복하세요
-
예비고2 정시 3
내신때 수학 내신문제집을 풀어야할까요? 아니면 지금 고3 단과를 듣고있는데 고3처럼...
-
그래도고마워 3
이런나라도 옆에있어줘서
-
오늘먹은거 4
다이어트 조짐
-
코와이데스네 0
토키노나가레가
-
사탐기준 젤 많이 보이는 조합이 뭐임?? 아님 선택자수 그리 많지 않은 과목인데...
-
칼럼을 쓰면 3
사람들이 볼까요.. 그래도 좀 유의미한 글을 남기고는 싶은데
-
무수한여르비들의쪽지으흐흐❤️
-
274일의 기적 1
완전 노베에 국영수도 되어있는 거 1도 없는데 그래도 함 해봄 ㅋㅋ 물생으로 갈게요 ㅋㅋ
-
30분 안에 안 치우면 사람 포기할게
-
머리아파뒤지겟네 3
팔도잘안움직임
-
나는치대에갈꺼야 0
기ㅡㄹ꺼야
-
으으아악 과외보다 빡센 것 같은데
-
공군 내년에 개편되면 나는 가기 빡세질 거 같은데 걍 1학년 1학기만 하고 가야 되나...
-
하..
-
내가 더 좋은사람이엇으면 외모든성격이든더나았으면 피해만끼치는쓰레기가아니었을텐데...
-
담요단 7
저 글자가 너무 맘에드는데 왜지
-
지방 일반고 고3 학생입니다 다른 과목은 그냥 평범하게 나오고 공부를 하면서 점점...
-
어떤가요 작년에 받아놓고 다갖다 팔았는데
-
적절한 탈릅 타이밍 12
일단지금은아님 한 내년 3월쯤 탈릅하면 될듯 뮬개님이랑 설싀부엉이랑 또 누구지...
-
지하철이나 수업 들을때 내 옆자리는 끝까지 채워지지 않는듯요 본인입니다
-
체스 이걸 못봐서 졌네 24
두 수 메이트였는데
-
천상 2
.
-
서강대 제발!
-
속쌍만 만들어도 밋밋한 무쌍보다 훨씬 눈 깊어보이고 뚜렸해짐 ㅇㅇ 갠적으로 얇은...
-
과학 선택자들은 어떡함?? 걍 더 고이게 되는 거 아님? 아니 오늘 친구랑...
-
ㅇㅈ 7
-
미칠거같네 3
난왜이모양이지
-
양치기소년이되.
-
본인 특 3
초딩 때 어떤 여자애가 초콜렛 줬는데 친구들이 자기한테도 달래서 헤헤 거리면서...
-
난설의다
-
근데굳이피시방을가야할까요
-
진짜 이정도면 둘이 결혼해야 하는거 아니냐?
-
본인 거의 20년째 원툴인데 어디 갈때마다 눈 예쁘다는 소리 들음
-
내 인증은 아님
-
뭔지 모르겠으면 아래 글 보고 와 주십쇼!...
-
요즘 할아방탱이가 내 인스타 점령함
-
메타바궈시발 5
나같은찐따가견딜수가없어
-
그대들도 누군가에게는 찌질한 사랑 고백 한 번 해보지 못한 첫사랑일 것이니...
-
진짜완전내이상형이었는데학교에서는나름친했는데연락이라도해볼걸시발
우울증같으신데 부모님께 말하고 치료받으시는게 멘토링보다 좋을듯합니다. 3월도 안됐는데 피지컬은 못챙기더라도멘탈만큼은 챙기고 시작해도 안늦어요.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정신과'라는거에 거부감이있으신건지.. 유세떤다고도 하시고....
시야를 좀 더 크게 가지려고 해보세요.
그리고 담담하게 공부하세요. 휴식시간에는 얘기도 좀 나누시고요.
삼수라고하면 꽤 공부 많이 했는데 왜 난 안될까라고
생각하실 확률이 큰데요.
생각보다 장수생 꽤 있습니다. 사수이상.
삼수는 하나도 늦지 않아요. 올해 성공해서 가면 됩니다.
그대신 공부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많이 가지길
바랄게요.
수능 망치는 거에 대해 생각하지말고 수험장에서
풀어야하는 문제 하나에 집중하는 연습하는 게 좋을듯요.
오로지 문제만 생각하기.이해관계 생각하지말기.
힘내요!^^
좋은이야기 감사합니다 ..
개인적으로 노량진 비추드립니다. 그곳에서 좀 오래 있었는데, 공부할만한 동네는 결코 아닙니다. 저에게는 애증이 섞인 동네이기도 한데, 다시 가라고 하면 저는 안가겠습니다. 차라리 동네 독서실을 다니거나 도서관 다니는거 추천해드립니다.
