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 Roman. [69422] · MS 2004 · 쪽지

2014-02-13 17: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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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단어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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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단어들' 시리즈를 안내합니다. 말그대로 글쓸 때 혹은 말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단어'들입니다. 신문, 방송접할 시간이 없는 수험생들과 미팅 및 시험에 바쁠 대학생들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단어 수준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1. 제 4계급

언론인을 서구 봉건제의 세 계급(승려, 귀족, 평민)과 대비하여 제4의 계급이라는 뜻으로 지칭한 말입니다. 현대에서는 입법-행정-사법부에 이어 제 4부라고 불리고도 있죠. 1837년 매콜리경이 의회의 기자석을 가리켜 신문 본래의 사명은 전제적 경향을 띠는 정치에 대한 하나의 위협이어야 한다고 한 데에서 유래했어요. 

언론은 매체 창구가 제한적이었던 20세기에 위세를 떨쳤습니다. 모두가 세상 일어나니는 일을 알기 위해선 신문, 방송을 봐야 했으니까 당연히 언론인의 힘이 셌겠죠? 하지만 지금은 SNS도 있고 이 곳 오르비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죠. 현 시점에서 제 4계급은 부분해체화됐다고 보는 게 적확할 듯 합니다.


2. 아비터

신호는 의사전달을 단순화한 매체입니다. 이 신호를 여러개 보내면 헷갈리겠죠? 파랑불과 노랑불이 동시에 들어오는 것처럼 말이죠. 이 때 적당한 규칙 아래 하나씩 신호를 택해 내보내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를 제어하는 회로가 바로 아비터입니다. 다른 걸 상상하고 오셨다면 이 기회에 알아두세요.


3. 옵티무스

Optimus. 라틴어로 가장 좋은 수단, 최선을 뜻입니다. 자매품 옵티머스 프라임, 옵레기, 오르비 , 밸브식 변기 등이 있습니다.


4. 일관제철소


여러분이 쓰는 수많은 철강 제품들. 어떻게 만들까요? 쉽게 말해 세 공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바로 제선, 제강, 압연입니다. 제선은 쇳물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이 때 불순물이 섞여 들어가니 제강을 거쳐 없앤 뒤에 압연을 거쳐 완제품을 만들어냅니다.

최근 일관제철소가 순수 우리기술로 해외에 건설됐습니다. 첫 쇳물은 생산한지 40년 만에 이룬 쾌거죠.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크리카타우 스틸과 합작으로 인도에 첫 일관제철소를 세운 것입니다. 철강업계는 아직 엔트리 베리어가 매우 높은 시장이고 그에 따라 고급 기술력 확보가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알뜰하겠지만 비싼 제품을 살 땐 마냥 싼 것보다는 차라리 품질을 원하는 경우가 많죠? 괜히 싸게 사서 품질 안 좋으면 몇 조를 날리게 되니까요. 


5. 미첼 바첼레트 (1951~ )


칠레의 제 36대 대통령으로 2013년 12월 15일 62%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칠레 정치에 관심이 많은데 이유는 칠레 정치구도가 우리나라 저리가라 할 만큼 재미있고 복합적으로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의 특징 세 가지만 말씀드려도 흥미가 돋아질 겁니다.

1) 첫 여성 대통령

2) 첫 재선 대통령 (올림픽 2연패도 힘든데 2006~2010년에 하고 또 됨)

3) 두 번의 이혼, 세 명의 자녀 (가족 정치와 가톨릭 종교가 발달된 칠레에서 정치인의 이러한 이력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6. 카를로스 뉴튼(1976~)


드래곤볼을 매우 좋아했던 캐나다 태생으로 의대에 다니다 싸움을 잘해 UFC에 진출했습니다.웰터급 챔피언을 지냈으며 UFC, Pride FC, K-1, IFC, Shooto, W-1 안 뛰어본 단체가 없을 정도입니다. 현재는 건축가로 일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 Roman. (로만)


루마니아 네암츠주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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