많은 리스크를 듣고, 보고왔고... 생활해보니 말씀하시는 이유는 대충알법도 하네요... 근데 환경은 제가 원래 집이 일산인지라 비슷한거같고.. 혼자 있다있고 방도 작다보니 공부는 아직까지 잘되네요..
저도 노량진비추
노량진분위기 비추
제 과거랑 너무 비슷해서 댓글남깁니다.
꼭 정신과 말고 ymca에 있는 청소년상담심리센터 추천합니다. 무료고 1주에 1번씩 가면 전문상담사님이 계시는데
이야기 다 들어줘요.
수험 기간에 답답할때마다 가면 내면의 답답함이 해소될꺼에요.
모르고있었던 정보네요.. 정말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지금 굉장히 혼란스러우신것 같은데
일단 남자분이시면 수험생활을 잠시 미뤄두고 군대를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삼수면 굉장히 늦은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조바심이 나겠지만 삼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갈 수 있다면 군대가서 마음도 새롭게 먹고,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전역 후 다시 공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 공부를 계속하시더라도 고시원은 말리고싶습니다.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종합반을 끊어서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신을 너무 몰아 세우지 말고 위로해주세요.
부디 잘이겨내길 바랍니다.
먼저 군대에 가는 생각은 개인적으로 부정적이라...
맘고생이 너무 심하다 싶으면 생각해봐야겠네요..
좋은 조언과 위로 감사드립니다.
늦게나마 댓글 써요
저도 기분장애로 약먹고 있는 수험생인데요
집중력과 기억력에 나쁜 영향 많이 받았고 가슴이 답답하고 괴롭고 공허한 느낌이 심해서 툭하면 멍하니있고 끼니 거르고 잠만 잤습니다
공허함이 가시질않아 벽에 몸을 부딪히다보니 팔부분이 멍투성이에 몇달동안 10kg이 빠지더군요
그런데! 병원에서 처방한 약먹고 운동병행하니 공부할 수 있는 정도로 나아졌어요
작성자님이 우울증이라는 가정하에, 확실히 우울증은 병이고 약물치료로 차도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약효가 잘받아서 부작용은 거의 없었는데 다른 분들은 잘 맞는 약을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답디다
그러니 꼭 병원 가시고 약물치료 몇일받다가 효과없다고 안다니지말고 의사랑 약에 대해 상의하면서 맞춰가세요
병원약이라고 다 멍해지는거 아니고, 저는 오히려 약먹으면서 머리가 맑아졌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병원다니고나서 신세계가 열렸어요
부모님 어떻게든 설득해서 병원가세요
약만 몸에 잘맞아준다면.. 정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경험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사람들 만나고 밖에 나가서 먹고 싶은거 먹고...
많은 지원을 해주셨더라도 부모가 내 인생 살아주는게 아니더라구욤.
많이 늦은 댓글이지만 꼭 읽어주셧으면 하네요. 먼저, 힘내세요!!! 그리고 정신과상담 치료는 꼭 받으셔야해요 꼭꼭꼭 괜히 정신과 의학이 아니예요. 많은 부분에서 힐링 그리고 영구적 개선이 가능하실겁니다. 꼭 얼마가 됐든 몇개월이 됐던 꼭 꾸준히 가세요. 그리고 부모님 생각하셔서라도 꼭 나쁜 마음 먹으시면 안되요. 어머니가 자살얘기에 화까지내셨다는데 만약 안좋은 마음 먹으시면 살아있는 어머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그보다 부모님하테 정말 솔직히 있는대로 다 털어놓으세요. 그리고 대학 가시면 분명히 느끼실겁니다. 학력이 절대 다가 아닙니다. 솔직히 제가 비록 반수하고 있지만 이렇게 확신해서 말할 수 있는 건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확신입니다. 제가 나름 인생에 목표가 생겨 반수를하지만(학점이 2.8점ㅜㅜ) 막상 사회생활, 아니 대학생활만 해보셔도 뼈저리게 느끼십니다. 학력이 다가 아니라 성격, 인품, 마인드가 행복의 지름길이란걸요! 아직 피지 못한 꽃봉오리에 찬바람이 불고있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 꽃봉오리야말로 어느 꽃보다도 아름답게 성화처럼 핀다고 합니다. 힘내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도 현재 노량진에서 재수 중입니다. 혹시 시간적 여유와 심적 여유가 허락한다면 제가 직접 만나서 나름의 좋은 얘기도 드릴 수 있습니다. 정말 꼭 하고 싶은 말은 정신과의학에 힘을 빌리세요. 절대 부끄러운 게 아니예요. 티비에서 연예인들도 심하지 않은 우울증임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정신과에 다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